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중국)

중화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China)의 수도가 되는 '베이징(Beijing)' 의 방문.(7)

용암2000 2019. 10. 8. 01:05
4. 네째날. (9월 23일 : 월요일 오후)


1) 중국의학과학원.
식당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중국의학과확원(中國醫學科學院)' 을 찾아가는데, 중국에서는 한국과 같이 병원(病院)와 약방(藥房)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면서 지금 까지 거리를 배회하여도 거의 병원과 약방을 볼 수 없었다.
이렇게 적은 숫자의 병원과 약방을 보유하고 있었도 중국인의 평균 수명이 한국과 비교하여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것은 중국에서는 양의(洋醫)보다 한의(漢醫)가 많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많은 병원 중에서 네개의 유명한 병원이 존재하고 있는데, 첫째의 병원이 베이장대학교병원이고, 두번째가 중국의학과학원, 세번째가 동인당병원, 네번째가 육해공군 통합병원이라고 한다.
이들의 벙원에서는 제1병원, 제2병원, 제3병원 등 지방 까지 숫자로 표기를 하고 있는데, 금일은 이들 병원 중에서 최고의 의술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학과학원 중에 한 곳을 방문하여 진맥(診脈)을 통하여 모든 병을 찾아내고 약의 처방전을 비롯하여 그에 따른 약을 조제하겠다고 한다.
가이드는 한 건물의 앞에 도착하면서 전화를 걸어보니 그 쪽에는 많은 사람이 예약이 되어 있으니 바로 앞에 있는 건물로 들어오라고 하면서 새로운 건물로 안내하여 주는데, 이곳에서도 많은 사람이 대기하고 있어 특별하게 바로 진맥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여 주겠다고 한다.
 
< '중국의학과학원' 을 알리는 건물 >
 
< '과학원' 앞에 있는 엉뚱한 건물 >
 
처음에는 외국인과 함께 한 룸(Room)으로 들어가 진맥(診脈)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통역상의 문제도 있고 하여 특별하게 일행 단독으로 진맥을 실시하겠다고 하는데, 과학원의 소속이면서 원장의 직함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 의사 한분이 들어와 장황하게 중국의학과학원의 장점을 설명한다.
일행이 10명이 되므로 5명의 한의사 및 북한에서 입국한 통역사 아가씨와 함께 입실하여 책상 앞 반대편에 앉아 진맥을 실시하는데, 우리집 사람은 큰 지적 사항이 없다고 하면서 간단하게 진맥을 끝내고 나에게 집중적으로 병의 종류를 설명하기 시작한다.
 
< '진맥' 을 하고 있는 과학원 의사 >
 
현재 나는 고혈압으로써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하니 양약에는 부작용이 많다고 하는데, 현재 이곳 과학원에는 멀리 몽골의 산 속에서 자라고 있는 생약을 채집하여 한약을 만들므로 어떠한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그래서 한달의 약값이 약 38만원 정도를 하며 적어도 6개월분을 먹으면 완쾌하게 회복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반듯이 먹여야 한다고 강요를 하는데, 정말 사람의 혼(魂)을 쏙 빠지게 겁을 준다.
한국에서 빈민(貧民)측에 속하는 내가 그렇게 고가의 약을 먹을 수 없다고 하니 그러면 먼저 삼개월분을 먹어보고, 처방전을 써 줄 것이니 그 때 연락하여 주면 삼개월분을 우송하여 주겠다고 한다.  
내가 누구인가? 정말 악착같이 붙어서 약을 구입하도록 강요를 하는데, 중국의학과학원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라고 하면서 의사가 무엇이 그렇게 답답하여 그렇게도 악착 같이 약을 팔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많은 의심을 가지면서 밖으로 나와 일행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스페인에서 오신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지나 가는데, 병원장은 스페인의 젊은이들이 과학원에서 장기간 입원하면서 중점 치료를 한다고 첨언(添言)을 한다. 


< '과학원' 실내에서 기다리면서 >
 
2) 차(茶)의 판매처 방문.
베이징의 다음 여행지는 중국에서 유명한 차(茶)를 판매하는 상점을 관람하기로 하면서 건물의 입구에서 내린 일행은 상점으로 들어가는데, 가이드는 여행 일정계획에 따라 할 수 없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하면서 집에 차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하면서 구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를 하여 준다.
 
< '차(茶)' 를 판매하는 상점 >
 
차를 판매하는 상점은 2층으로 구성하면서 건물의 1층 중앙에 거대한 차를 전시하고 있는 주변으로 선행의 팀이 차에 대하여 강의를 열중하고 있어, 일행은 2층으로 바로 올라가 한 시음실로 안내를 받으면서 방으로 들어간다.
 
< 1층 홀의 중앙에 전시하고 있는 '차' >
 
< 수백만원으로 호가하는 세트의 '보이차' >
 
시음실(試飮室)실에는 한명의 여직원이 직접 차(茶)를 끓이면서 여러 종류의 차 시음을 가지도록 하는데, 차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효능을 설명하면서 연속적으로 차를 제공하여 준다.
배가 볼록하도록 차를 마시고 나니 본격적으로 차를 판매하기 위해 가격을 제시하는데, 아무도 구매에 따른 반응이 없자 판매 아가씨는 나를 다른 상담실로 안내하여 적극적으로 가격을 흥정하면서 대폭적으로 활인가격을 제시한다.
 
