국립 박물관.

서울에서 2013년 대학교 동문 정기총회 개최 및 "국립고궁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 관람.(후편)

용암2000 2013. 3. 3. 09:10

   2013년 2월 23-24일 (1박 2일)

 

3. 갤러리현대 관람.
창덕궁 후원에서 실컨 산책한 죄로 아픈 다리를 어께에 걸쳐 메고 청와대 방향으로 고개를 넘고 물을 건너 한참 걸어가면 경복궁 뒤편 담벼락 코너 4거리를 만나는데, 이 4거리에서 왼편으로 꺽어 광화문 방향으로 내려가면 경복궁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옆문 앞에 아담한 2층 건물 "갤러리현대" 전시관을 만난다.


< 경북궁 옆에 있는 "갤러리현대" 본관  >    


갤러리현대는 1970년 4월 "현대화랑" 으로 출발하여 40여 년의 전통을 가진 현대 미술관으로 여러 작가들이 한길을 걸어오면서 성장한 미술관이며, 다양한 전시공간을 통하여 한국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원로 및 중진 작가로 부터 장르와 형식을 넘어서 폭 넓은 작가를 소개하는 기획전시실이라고 한다.
갤러리는 본관과 더불어 신관, 강남점 등 3개의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곳으로 오늘 방문한 이곳 본관에서 한국의 야화를 전시하고 있는데, 총무는 특별하게 사모님들과 애정을 돈독하게 하라는 배려와 함께 노인(老人)이라는 두 글자 속으로 꺼저가는 인생에 대한 회춘(回春)을 회상시키기 위한 무언의 압력인 것 같다.
그래서 본관에서는 2013년 1월 15일에서 2월 24일까지 "옛사람의 삶과 풍류" 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풍속화와 춘화를 소재로 한, 그 시대 유명한 화가들이 화폭에 담은 야화 그림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 한다.
지방에서 방문한 동문에게 옛 선비들의 음탐하게 즐기는 장면을 엿 보면서 옛 추억을 회상하여 다시 힘을 발휘하여 출생 저하로 고민하는 국가의 유아 생산에 기여하면서, 특히 지방 경제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여 달려고 한다.

겔러리현대 본관에서 그림을 먼저 감상하고 나서 약 200m 거리에 있는 신관으로 이동하여 나머지 그림을 감상하는 것으로 하는데, 총무는 간 크게 입장료 인당 5.000원을 투자하여 입실하게 만든다.
먼저 1층으로 들어가면 입구에 그림의 작가 선생님 약력을 기록하고 있는데, 진열하고 있는 그림의 작가는 단원 김홍도, 공재 윤두서, 혜원 신윤복, 관아재 조영식, 소당 이재근, 기산 김중근 씨 등 다수의 화가(畵家) 그림이 전시하고 있다.


< 전시하고 있는 조선 화가 "그림 설명서" >


전시실 내부 작은 공간의 벽면 따라 그림이 부착하고 있는데, 대부분 진열하고 있는 그림의 크기가 너무 작아 도대체 나의 눈 속으로 들어오지가 않아 다소 답답함을 느낀다. 
어찌하던 동서고금(東西古今) 어디로 가나 남여(男女)간의 예정 표시 및 Sex 장면에 흥미를 유발시켜 주고 있는데, 우리들 선조의 그림은 선동적이지 않으면서 은근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장면이 노골적이지 않아 국가 재건에 이바지 하는데 도움이 될련지 잘 모르겠다.
아마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면 확실하게 효과를 보겠는데.....


