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부산)

부산광역시의 명소가 되는 다대포 "몰운대 갈맷길" 및 자갈치시장에서 테마여행을 겸하면서.

용암2000 2015. 3. 16. 17:47

2015년 3월 11일.(수요일)

 

오늘은 모처럼 주중을 통하여 테마여행 길에 도전하기 위하여 드림산악회에 예약을 하여보는데, 테마여행의 장소는 부산광역시에서 새롭게 부각하고 있는 낙동강 하구에 있는 다다포해수욕장(多大浦海水浴場) 끝지점에 있는 "몰운대(沒雲臺)" 트레킹과 자갈치시장 먹거리를 즐기는 걷자와 먹자를 겸하는 복합 테마여행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아침 8시 10분 동아쇼핑 앞으로 나아가니 종종 함께 하는 여성 Guide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면서 오늘도 복합 테마여행 길을 거닐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는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버스는 구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부산방향으로 운행하면서 버스 속에서 Guide는 트레킹에 대한 안내를 설명하여 주는데, 금일 트레킹 코스는 다대포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몰운대 입석 앞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트레킹 들머리에서 조금 올라가면 왼편으로 "화손대(花孫臺)" 를 가르키는 이정표 따라 들어가서 몰운대를 한바퀴 돌아 원점이 되어지는 주차장에 도착하는 약 4.1Km 거리를 3시간 30분 이라는 넉넉한 시간을 부여하겠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자갈치시장으로 이동하여 약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부여 하겠다고 하는데, 자갈치시장와 함께 현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 무대가 되는 꽃분이네 가게도 구경하면서 여가를 즐기는 복합 테마여행으로 계획 되어진다.

10시 30분 경 다대포해수욕장 끝지점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버스에서 내린 일행에게 Guide는 트레킹 종료 시간을 오후 1시 50분 까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자갈치시장으로 떠나가기로 하겠다고 하면서 트레킹 코스가 너무 짧아 빠르게 걷는 사람은 한시간 정도에 주파가 가능하므로 시간 안배를 잘 하면서 걷자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바람도 불지 않고 아울러 날씨도 포근하므로 인하여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정말 자연과 바다에 도취하면서, 최대한 여가의 시간을 가지면서 오직 즐기는 트레킹이 되어지기를 소원한다고 반복하여 이야기에 이야기를 더하여 준다.

버스에 내린 일행은 트레킹 들머리가 되어지는 몰운대 입석 뒤편으로 몰운대에 대한 유래와 더불어 부산의 해안 따라 걷기 위하여 만들어진 갈맷길이라는 트레킹 코스의 설명문이 붙어있는 곳으로 안내하여 다시 이야기 하는데, 여기 몰운대 갈맷길은 제4코스 중 2구간 끝지점과 동시에 3구간 출발점이 되어진다고 한다.

 

< "몰운대" 의 조감도 >

 

몰운대에 대한 설명문에 따르면, 몰운대는 16세기 까지 "몰운도(沒雲島)" 라고 불려지는 섬으로 되어 있었지만, 낙동강 상류에서 운반하여 내려온 토사가 퇴적 되어지면서 다대포와 연결 되어지는 전형적인 육계도(陸繫島)로 이루어진 장소이라고 한다.

몰운대라는 지명은 낙동강 하구에서 구름이 끼는 날이면 섬이 마치 구름 속에 숨어 있는 비경에서 유래가 되어진다고 하여 불려졌고, 섬의 남단에는 파도의 침식에 의하여 형성된 각종 해식애(海蝕崖)와 해식동(海蝕洞)이 발달되어 있으며, 배후인 육지 쪽에는 수려한 사빈해안(沙濱海岸)을 형성하고 있는 다대포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몰운대는 예로 부터 우거진 숲과 깍아지는 듯한 해식애 및 기암괴석, 그리고 출렁거리는 창파, 수려한 사빈으로 빼어난 경승지로 이름이 나 있으며 몰운대 지형은 학(鶴)이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의 대표적인 나무는 해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상록 활엽수로는 섬음나무, 후박나무, 다정큼나무, 사철나무, 동백나무 등이 자라고 있으며, 그 이외에는 낙엽 활엽수로 굴피나무, 때죽나무, 가새뽕나무, 붉나무 등 약 90여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특히, 몰운대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 해전에서 승전을 거둘 때, 큰 공을 세우고 순직한 "정운(鄭運)" 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정운공순의비(鄭運公殉義碑)" 가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Guide는 이렇게 조감도 앞에서 세부적인 설명을 첨언(添言)하고 나서 일행을 인솔하여 초입길로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한 100m 정도 올라가면 왼편으로 이어지는 오솔길 따라 고도를 상승하면 다대포 시가지의 아파트 군락지가 울창한 소나무 숲 속으로 간간히 보이기 시작한다.

