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여행 및 산행.(경기도)

경북대학교 기계과 동문 3명과 함께 3박4일 일정으로 '백령도 및 대청도' 여행을 즐기면서.(5)

용암2000 2019. 6. 20. 18:20
2019년 6월 9일 백령도 및 대청도 여행.(3박4일)


* 세째날 : 1부 (6월 11일 : 화요일)
 
1. 사자바위의 구경.
금일 오전에는 백령도에 있는 관광지 투어의 마지막 날이 되므로 지금까지 빠진 관광지를 중심으로 돌아보고 12시 경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고 옹기포신항으로 들어가 1시 30분 쾌속선으로 백령도를 떠나 인천항으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일행 중 우리 팀 4명은 중간 기착지가 되는 대청도에서 하선을 하면 대청도에서 새로운 가이드가 기다린다고 한다. 
 
< 일박을 하고 떠나는 '파라다이스 모텔' >
 

< 모텔 마당에서 다시 보는 백령도 '면사무소' 전경 >

 
모텔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식사의 시간을 가지고 8시 까지 모든 짐을 챙겨서 버스에 오르도록 하는데, 버스에 오른 일행에게 오늘의 첫 관광지는 어제 첫 관광지가 되는 심천각 옆에 있는 사자바위를 관람할 것이라 한다.
그런데 어제의 점심식사와 금일 아침식사에서 멸치와 유사한 반찬을 먹었을 것 인데, 그것은 멸치가 아니고 '까나리' 라는 물고기로써 육지의 식당에서 기본 반찬이며 필수적으로 김치가 나오면 이곳 백령도에서는 백령도의 특산품이 되는 까나리가 필수적으로 밥상에 오른다고 한다.
가이드는 어제 관광을 통하여 까나리 액젓을 만드는 공장을 많이 보았지만 백령도 주변에는 까니리가 많이 잡히므로 대부분의 까나리는 액젓을 만들고 일부분은 건조시켜 사시사철 기본 반찬으로 사용하므로 이미 알게 모르게 먹어 보았으므로 나중 한 판매점에 들어가면 많이 구매를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이야기를 하여 준다.
모텔을 떠나는 관광버스는 전일과 같이 면사무소가 있는 진촌동을 지나면서 심청각으로 올라가는 길과 반대가 되는 바다가 고봉포 항구로 내려가는데, 부두가에 있는 주차장에서 하차를 시켜면서 내항의 방파제로 이동하여 바다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사자바위를 구경하여 본다.
사자바위는 매우 거대하면서 아침 햇빛으로 인하여 붉은색으로 변색을 하면서 아름다움을 발하고 있지만, 하필이면 포효(咆哮)하고 있는 사자의 입 까지 외항의 방파제를 만들고 있어 사자의 모양이 말이 아니게 형상을 어그려지게 만들고 있에 백령도에서 귀중한 하나의 관광지를 망가지게 한다.

 
< 방파제 공사로 인하여 형편 없이 변화시키고 있는 '사자바위' >
  

반대로 어제와는 다른 맑은 날씨로 인하여 심청각에서 보았던 NLL 건너편에 있는 월내도와 함께 장산곶이 손이 잡힐듯 선명하게 보이므로 다소의 위안을 가지면서 사자바위를 떠나 남쪽 해안으로 달려가는데, 달러가는 길가에 많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밭을 지나간다.

 
< 다소 선명하게 보이고 있는 '장산곶과 월내도' >

 
이곳 백령도에서 생산하는 고구마는 모두가 내부의 색이 백색으로 되므로 지방에서 거의 볼 수가 없으면 전량 서울로 판매가 이루어지는데, 서울에서도 일반인은 거의 볼 수 없으면서 일반 고구마 보다 두배의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 백령도에서 재배하고 있는 백색 '고구마' >

 
이렇게 백색 고구마가 생산되는 이유는 이곳 백령도는 육지 사람이 생각하는 것 보다 일기가 따뜻하여 한 여름에도 평균 30도를 넘지 않고 겨울에도 거의 영상에 머물면서 매우 적은 비가 내리지만, 많은 해무(海霧)가 발생하여 좀 독특한 기후에 따라 변형의 고구마가 생산이 되어진 것이 아닌지 추측을 한다고 한다.
더불어 쌀을 생산하는 많은 논에는 강수량의 부족으로 곳곳에 관정 시설을 만들어서 부족한 물을 해결하고 있는데, 백령도에서는 어느 곳에서 지하수가 풍부하여 조금만 관정을 파면 풍족한 물이 올라오므로 물의 걱정은 없다고 한다. 
 
