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중국)

중화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China)의 수도가 되는 '베이징(Beijing)' 의 방문.(6)

용암2000 2019. 10. 7. 18:07
4. 네째날.(9월 23일 : 월요일 오전)


1) 용문천희 쇼핑 센터의 방문. 
사실상 금일은 베이징 여행에 있어서 머물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되는데, 금일 오후 10시 30분 베이징국제공향으로 들어가 출국수속을 행하면서 다음날이 되는 24일 새벽 2시 15분에 출발하는 제주항공을 이용하여 대구국제공항으로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에 다소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가지고 모든 짐을 정리하고 9시 정각 로비에 집결하면서 베이징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로 하는데, 금일의 첫 여행지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용문천희(龍抆千禧)' 이라는 쇼핑(Shopping) 센터이다. 
 
< '용문천희' 를 나타내는 입석 >
 
호텔에서 한 30분 정도 달려가면 쇼핑 센터의 마당으로 들어서는데, 이곳의 건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우승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메달을 만든 공장이라고 한다.
사장은 중화인민공화국 여인과 결혼한 한국인 남성으로 보석을 가공 및 판매하는 회사인데, 정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면 많는 보석을 진열하고 있는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 '용문천희' 의 건물 전경 >
 
< 보석을 진열하고 있는 매장' 내 전경 >
 
< 매장의 입구에 있는 흑색 '옥' >
 
먼저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여종업원 한명이 나와 일행을 한 홀(Hall)로 안내하면서 보석에 관련 되는 내용을 설명하는데, 설명하는 중간에 한국인 사장이 들어와 인사를 나눈다.
사장은 본인의 신상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종업원을 시켜 옥(玉)으로 만든 단추 한개씩을 선물하게 하는데, 이 단추는 사장이 주는 정(情)이라고 생각하면서 보석을 구입하도록 낚시의 미끼를 먼저 던져준다.  
 
< 사장이 미끼로 던져주는 '옥' 단추 >
 
그러고 나서 많은 보석 중에서 중국인 대부분이 몸에 지니고 다닌다는 '피슈' 에 대하여 열변을 토하는데, 피슈이라는 동물은 한국에서 해태와 비슷한 동물이라 하겠다.
 
< 큰 입을 가지고 있는 '피슈' 동물 >
 
피슈는 중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 동물로써 용(龍)의 머리에 봉황(鳳凰)의 꼬리를 가지고 있고, 몸은 사자(獅子)이면서 호랑이 발을 가지므로 중국인들의 상상으로 만든 매우 길상(吉祥)의 동물 중 하나이라고 한다.
피슈는 용왕의 아홉번째 아들로써 먹는 주식은 금은보화(金銀寶貨)인데, 특징은 입은 매우 크지만 항문이 없는 동물로써 사면팔방(四面八方)에서 재물은 먹기만 하고 나오지 못하니 자연히 재산이 축척이 되는 동물이다.
그래서 부(富)의 상징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제일 인기가 있는 동물이고, 중국에서 새로운 건물을 오픈(Open)하거나 은행 또는 증권회사의 건물 입구에 반듯이 놓아 두는 동물이라고 한다.
 
< 대형으로 만든 '피슈' >
 
< 다양한 옥으로 만든 '피슈' >
 
또한 개인이 몸에 지니고 다니면 화(禍)를 면제하여 주면서 재수(財數) 및 재운(財運)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피슈를 만드는 재질(材質)은 다양한 옥(玉)의 종류로 이루어지는 것이 제일 효능이 높다고 한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호주머니 또는 가방의 끈에 메어달고 다니는 소품용 피슈는 한국의 돈으로 일만원에서 부터 시작하고, 건물의 앞에 두는 대형의 피슈는 몇 천만에서 몇 억까지 하는 것도 있다고 한다.
 
< 엑세서리로 만들어져 있는 소품 '피슈' >


그래서 이곳 매장에는 다양한 피슈를 보유하고 있으니까 공부하는 학생 또는 사업하는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엑세서리(Accessory)가 되는데,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속은 샘 치고 한번 구경하여 보라고 무언(無言)으로 강요를 한다.
그래서 울진에서 여행을 와서 함께 동행하는 아주머니들은 자녀 또는 본인이 가지겠다고 하면서 몇 개씩 구입하므로 옆에서 주시하고 있는 사장의 입에 함박 웃음이 번진다.     
 