 

< "몰운대" 입구에 있는 입석 > 

 

< 몰운대로 올라가는 "초입길" >

 

< "화손대" 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 >

 

다시 내리막 길로 조금 내려가면 해안가 옆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울창한 숲으로 인하여 거의 바다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길을 걷다보니 정말 힐링(Healing) 하기에 안성마춤의 길이 되어진다.

 

< 화손대로 가는 "힐링" 길 >

 

해안길 따라 조금 걸어가면 다시 약간의 가파른 오르막 길로 접어들면서 고도를 상승하면 체육시설이 갖추어지고 있는 간이용 운동장에 도착하여 지는데, 운동장에는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족구시합을 열중하고 있다.

 

< 간이용 운동장에서 "족구시합" 을 즐기는 젊은이들 >

 

이 운동장에서 조금 더 앞으로 전진하면 3거리 이정표와 더불어 화장실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왼편 화장실 앞으로 이어지는 길 따라 한번 숨이 턱에 찰 정도로 걸어서 올라서면 바다로 돌출하고 있는 화손대(花孫臺) 라고 불려지는 능선에 도착하여 진다.

 

< 간이용 운동장 뒤편에 있는 "3거리" 이정표 >

 

화순대 능선에는 한때 해안선을 방위하기 위하여 방공호로 사용한 벙커와 더불어 휴식처가 되어지는 의자가 놓여 있지만, 주변은 나무로 인하여 조망이 그렇게 양호하지 않아 조금 앞으로 전진하여 해변으로 내려가면 길의 중간지점에 있는 전망대를 만난다.

 

< 화순대 정점에 있는 "벙커와 의자" >

 

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으로 바로 눈 앞에 "모자섬" 이라는 아름다운 섬을 비롯하여 다대포 항구로 들어가는 많은 배들이 움직이고 있고, 먼 바다에는 대형의 화물선 배들이 바다 한가운데 닻을 내리고 정박하고 있으며, 그 뒤편으로 태종대의 끝머리가 아련하게 보이고 있다.

 

< 화순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자섬" >

 

< "모자섬" 앞으로 지나가는 배 >

 

< 화순대 왼편으로 펼쳐지는 "다대포항" 전경 > 

 

< 멀리 태종대 끝머리와 더불어 바다에 정박하고 있는 "화물선" 배 >

 

눈을 오른편으로 조금 돌리면 또 다른 몰운대 전망대가 바다로 돌출하므로써, 그 사이로 하나의 조그마한 만(灣)을 형성하면서 바다와 접하는 해안선에는 해식애가 너무나 잘 발달 되어있고, 또한 그 해식애 절벽에 밀려오는 파도가 파괴하면서 하얀색 포말을 만들면서 살아지는 모습이 한폭의 수채화에 머물고 있다.

 

< 화순대 오른편 방향에 있는 "해식애" >

 

몰운대 전망대 앞에도 모자섬 보다 휠신 더 큰 "쥐섬" 이라는 아담한 섬이 자리하므로 인하여 만(灣) 안으로 거센 파도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므로 인하여, 호수와 같이 잔잔한 파도가 일어나고 있다.

 

< 몰운대 전망대 앞에 있는 "쥐섬" 과 바다 농장 >

 

그래서 그런지, 만의 중앙에 미역이나 김을 양식하기 위하여 바다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데, 많은 부포가 질서 정렬하게 줄을 형성하면서 출렁이는 물결에 의존하면서 자리하므로 인하여 최상의 바다 농장이 되어진다.

바위로 형성하고 있는 해안선 까지 내려가니 몇명의 태공들이 파도가 곧 바위를 삼킬 정도로 올라오는 갯바위에 앉아 낚시대를 드리우면서 물고기를 잡고 있는데, 저렇게 위험한 바위에 어떻게 올라갔는지 알 수 없는 곳이라 내심 불안감이 일어난다.

 

< 위험한 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2명의 "태공" >

 

< 다소 안전한 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태공" >

 

약간의 여유를 가지면서 해안선 따라 다니면서 주변 조망을 감상하다가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하는 것 같이 천천히 걸어 화손대 정점을 다시 올라가 화장실 앞 3거리로 되돌아 나와서, 물운대 전망대가 있는 방향으로 트레킹 길을 재촉하게 한다.