< 그림을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 >


< "인간의 일생" 을 묘사하고 있는 10 폭짜리 병풍 >


< 관아재 조영식 선생님 "이 잡는 노승" >


< 공재 윤두서 선생님 "석공 공석도" >


  < 혜원 신윤복 선생님 "후원 탄금도" >


< "고기잡는 모습" 의 그림 >


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예술가들이 그려놓은 그림을 관람하다가 그림에 대하여 조그마한 안목도 없으므로 에둘러 갤러리를 벗어나는데, 아까운 입장료도 포기하면서 신관 관람을 생략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4. 인사동거리 구경.
겔러리현대 본관에서 종로3가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다가 신호등 하나를 건너면 "인사동거리" 초입으로 들어서는데, 아직 다소 일찍은 오전 시간이지만 많은 청춘 남녀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 "인사동거리" 로 들어가는 길 >


차량이 없는 소박한 거리 좌우에는 많은 Shopping 점, 먹거리 음식점, 노점상 등으로 북새통을 형성하고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대구 동성로 거리와 많이 유사하지만 수 많은 인파들이 넘쳐나므로 발길 움직이기가 쉽지 않은 거리이다.
특히 많은 외국인들도 함께 걷는 길이 되므로 다소 이국적인 풍경을 맛 보면서 걸어 본다는 것에 대하여 흥미가 유발하지만, 문제는 나보다 머리털 숫자가 적은 사람과 흰색 머리를 가진 사람이 한명도 없은 거리가 되어 두번 다시는 방문하면 곤란한 곳인 것 같다.


< "Shopping" 을 즐기는 사람들 >


< 2층 건물과 옥상에서도 "여가" 를 즐기는 청춘남여 >


인사동거리 중간 지점에서 뒤 골목으로 들어가 예약하여 놓은 한정식 "목향" 에 도착하여 미리 주문하여 놓은 돌솥 비빔밥으로 식사를 하여 보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깔끔한 음식이 나오므로  만족한 식사가 되는 음식이다.


< 골목 뒤편 한정식 "목향" 으로 들어가는 길 >


5. 국립고궁 박물관을 돌아보면서.
아직도 결혼식 시간까지 많은 시간적 여유가 발생하여 회장과 총무는 서비스 차원에서 경복궁 방향으로 이동하여 경복궁 좌측에 있는 "국립고궁 박물관" 으로 들어가 본다.
오전에 거닐었던 창덕궁을 포함하여 서울의 5대 고궁에서 사용한 왕실의 문화와 생활(生活) 상에 대한 Soft-ware 측면을 관람하므로써, 촌놈들 고궁에 대한 역사 공부에 뿌리를 뽑자고 한다.



< "경복궁" 옆으로 들어가면서 >


<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경복궁" 정문 >


이 국립고궁 박물관은 경복궁과 달리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경복궁과 같은 영역(Boundray) 속에 있다 보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경복궁 보다 다소 한적한 분위기에서 문화재를 감상할 수 가 있는 곳이다.


< 경복궁 왼편 "국립고궁 박물관" 으로 들어가는 문 >


< "국립고궁 박물관" 으로 올라가는 계단 >


이곳 박물관은 찬란했던 조선왕조 500년 역사와 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조선 왕실 문화재 전문 박물관으로써, 왕실 문화 유산의 보존 및 유지하는 장소로 2점의 국보와 20점의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나 대부분의 문화재가 수장 보관하므로 오늘은 1점의 국보와 4점의 보물만 찾을 수 있었다. 
국립고궁 박물관의 방문 순서는 몇 단으로 이루어진 계단 따라 올라가면 2층 로비에 바로 도착하므로 2층에서 내부 계단 따라 1층과 지하 전시실로 내려 가서 각 관람 Booth를 돌아보고, 다시 2층으로 올라와 밖으로 나아가야 하는 이색적인 건물로 건축이다.
먼저 2층 로비를 통과하여 왼편으로 들어가면 제1전시실에 이르는데, 이 전시실은 조선 국왕이 사용한 다양한 기록과 상징물을 전시하고 있으면서 그 중에서 보물 제932호 "영조임금 어진" 그림이 시야를 압도하는 전시물이 된다.