< 제일 왼편에 서서 미소를 짖고 있는 '사장' >

 
2) 천단공원 방문.
쇼핑센터를 떠난 일행은 한 30분 정도 달려가면 '천단공원(天壇公園)' 의 동문에 도착하는데, 이곳 천당공원도 들어가는 문이 동서남북 4곳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이화원과 같이 동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걷는 동선(動線)을 가장 짧게 만들어져 있다.
 
< '천단공원' 의 조감도 >
 
< 천단공원 동문으로 들어가는 '일행' >
 
입장권을 구입하고 나서 넓은 숲 단지를 통과하는데, 이곳의 숲도 중국의 국목(國木)이 되는 측백나무 숲 단지를 이루어져 있어 맑은 공기 속에서 내부로 계속 들어가면 동산의 제일 높은 곳에 골프 우산을 펼쳐 놓은 것 같은 '기년전(祈年殿)' 건축물이 하늘을 보면서 우뚝 솟아있다.
 
< 약 80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지고 있는 '측백나무' >
 
< 천단공원으로 들어가는 '화랑' 길 >
 
< 동문 방향에서 올라가면 만나는 '기년전' >
 

예로 부터 중국 사람들은 황제가 비와 바람 및 구름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절대적인 권능을 갖춘 사람으로 여겼다고 하는데, 이런 생각으로 만들어진 천단은 황제가 하늘과 땅의 신(神)에게 경건하게 제사를 지냈던 장소이다.
황제는 베이징 시내를 중심으로 4개의 단(天, 地, 日, 月)을 쌓고 제사를 지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가운데 천단의 규모가 자금성의 네배(四倍)가 될 정도의 큰 부지(약237만㎡)를 가지면서 제일 큰 규모의 건축물이 된다고 한다.
명나라 영락제(永樂帝) 때인 1420년에 만들어진 천단은 지단(地壇)과 함께 있는 구조가 되었지만, 나중 땅에 제사를 지내는 지단을 분리하여 내성의 북쪽에 다시 건립하였다고 한다.
가이드는 남쪽에 있는 정문으로 들어오는 방향으로 이동하여 천단공원의 관람 동선(動線)을 설명 하는데, 이곳 남쪽에서 바라보면 황제가 걸었던 어도(御道)의 끝지점에 제사를 지냈던 기년전이 만들어져 있다.
 
< 남문에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정문' >
 
< 정문 앞에서 바라보는 '기년전' >


<기년전 앞 '행사' 를 위하여 무대를 만들고 있는 모습 >
 
좌측에 있는 서배전(西配殿) 건물에는 역대 황제의 어진과 더불어 제사를 지내는 방법 및 다양한 기념품을 전시하고 있고, 우측에 있는 동배전(東配殿) 건물에는 천단을 건축하는 방법과 다른 건물이 되는 지단와 일단 및 월단의 모형이 만들어져 있다.  
더불어 일본놈들이 원구단을 회손시키는 장면에서 부터 기년전 앞 또는 내부를 유린하는 장면의 사진을 부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말로써 반일 감정을 표출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렇게 무언의 반일 감정을 표현하면서 인민의 뇌리에 깊숙하게 각인을 시킨다고 한다.
서배전 건물을 관람하고 나서 천단으로 올라가는 왼편의 계단을 이용하여 기념전 내부를 관람하고 뒤편으로 돌아가면 황건전(皇乾殿)이라는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측에 있는 동배전 건물을 관람하는데, 총 관람에서 2시간을 부여할 것이니 천단공원 전체를 관람하고 마지막 집결지는 동배전 건물 앞에 모여서 함께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한다.
가이드가 설명한 것과 같이 먼저 좌측에 있는 서배전 건물을 관람하여 보기로 하는데, 내부 관람이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으로 인하여 벽면 따라 진열하고 있는 전시물을 대충 관람하면서 건물을 탈출한다.
 
< 기년전 좌측에 있는 '서배전' 건물 >
 
< 서배전 내부를 관람하고 있는 '관광객' >
 
그러고 천제단으로 올라가 보는데, 고대 중국인들은 하늘은 둥굴고 땅은 네모난 모양이라 생각하여 하늘에 관련되는 것은 모두 원형으로 만들었고 땅에 관련되는 것은 모두 네모 형태로 만들었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천단공원도 주된 건물은 모두 원형이 되는데, 계단의 난간석에는 상단에 72개, 중단에는 108개, 하단에는 180개 조각의 난간석을 사용하므로 모두가 360개가 되어져 모든 것이 황제의 천수를 알리는 9의 배수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 좌측의 계단으로 올라가는 '통로' >
 
< 계단의 가장자리에 만들어져 있는 '난간석' >
 
제사를 드리는 가장 높은 단의 직경이 51,7m이며 단의 중앙에 기단의 높이를 포함하여 38m의 3층 기년전 건물이 지어져 있는데, 건물의 내부에는 1층에서 3층 까지 통으로 트여져 있어 황제가 제문을 읽을 때 소리가 건물 전체에 울림이 일어난다고 한다.
 