잘 조성되어 있는 고불고불한 길 따라 무아지경으로 한참 걸어가면, 지방자치단체에서 트레킹 길 가장자리에 정원, 작은 연못, 나무테크 길, 흔들다리, 휴식처, 체육시설, 식수대, 세족장 등을 곳곳에 만들어 놓으므로 인하여 최상의 해변공원을 형성하고 있다.

 

< 트레킹 코스 주변 파고라 아래에서 여가를 즐기는 "주민들" >

 

< 길 옆에 있는 "작은 연못" >

 

< 계곡을 건너가는 "흔들다리" >

 

< 바다가에 만들어져 있는 "휴식처" >

 

< 곳곳에 마련하고 있는 "식수대" >

 

아울러, 트레킹 길 옆으로 코스를 안내하는 이정표, 갈맷길을 알리는 리본, 몰운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식물과 나무 등의 설명문이 잘 만들어져 있어, 혼자 걸어도 지루함이 없도록 많은 배려가 되어있는 트레킹 길이다.

 

< '갈맷길" 을 알리는 리본 >

 

몇번의 오르 내림을 반복하여 몰운대 전망대 방향으로 전진하면 또 다른 3거리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Guide가 혼자 기다리면서 왼편으로 조금 내려 갔다가 잘록한 허리 길을 건너 반대편 동산으로 올라가면, 최고의 조망을 가지고 있는 몰운대 전망대에 도착하여 진다고 일행 한사람 한사람에게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 "몰운대 전망대" 를 알리는 이정표 >

 

< "몰운대 전망대" 로 들어가는 잘록한 허리길 >

 

잘록한 허리길을 통과하여 몰운대 전망대에 도착하니, 이곳 전망대 정상에도 군사시설의 잔재가 되어지는 벙커가 흉물스럽게 자리하면서 국방부에서 쓴 경고문이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다소 소름이 끼치는 기분이 일어나지만, 그래도 국방부에서 이렇게 해안선을 개방하므로 인하여 마음 속으로 경의를 표시하여 본다.

 

< 몰운대 전망대 정점에 있는 "군사시설" >

 

몰운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왼편 풍경은 화손대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많이 Over-lap 되어지지만 오른편 방향의 풍경은 또 다른 비경이 펼쳐지고 있는데, 해안선 따라 조그마한 몽돌해수욕장이 자리하므로 인하여 몇명의 관광객이 자갈밭을 거닐면서 망중한을 보내고 있다.

 

< 몰운대 전망대 왼편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

 

< 몰운대 전망대 오른편으로 펼쳐지는 "몽돌해수욕장" > 

 

올운대 전망대 앞 방향으로는 화순대에서 바라본 쥐섬이 더욱더 가깝게 머물고 있으며 오른편으로는 몰운대에서 바다로 제일 많이 돌출되어지는 절벽이 보이고 있는데, 그 절벽의 끝지점에는 아직도 군인이 주둔하고 있어 출입을 통제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 몰운대 전망대 앞에 있는 "쥐섬" >

 

언젠가 한반도에도 남북이 대치하는 냉전이 종식되면서 평화가 찾아온다면, 군부대가 철수하고 또한 군사시설의 잔해를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때가 빨리 왔으면 하는 막연한 희망을 가져본다.

 

< "군인" 들이 주준하고 있는 몰운대에서 제일 많이 돌출한 지역 > 

 

이곳 해안선에서도 아슬아슬한 바위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태공 몇명이 보이고 있는데, 꼭 그렇게 위험한 장소까지 접근하여 물고기를 잡아야 하는지 의심이 일어나는 곳이 되어진다.

 

< 몰운대 전망대 앞 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 >

 

몰운대 전망대에서 조금 머무면서 구경하다가 왔던 길로 되돌아서 왼쪽 방향의 길로 올라가면 몰운대의 중심지가 되어지는 넓은 공터에 도착하여 지는데, 공터 주변에는 몰운대를 관리하는 관리사무소와 더불어 "다대포객사(多大浦客舍)" 가 자리하고 있다.

