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식.

나의 노후 생활을 위한 "지공증" 활용 방안의 극대화(極大化) 방법을 공개하여 보는데.

용암2000 2009. 10. 6. 22:38

나는 여기 나의 블로그에 들어오는 여러 동문들 보다,

조기 실업자 길로 들어가다 보니 적금하여 놓은 돈도 없고 남들 같이 국민연금도 받지 못하며, 

더욱더 부모님으로 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없다 보니 앞으로 노후의 살길이 막연하여,

석두를 굴리고 굴린 결과에 의거,

정든 삶의 땅 대구광역시를 떠나 생활의 터전을 강원도 두뫼산골 춘천으로 이동하여 사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하여,

몇 달 전 진고(陳告)의 노력 끝에 그 곳 춘천으로 가서 조그만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하고 왔다.

 

그래서 노후 설계한 내용을 금일 공개하여 보면,

알다시피 춘천은 2010년도 부터 전철이 완공되어 수도권 전 지역과 일부 충청 지역까지 일일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질 뿐 아니라,

또한 그때 나에게 "지공증(지하철 공짜로 타고 다니는 증명서)" 이 발급되므로

우리나라에서 지공증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는 곳이 춘천이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2011년 부터 본인은 매일 아침 전철을 타고 서울역에 내려 무료 급식소로 직행하여 한끼 보충하고 나서,

다시 전철을 이용하여 온양 온천역까지 이동하여 역 앞에서 모자를 벗어놓고 약 1시간 정도 수고하면 온천 비용 안 나오겠나.?????

약 1시간 동안 온천을 즐기고 나서 다시 서울로 올라와 파고다 공원역에 하차하여,

다른 노인들과 함께 무료 급식으로 또 다시 한끼를 보충하고 춘천으로 돌아가면 하루 해가 지나 가겠지....  

 

아직도 지공증 나오기가 아득한 친구와 지공증 해택을 받지 못한 곳에 사는 친구들은 열심히 일하여 돈 많이 모아,

나와 같이 되지말고 노후 대책 잘 준비하기를 바란다.

본인은 지공증이 나오는 그 날로 부터 나의 삶이 여러 동문들 보다 너무나 초라 할 것 같아 블로그 작성도 중지하고, 

잠수함 타고 두뫼산골로 살아질까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