< 왕실에서 사용한 "고 문서" >


< 각 왕들이 사용한 "옥새" >


< 보물 제932호 "영조임금 어진" >


이어 제2전시실로 이동하면 조선의 한양 지도와 더불어 궁궐 건축물의 제작 과정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제3전시실로 넘어가면 왕실에 사용한 의(衣), 식(食), 주(住) 등 진열품을 전시하고 있어 조선 500년 역사의 풍속과 생활 상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전시실이다.


< 한양 도성을 나타내는 "지도" >


< 궁궐 지붕에 사용한 "잡상" >


< 임금님 "어의(御衣)" 에 수 놓은 황룡 > 


< 임금님과 궁중 여인들이 입었던 "옷" >


< 궁궐에서 사용한 "그릇" >


내부 계단을 통하여 1층으로 내려가면 이곳 넓은 로비에서는 옛 왕실에서 사용한 자동차 2대가 전시하고 있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자동차는 구한 말 순종과 순종의 황후가 탄 차량이라고 한다.
순종이 탄 차량은 1918년 미국 "GM" 사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며 배기량 약 5153CC에 엔진 31.25 마력으로써 7인승 차량이고, 황후가 탄 차량은 영국 "다임러" 사가 제작한 리무진 형 차량이라고 한다.




< 순종과 순종의 왕후가 탄 "자동차" > 


1층에 있는 내부 제4전시실로 이동하면 이곳 전시실에는 왕실에서 사용한 의례용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제5전시실로 건너가면 고종황제 어진을 포함하여 대한제국에 사용한 많은 유물들이 전시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 세자의 "태" 를 담은 항아리 >


< 보물 제860호 "비격진천뢰" >


특히 제6전시실에는 천문과 과학에 관련된 서적 및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실 중앙에 국보 제228호 "태조 천상열차분야지도" 와 보물 제837호 "북각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이 놓여 있는데, 이 각석에는 태조와 숙종시대의 천문 별자리가 새겨진 우주 천체를 나타내는 그림이지만 너무나 마모가 심하여 선명치 못 함이 애석하다.


< 국보 제228호 "태조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 


< 보물 제837호 "숙종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


마지막으로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로비에는 휴식공간으로 할용토록 많은 의자들이 놓여 있으며 주변 제7전시실에는 왕실의 그림과 병풍, 자수 등 회화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특히 "일월오봉도" 병풍의 섬세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제8전시실에는 궁중 의식에서 사용한 음악 관련 악기과 더불어 사물놀이, 북, 장구, 징 등 다양안 악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제9전시실에는 왕의 행차에서 사용하는 가마, 인력거, 의장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 궁중에서 사용한 "악기" >


마지막 제10전시실에서도 천문과 과학에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세종대왕 때 사용한 오목 해시계가 되는 보물 제845호 "앙부일구" 와 물을 사용하여 시간을 측정한 "자격루" 모형 Set 가 만들어져 있어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보물 제845호 " 앙부일구" 해시계 >


< 물시계가 되는 "자격류" >


모처럼 촌사람 문화재를 좀 돌아볼려고 시간을 소비하고 있으니, 언제나 관람이 가능한 한양에 거주하는 동문들은 지겨워 죽겠다고 로비에서 목이 빠진다면서 기다리고 있어, 이곳도 창덕궁과 같이 다음을 기약하면서 발길을 돌린다.
경복궁 정문을 돌아서 나오니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 앞에서 문지기 교대식을 하고 있어 잠시 구경하다가, 경복궁 지하철 역으로 이동하여 강남 결혼식장으로 이동한다.


< 경복궁을 나오면서 만나는 "광화문" >


< 광화문을 지키는 "해태상" >


동문 자녀의 결혼식 축하와 더불어 예식장에서 제공하여 주는 호텔 음식으로 포식하고 대구로 내려가는 길은 첫날 서울로 상경 할 때와 동일하게 이번은 대학 동문이 제공하여 주는 버스를 이용 함으로써, 금번 한양 여행은 완전히 공짜로 다녀오는 행운의 길이 열려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