 

< 몰운대 중심지에 있는 "관리사무소" >

 

다대포객사를 구경하기 위하여 차도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 야산 꼭대기에 있는 다대포객사를 구경하여 보는데, 이 객사는 전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건물로써 내부 출입을 통제하므로 인하여 먼 발취에서 보아야 한다, 

 

< 다대포객사 정면에 붙어 있는 "회원관" 현판 >

 

부산에서 제일 오래된 다대포객사는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진 건물로써, 다대 1동 부산 유아교육진흥원 내에 있었던 것을 1970년대 이곳 몰운대로 이전하면서 원형 그대로 복원한 건축물이라 한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경상좌도 7개 진영 중 하나로 부산진과 함께 왜구를 막기 위하여 군사적 요충지로 중요한 역활을 담당한 곳으로, 객사에는 정3품 당상관이 상주하는 건물이었으나 이전 할 때 벽면을 철거하므로 인하여 다소 원형과 상이한 모습을 가진 객사이다.

 

< 출입 통제로 먼 발취에서 바라보는 "다대포객사" >

 

객사에서 다시 몰운대 끝지점으로 한 5분 정도 들어가면 군부대 정문을 만나는데, 군부대 안에 임진왜란 때 크게 공을 세웠다가 순직한 "정운공순의비" 가 있다고 하나 군사 통제구역이라서 관람이 불가능 하여 여기에서 전진을 끝내고, 군부대 오른편 철책선 따라 조금 내려가면 몰운대 해안길에 도착하여 진다.

 

< 군부대 철책선 아래에서 만나는 "낙동강 하구" 전경 > 

 

해안선 앞으로 강원도 태백시 황지 연못에서 출발한 물이 낙동강 1300리 길 따라 흘려흘려 내려와 바다와 만나는 지점이 되어지는 낙동강 하구가 펼쳐지고 있는데, 하구 폭이 얼마나 넓게 펼쳐지므로 높은 파도가 밀려오고 있고 하구 반대편 끝지점에 부산의 공업단지가 되는 신호 일반 산업단지와 더불어 배후도시 아파트 군락지가 아련하게 보이고 있다.

기암괴석의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길 따라 주차장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포근한 날씨로 인하여 바다가에서 무한정 머물고 싶어지는 장소가 되어지므로 Guide는 일행에게 적당한 장소를 선정하여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점심식사 시간을 갖자고 한다.

 

<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안길" >

 

나도 일행들 틈에 합류하여 단촐하게 준비한 컵라면과 과일로써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Guide가 푸짐한 음식과 더불어 다양한 반찬을 준비하므로 인하여 덩달아 얻어먹은 입을 즐겁게 한다.  

 

< "점심식사" 하기에 최상의 장소가 되는 해변 >

 

무한정 시간을 보내면서 바다가에 머물고 있어 보지만 아직도 추위가 엄습하므로 인하여 몇명이 자리를 정리하고 떠나가므로 인하여, 대부분의 일행도 짐을 정리하면서 계속하여 해안선 따라 걸어가는데, 이내 해안선은 잘 조성되어져 있는 나무테크 길과 만난다.

나무테크 길 따라 조금 걸어가면 거대한 기암괴석 한개가 바다 가장자리에서 우뚝 솟이 있으면서 바위를 돌아가면서 나무테크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의 나무테크 길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낙조(落照)를 구경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진다고 한다.

 

< 한국 최고의 일물을 구경할 수 있는 "기암괴석" >

 

< 바위 뒤면 까지 만들어져 있는 "나무테크 전망대" >

 

여기에서 멀리 가덕도 라는 섬 위로 넘어가는 낙조는 낙동강 하구로 밀려오는 수면 위로 반사하면서 노을이 깃드는 일품의 풍경이 되어지므로 인하여, 일몰시간에는 많은 사진 동호인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 "낙조" 를 구경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는 전망대 >

 

비록 낙조를 구경할 수 있는 시간 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이 남아 있어 낙조 관광을 하지 못함에 애석하여 지는데, Guide 여름철 밤 다대포해수욕장 앞에 있는 분수와 함께 낙조를 감상하기 위한 야간 트레킹을 한번 추진하는 방향으로 검토하여 보겠다고 한다.

계속되어지는 나무테크 길 따라 해안선을 조금 더 걸어가면 버스가 기다리는 다대포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지는데, 아직도 약속한 출발시간 보다 다소 시간적인 여유가 남아 있어 겨울철 백사장을 거닐어 보기 위하여 해수욕장으로 들어가 본다.

 

< 잘 만들어져 있는 "나무테크 길" > 

 

<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 "낙동강 하구" >

 

< 벌써 만개한 "동백꽃" 도 구경하면서 >

 

다대포해수욕장은 낙동강 상류에서 밀려 내려온 양질의 토사가 퇴적하면서 생겨 모래가 부드럽고 반월형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데, 낙동강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구 부근에는 바다의 300m 거리 까지도 수심 1.5m 정도로 얕고 평균 수온이 21℃로 매우 따뜻하고, 백사장 면적은 53,000㎡, 길이 900m, 폭 100m가 된다고 한다.