2. 콩돌 해수욕장의 재방문.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어제 오후 늦게 방문한 콩돌해수욕장을 다시 들어가 보기로 하는데, 어제는 간조의 시간이라서 물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콩돌을 보았지만 현재는 물이 많이 들어오므로 좀 색다른 풍경을 펼쳐진다고 하여 휴식도  겸하면서 잠시 돌아보기로 한다.

 
< 도로변에 정차하고 있는 '관광버스' >

 
방책을 넘어 바다로 올라서니 물이 차 오르므로 어제와는 좀 다른 모양의 콩돌 해수욕장이 펼쳐지고 있는데, 오늘도 대부분의 일행은 신발을 벗고 콩돌의 해변을 거닐면서 발바닥 지압을 하면서 충분한 여가의 시간을 가진다.

 
< 어제와 다른 수위를 가지고 있는 '콩돌 해수욕장' >

 
< 다시 찍어보는 '콩돌 해수욕장' >
 

< '발바닥 지압' 을 하고 있는 일행 >

 
그러고 나서 버스에 승차를 하기 위하여 도로변으로 내려서면 도로의 가장자리에 피어 있는 많은 해당화를 구경하여 보는데, 이곳에는 해당화 속에 흰색의 해당화가 곳곳에 혼재하고 있어 지금까지 노래가사 동백아가씨와 같이 해당화도 붉은색으로만 피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었다. 



< 붉은색과 함께 흰색으로 피고 있는 '해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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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사곶 해수욕장.
콩돌 해수욕장에서 사곳 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도로는 약간의 고개를 넘어가는데, 이곳 고개마루에는 한채의 2층 정자가 자리하고 있어 정자 앞에 관광버스를 잠시 멈추면서 정자로 올라가 사곶 해수욕장을 내려보는 것도 특색이 있다고 한다.

 
< 사곳 해수욕장이 내려보이는 야산 도로변에 있는 '정자' >
 

버스에서 하차한 일행은 정자로 올라가 사곶 해수욕장을 관람하여 보는데, 어제 직접 거닐면서 보았던 해수욕장 보다 물이 들어와서 다소 폭이 좁은 듯 하지만 그래도 거대한 해수욕장이 펼쳐지고 있어 가슴이 활짝 열리게 하는 느끼를 가지게 하는 해수욕장이다.

 
< 정자에서 내려보는 '사곶 해수욕장' >
 

더불어 오늘 오후에 들어 갈려고 하는 대청도가 지척에 자리하므로 미지의 땅 대청도에서는 어떠한 관광지가 우리 일행에게 기다리고 있는지를 상상하게 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기로 한다.

 
4. 청정이슬약쑥 판매장 견학.
고개마루에서 내려온 관광버스는 이내 사곶 해수욕장과 담수호가 되는 백령호 사이로 조금 달려가다가 백령호 끝지점에서 왼편의 도로로 들어가자 마자 오른편으로 펼쳐지는 논과 밭 사이로 들어가 한 농가 앞에 버스를 멈추게 한다.

