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박람회 참관.

대구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6회 '대구 도시농업박람회' 를 찾아가보니.

용암2000 2018. 9. 10. 15:30

2018년 9월 8일.(토요일) 

 

오늘 나의 고향이 되는 성주군 용암면 마월리 시골로 귀촌하여 함께 농사도 지으면서 아직도 대학교에서 현업으로 종사하고 있는 젊은 부부와 함께 나들이를 가지도록 하는데, 특히 금년에는 나의 농원에서 벤치마킹 할 것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차원에서 대구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개최하는 제6회 '대구 도시농업박람회' 를 방문하여 본다.

나는 제2회와 제3회 때 방문하여본 경험이 있었지만 그 때에는 나도 도시에 거주하므로 큰 관심 없이 돌아 보있지만, 그 사이 많은 세월이 지나가면서 이제는 직접 농사를 짖고 있는 농부의 입장에서 박람회를 찾아가기로 한다.

2시 정각 지하철 2호선 신매역에서 젊은 부부와 만남을 가지면서 박람회 장소로 찾아가니 그 사이 학교 교명이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대구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로 바꾸어져 있고, 교문에는 박람회 행사를 알리는 만국기가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장식하고 있다.

 

< '대구 도시농업박람회' 를 알리는 만국기 >

 

< 교내 연못에 설치하고 있는 '제6회' 대구 도시농업박람회 안내판 >

 

교문을 통과하여 바로 오른편으로 펼쳐지는 농원에 들어서면 먼저 포토죤이 되는 매밀 밭과 함께 넓은 농원에는 옥수수를 수확하는 체험 행사를 하고 있는데, 많은 어린이들이 체험 행사에 참석하여 동심의 세계로 날개를 펴고 있다.

 

< 교문 오른편에 있는 '메밀 밭' 포토죤 >

 

< 행사장 옥상에서 내려보는 '농원' 전경 >

 

< 농원의 중앙 길 따라 걷는 '관람객' >

< '옥수수' 수확 체험 농원 >

 

농원의 중앙 길 따라 행사장 방향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비닐 하우스용 터널을 지나가도록 하는데, 터널을 감싸고 있는 호박, 쪼롱박, 수세미 등 넝쿨 식물이 자생하면서 진기한 모양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신비감을 보여주고 있다.

 

< 다양한 '넝쿨 식물' 이 자생하고 있는 터널 >

 

농원의 중앙 길 마지막 오른편에는 농기계 전시장과 함께 최첨단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 '스마트 팜(Smart farm)' 농원이 새롭게 건립되어져 있어 내부로 들어가 보는데, 유리로 지어진 건물 내에서 전 자동으로 운영하면서 획기적인 농업(農業)의 기법을 보여 주고 있다.

 

< 스마트 팜과 함께 하고 있는 '농기계' 전시장 >

< 유리로 만든 '스마트 팜' 농원 >
 

스마트 팜은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 기술(ICT)을 접목하여 사물 인터넷(LoT) 등을 통하여 수집한 빅 데이터(Big-DATA)를 사용하여, 최적의 생물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지능화(知能化)된 농장이라 하겠다.

스마트 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온도, 습도, 햇빛의 량, 이산화 탄소, 토양 등의 성분을 축정 및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제어 장치를 구동하여 작물의 성장하기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여 주는 농법이라 하겠다. 

통제 되는 시설에서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농업의 품질 향상으로 판매 확보 및 수출 확대에 도움을 주는 등과 같은 고부가 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는 첨단 농장이 되어지지만, 나와 같은 빈털털이 신세와 더불어 컴맹 세대의 사람에게는 견물생심(見物生心)의 시설이 된다.

 

< 충분한 공간과 더불어 전 지동이 되는 '스마트 팜' 내부 >

< 스마트 팜과 함께 하는 '비닐 하우스' >

 

이 밖에 부대 시설과 더불어 전시장 곳곳을 돌아 다니면서 관람과 더불어 진일보(進一步)가 되는 농기구(農器具)를 구경하여 보는데, 내가 자라면서 사용하였던 농기구 보다 일취월장하는 농자재를 판매하므로 다수의 카탈로그(catalogue)를 수집하여 본다.

 

< 영농 기술을 가르키는 '교육장' >

 

< 전시장을 돌아보는 '관람객' >

 

< 친 환경 '전기자동차' 를 시승하는 어린이 >

 

< '수경 재배' 를 하고 있는 식물 >

 

< 옥상 '텃밭' 의 활용 방법 >

 

< 행사를 즐기는 '관중' >

 

< 즐거운 노래를 선사하는 '가수' >

 

<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예쁜 '꽃밭' 도 구경하면서 >

 

< 다양한 '농기구' 를 판매하는 부스 >

 

< 즐거운 '먹거리 촌' 도 함께 >

 

< 행사장 제일 뒤편에 있는 '본관' 건물 >

 

행사를 주체하는 학교에서 꽃과 더불어 씨앗을 제공하는 부스(Booth)를 운영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형성하면서 기다리는데, 돈으로 환산하면 몇 백원도 안되므로 앞으로 학교에서는 홍보의 극대화(極大化)하는 차원에서 많은 물량(物量)을 확보하여 기다림 없이 관람객 전체에게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