아무도 거닐지 않은 모래 해변을 혼자 거닐면서 밀려오는 파도와 동심의 세계로 몰입하면서 해수욕장 중간지점 까지 거닐다가 방풍림으로 조성하고 있는 육지방향으로 올라와서 분수쇼가 벌어지고 있는 광장으로 들어가 본다.

 

< 아무도 없는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 을 혼자서 걸어보면서 > 

 

< 여름철 분수쇼가 펼쳐지고 있는 "꿈의 낙조 분수" 광장 >

 

여름철 분수쇼가 열리는 꿈의 낙조 분수 광장에는 몇년 전(2013년 7월 13일) 부산 하단에서 살고 있는 손녀와 함께 거닐면서 구경한 곳이라 눈에 익은 광장에 사람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광경이 선하게 회상되어 지는데, 올해에도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광객 맞이 축제를 위하여 준비작업으로 많은 사람들과 차량을 동원하여 대대적인 보수와 더불어 청소하고 있다.

 

< 2013년 7월 13일 찍은 "다대포 분수쇼" >

 

<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 "분수쇼" >

 

<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춤추고 있는 "외국인" >

 

이렇게 추억이 깃들고 있는 다대포해수욕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대부분의 일행들이 버스에 승차하면서 기다리고 있다가 바로 출발하기로 한다.

 

< "몰운대" 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회집 >

 

버스는 자갈치시장으로 가기 위하여 새롭게 지하철 1호선의 연장구간 공사를 하고 있는 매우 복잡한 도로 따라, 다대포항와 동진 감천항을 통과하여 약 30분 정도 운전하여 자갈치시장에 도착하여 진다.

Guide는 자갈치시장에서 2시간 정도 테마여행 시간을 부여하면서, 오후 4시 30분 까지 버스에 승차하여 대구로 출발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유념하여 달려는 이야기와 함께 각자 길을 선택하여 떠나가기로 한다.

대부분의 일행들은 함께하는 친구 또는 부부가 많으므로 인하여 자갈치시장의 명물이 되어지면서 저렴한 회를 즐기기 위하여 시장 방향으로 들어가지만, 나와 같이 혼자서 테마여행을 즐기는 몇명은 먼저 영화 국제시장 무대가 되어지는 꽃분이네 가게를 먼저 방문하기로 한다.

국제시장 한쪽 구석에 있는 "꽃분이네 가게"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상가를 관리하는 몇분의 안내 아저씨들이 사진 찍기가 좋은 포토죤에서 순서를 기다렸다가 기념사진을 찍으라고 추천하므로 인하여, 포토죤에서 몇장의 기념사진을 남기고 나서 가게 내부를 들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선물을 구입하고 있다.

 

< 국제시장 한 모퉁이 영화 촬영지 "꽃분이네" 가게를 알리는 현수막 >

 

< 포토죤에서 찍어보는 "꽃분이네" 가게 >

 

<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꽃분이네 가게 "진열대" >

 

<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꽃분이네" 가게 >

 

내부를 잠시 돌아보고 나서 도로 건너편에 있는 부평시장으로 넘어가 내가 즐겨 먹는 "깡통 할매유부전골" 식당을 찾아갔지만, 들어가는 입구 공사로 인하여 많이 방황하다가 겨우 찾아서 들어가니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하고 있는데, 아마 나와 같이 공사로 인하여 식당을 찾지 못하거나 시간적으로 어중하여서 그런지 모르겠다.

 

< 국제시장 건너편에 있는 "부평시장" >

 

어찌하던, 유부전골 한그릇을 주문하여 마파람에 게 눈 감추는 듯 먹고 나서, 부평시장(일명 : 깡통시장)을 한바퀴 돌면서 구경하다가 막걸리 한잔 하자는 제의로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자갈치시장으로 다시 넘어간다.   

 

< 다소 한산한 "깡통 할매유부전골" 식당 전경 >

 

< 부평시장 내 "어묵과 오뎅" 거리를 구경하면서 >

 

자갈치시장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건조한 칼치 한 모둠을 구입하고 나서, 자갈치시장의 또 다른 별식이 되어지는 생선구이 집으로 들어가 막걸리와 함께 생선구이를 시키므로 인하여 먹거리 테마여행의 즐거움을 Plus 하는 하루가 되어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