 
< 백령도 특산품을 판매하는 '청정이슬약쑥' >
 

이곳은 백령도에서 생산하는 각종 식물과 열매를 가공하여 판매하는 매장이면서 백령도의 청정식품을 생산하는 공장도 겸하는 상가인데, 종업원의 안내로 매장으로 들어가니 벽면 따라 각종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 벽면 따라 진열하고 있는 각종 '식품' >

 
먼저 백령도에서 생산하는 '싸주아리' 이라고 부려지는 약쑥으로 만든 차와 함께 사탕 한알을 제공하고 하는데, 이어 사장님이 나와 백령도에서 자생하면서 특산품이 되는 각종 식물과 해산물 또는 열매로 가공한 식품을 장황하게 설명이 이어진다.
다른 지역에서 흔하게 자라고 있는 약쑥과 비교하여 이곳 백령도에서 자라는 약쑥을 특별하게 싸주아리 이라는 이름을 가지는데, 백령도에는 해무 이라는 특수한 기후로 인하여 다른지역의 약쑥에서 볼 수 없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한다.
더불어 백령도 주변에서 생산하는 청정 미역과 더불어 야산에서 채취하는 하수오, 누에의 식량이 되는 뽕잎, 염분에서 자라고 있는 쇠뜨기도 독특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들 중 한가지를 복용하면 130세 까지 아무런 탈도 없이 만수무강(萬壽無疆)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

 
 < 130살을 살기 위하여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는 '일행' >


설명을 듣고 있으니 모든 것이 우수한 건강식(健康食)에 되므로 구입하기가 꿀떡과 같이 발생하지만, 지금 까지 실업자로 살아오면서 주머니 사정이 형편 없는 나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한다.   



5. 담수호가 되는 백령호의 재방문.  
식품가공 업체에서 나온 가이드는 한가지 관광지를 빠졌다고 담수호가 되는 백령호(白翎湖)로 되돌아가 호수 주변에 '서해최북단백령도' 이라고 쓴 입석 앞에 멈추는데, 최북단의 입석이 왜 이곳에 서 있는지를 의문을 가지면서 입석을 배경으로 몇 장의 사진을 찍어본다.

 
< 백령호 가장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서해최북단백령도' 입석 >
 

나의 생각으로 이곳 백령호는 백령도에 있어 남쪽 해안에 자리하므로 가능한 북쪽 해안 심청각 주변에 설치하였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 보는데, 어찌하던 가이드는 각 팀에게 단체 사진을 찍어 주고 버스를 회차하기 위하여 다시 어제 머물었던 사곶 해수욕장 입구로 달려간다.
이곳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백령호에서 흘려내리는 물의 조정 장치가 되는 수문을 지나면서 이곳의 수문 위에 있는 다리의 명칭이 '백령대교(白翎大橋)' 이라고 명명하고 있는데, 이곳 대교의 길이가 20m 정도가 되어 세계에서 제일 짧은 대교가 되어져 기네스북에 등제를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 기네스북에 등제를 희망하고 '백령대교' >



6. 백령도 특산품 행복장터 방문.
한 1-2초의 순간으로 대교를 통과한 관광버스는 백령도를 떠나는 용기포신항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3거리에서 우측 방향에 있으면서 옛 용기포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마을에 도착하는데, 마을의 중간에 특산품을 판매하는 '행복장터'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 백령도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행복장터' >

 
< 행복장터 내에 전시하고 있는 '특산품' >

 
가이드는 이곳의 매장은 다른 어떠한 곳 보다 저렴하다고 구입 할 물건이 있으면 이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버스는 인접하게 있는 용기포 원산해변으로 가는 입구에 있는 무명의 항구 내에 주차를 하는데, 물건을 구입하지 않은 사람은 야산을 넘어가면 두무진 항구에서 유람선을 타고 관람을 하였던 유사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7. 용기포 원산해변 구경.
행복장터 앞에 있는 해양경찰 지구대 옆에 있는 이정표 따라 야산으로 조금 올라가다가 뒤돌아보면 눈 앞으로 조그마한 항구가 자리하고 있고 건너편으로 넓고도 넓은 사곶 해수욕장이 끝도 없이 펼쳐지고 있는데, 사곶 해수욕장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군인들의 고함소리가 파도를 넘어서 들려오고 있다.

 
< 행복장터 앞에 있는 '해양경찰 지구대' >



< 지구대 옆 '용기포 원산해변' 을 가르키는 이정표 >

 
< 작은 항구 건너편으로 펼쳐지고 있는 '사곶 해수욕장' >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조그마한 야산의 정점에 4거리 이정표를 만나는데, 이곳 4거리에서 반대 방향으로 넘어가면 눈 앞으로 아담한 바다를 만나므로 해안선으로 내려가면 사암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바위 군락지와 함께 하고 있다.