< 기단의 높이를 포함하여 전체 높이가 38m가 되는 '기년전' 전경 >
 
이곳 기념전은 명나라 때인 지어졌지만 청나라에 들어와서 낙뇌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하여 불 타버렸지만 1860년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는데, 기년전은 쇠 붙이라는 못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목조 건축물이라고 한다.
기년전의 중앙에는 용정주(龍井柱)이라고 불려지는 4개의 기둥이 2층의 천정 까지 받혀 있는데, 이 4개의 기둥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의 뜻을 가진다고 한다.
가장 위쪽 3층의 천정을 지지하고 있는 12개의 기둥은 12개월을 나타내고 있고 건물의 지름이 30m가 되는 것은 한달이 30일이라는 뜻을 가지는데, 건물의 외형은 12개의 기둥을 사용하여 12각형으로 지어져  있어 하루의 시각이 12간지를 표시하고 있다고 한다.


< 문을 통하여 '기년전' 내부를 들어다 보면 >
 
기년전 건물의 외곽 따라 반바퀴를 돌아서 뒤편으로 들어가면 기년전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만나는데, 이곳의 계단 중앙에는 3단으로 용(龍)이 승천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 기년전 뒤편에서 내려가는 계단의 중앙에 만들어져 있는 '용' >

 
3단의 계단을 내려가 대문을 통과하여 내부로 들어서면 황제가 기년전에서 제사를 지내는 천상제의 신위(神位)를 공양하는 황건전 건물을 만나는데, 이 건물 내에는 황제가 제사를 모시고 있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 신위를 공양하고 있는 '황건전' >
 
다시 계단으로 올라와 이제는 천제단의 우측편에 있는 동배단 건물로 들어가 보는데, 건물의 중앙에는 기년전의 모형이 만들어져 있고 주변으로 지단(地壇)을 비롯하여 일단(日壇) 및 월단(月壇)의 건축물 모형이 만들어져 있다.


<기년전의 건립 과정을 요약 전시하고 있는 '동배전' >
 
< '동배전' 내부의 전경 >
 
< 동배전 내부에 전시하고 있는 '기년전' 의 모형 >
 
<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는 '일단' >
 
다른 벽면에는 기년전을 건축할 당시의 기초에서 부터 건축 방법과 더불어 부분 단면을 만들어져 있는데, 기년전의 세부적인 부분 까지 이해하기 쉽게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 '기년전' 건립을 홍보하고 있는 벽면 >
 
< '기년전' 의 단면 >
 
< '기년전' 에 사용되어진 부재 >
 
뒤편의 벽면에는 일본인들이 기년전 주변에서 만행을 부린 사진과 더불어 다양한 기록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인민들이 제일 많이 관람하는 장소에 일본의 만행을 전시하므로 반일에 대한 감정을 극대화(極大化) 시키고 있다.
 
< '일본인' 의 만행을 기술하고 있는 홍보물 >
 
이렇게 천단공원의 중요 부위만 관람하고 나서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건물 앞으로 나아가니 모두가 집결하고 있는데, 제일 늙은 곤대가 관람하는 방법도 숙지하지 못하고 민폐(民弊)만 끼친다는 눈치인 것 같다.
 
3) 점심식사.

천단공원에서 10여 분 정도 떨어져 있으면서 다소 한적한 거리로 이동하여 도로 코너에 정차하면서 가이드는 일행을 중화요리 식당으로 안내를 하는데, 식당의 내부 벽면에 다양한 중화요리를 찍은 사진이 부착되어져 있다.

 

< 점심식사를 위하여 찾아가는 '중화요리' 식당 >

 

< 식당의 벽면에 붙어있는 '중화요리' 종류 >

 

< 일행을 위하여 준비한 '현지식' 점심식사 >

 

일행을 위하여 준비되어진 테이블로 들어가 식사를 하기로 하는데, 이곳에서도 중화요리를 대신하여 현지식 점심식사가 만들어져 있어 이제는 다소 실망을 가지면서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다. -네째날 오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