 
  < 작은 고개를 넘으면 만나는 '용기포 원산해변' >

 
가이드가 아무리 강조해도 일행 중에서 소수가 되는 몇 명만 산행을 참석하므로 적은 인원들이 바다로 내려서는데, 이미 두무진 항구에서 보았던 바위 군락지로 인하여 다소 떨어지는 풍경이지만 그래도 포근하게 쌓여 있는 바위 군락지가 매우 정겨움을 묻어나게 만든다.

 
< 다소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해변' >

 
적은 해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바다의 양쪽으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지면서 거대한 해식동굴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곳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이 변형하는 현상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가 되어진다고 한다.
 

< 거대한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절벽' >



< 큰 '해식동굴' 을 가지고 있는 바위 >

 
파도에서 떨어지는 사암과 해변의 바위 사이로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데, 문제는 파도에 의거 떠내려오는 수 많은 쓰레기와 더불어 펫트병의 라벨들이 거의 중국산 상표가 붙어있어 여기도 중국과 매우 가까운 것을 알게하여 준다.
 

< 많은 중국산 "쓰레기' 가 밀러오고 있는 해변 >



8. 메밀국수집에서 점심식사.
작은 동산의 산행을 끝낸 일행과 백령도 특산품을 구입한 일행은 다시 관광버스에 승차하여 인접하게 있는 농촌의 한 가정집에 도착을 하는데, 비록 외형은 식당의 간판도 없이 가정집과 같이 생겼지만 내부는 이곳 백령도에서 또 다른 특미가 되는 메밀국수를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식당이다.

 
< 일반 가정집 모양을 하고 있는 '식당' >


백령도에서는 메밀을 생산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백령도의 특미가 된다는 메밀국수를 꼭 먹어보아야 한다는 탕방기가 많이 올라와 있어 큰 기대를 가지고 이미 셋팅(Setting)되어 있는 한 테이블을 점유한다.
먼저 메밀로 만든 만두 한개가 나오므로 먼저 먹어보고 나서 마지막으로 나오는 메밀국수를 먹어 보는데, 소문과 같이 특미의 맛을 갖는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메밀의 고장이 되는 강원도 평창군에서 만든 메밀국수와 차별화를 느끼지는 못하겠다.

 
  < 먼저 간식으로 나오는 '메밀만두' >

 
< 점심식사로 나오는 '메밀국수' >



9. 백령도를 떠나는 용기포신항에서.
지금 까지 운전을 하면서 가이드를 겸하면서 함께 투어를 즐긴 노총각은 일행을 인접하게 있는 용기포신항으로 모셔가는데, 마지막 까지 함께 한 일행의 목적지로 가는 선표를 구입하여 주는 것으로 가이드 업무는 종결된다고 한다.
식당에서 한 5분 거리에 있는 용기포신항으로 이동하여 가이드는 고객의 신분증을 회수하여 선표를 구입 함과 동시에 나누어 주는데, 일행 모두가 1시 30분에 출발하는 코리아킹 호를 탑승하여 백령도를 떠나지만 우리 일행이 되는 4명은 대청도에서 하선하면 대청도 가이드가 기다린다고 다시 한번 더 이야기를 하여준다.

 
< 옹기포신항에 있는 '옹기포항 여객터미널' >


< 터미널 주변에 있는 '조형물' >

 
< 백령도의 입도를 환영하고 있는 '인형' >

 
< 1시 30분에 출발하는 '코리아킹 호' >

 
쾌속선이 떠나는 시간 까지 다소 많은 시간이 남으므로 가이드는 용기포항 여객터미널 주변으로 많은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어 여가의 시간을 보내다가 모두가 무탈하게 되돌아 가기를 기원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나서, 금일 오후에도 많은 관광객을 모시기 위하여 모든 준비물을 챙기려 먼저 터미널을 떠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