< '시음' 용으로 다양하게 준비한 차 >
 
나는 평소에도 차를 좋아하지 않고 오히러 몸에 해로운 커피를 좋아 한다고 이야기를 하였지만, 나와 같이 배가 나온 사람은 반듯이 커피를 중단하고 차를 많이 마셔야 한다고 감언이설(甘言利說)로 강요가 이루어진다. 
다소 기분이 상하므로 혼자 밖으로 나와 한참을 기다리고 있으니 가이드와 함께 일행이 나오는데, 아무도 차를 구입한 보따리를 들고 있지 않아 구매로 연결하지 못한 상점이 되는 것 같다. 
  
3) 다싼쯔(大山子) 798 예술구의 산책.
차의 판매처에서 1시간 정도 베이징시가지를 통과하여 '다싼쯔 798 예술구' 를 찾아가는데, 이곳 예술구 인접지역에 한국대사관(韓國大使館)을 비롯하여 한국인 거리가 자리하고 있어 중국말을 전연 사용하지 않아도 살아 가는데 문제가 없는 지역이다.
이곳 다싼쯔 798 예술구에는 한 때 베이징에서 가장 큰 국영 군수용품을 생산하였던 공업지역인데, 공해로 인하여 1990년대 말 재개발을 위하여 모든 공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시켰으며 정부에서는 남아있는 땅과 건축물을 그대로 방치하였다고 한다.
 
< 다싼쯔 '796 번지' 를 나타내는 숫자 >
 
< '798 번지 예술구' 의 조감도 >
 
그러므로 공장지대가 우범지대로 변화를 가져오면서 온갓 범죄의 온상이 되어졌는데, 정부는 리 모텔링(Re- modeling)을 통하여 가난한 예술인들에게 대여하므로 배이징에서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한 지역이 되었다고 한다.
798 이라는 숫자는 이곳의 지번(地番)이 706, 707, 718, 798 등 예전 국영공장 단지의 번지 중에서 제일 큰 규모가 되는 798을 중심으로 예술의 단지를 만들었는데, 현재는 거의 전 공장에서 예술가들이 하나 둘 모여 작업실로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술구로 정착이 되었다.


< '798 번지' 의 거리 풍경 >
 
< 거리에 설치하고 있는 '조형물' >
 
< 공장과 공장 사이로 지나가는 '에너지' 공급 라인 >
 
< 예술품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장 '굴뚝' >
 
예술구 입구에서 한참을 걸어가면 다양한 매장과 더불어 휴게소가 곳곳에 산재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주어지는데, 그러나 내부 인테리어는 개성을 마음 껏 표출할 수 있지만 건물 외형이나 외벽 등 구조적인 부분은 바꿀 수 없었던 탓에 아직도 공장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 원 상태로 두고 있는 '제철소' 공장 >
 
<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공장' 건물 >
 
< '기차' 를 만들었던 공장 >
 
현재는 약 3만평 규모에서 100여 개의 세계 각국 작가들의 작업실과 겔러리를 비롯하여 50여 개의 카페와 레스토랑, 아트샵, 소규모 공연장, 백화점, 상가들이 도열하므로 다소 짧은 시간으로 발품을 팔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함을 느낀다. 
 
< 전시하고 있는 '겔러리' >
 
< 주물로 만든'사슴' >


< 조형물을 관람하고 있는 '외국인' >
 
< 다양한 '소품' 을 판매하는 매장 >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작업실로 들어가 작품을 관람하여 보는데, 전시실 대부분은 무료로 운영하므로 풍족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관람을 하면 좋겠지만 약속되어진 시간으로 인하여 모임의 장소로 되돌아가기로 한다.                


4) 한경원에서의 저녁식사.
이번 여행에서 자금성이 빠지면서 잘못되어진 여행계획으로 인하여 예상치도 않은 추가 옵션(Option)의 비용이 인당 약200불($) 정도가 사용되어졌는데, 가이드는 여행사로 부터 저녁식사는 무한정으로 제공하여 주는 돼지고기 뷔페식당으로 안내하도록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798 예술구 인접지역에 있는 한경원이라는 뷔페식당으로 안내가 되어지는데, 이곳 식당은 건물의 2층에 자리하고 있고 동일 건물에서 지하층에는 전신맛사지 숍(Shop)이 자리하고 있어 저녁식사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 옵션으로 계약이 되어진 전신맛사지를 이어서 실시하겠다고 한다.
먼저 2층에 있는 식당으로 올라가 삼겹살을 비롯하여 다양한 돼지고기를 굽고 무한정으로 제공하여 주는 중국 술과 맥주도 마시면서 느근한 식사의 시간을 가지라고 하는데, 가이드는 이렇게 늦게까지 식사의 사간을 가지도록 하는 이유는 10시 30분 까지 공항에 들어가는 시간을 맞추기 위함이다.
 
< 건물의 2층에 있는 '한경원' 식당 >
 
< '삼겹살' 고기를 구우면서 >
 
아무리 그래도 한국인의 빨리 빨리 문화로 인하여 적당하게 식사가 끝이 나는데, 무엇 보다 일행 중에서 나와 같이 술을 마시는 사람이 없다 보니 더욱더 일찍 식사의 시간이 종료된다.    


5) 전신맛사지.
가이드도 할 수가 없어 일행을 지하층으로 인도하여 중국의 전신맛사지를 받기로 하는데, 먼저 까운의 옷으로 입고 의자에 누워 있으니 어여뿐 아가씨들이 들어와서 발에서 부터 목까지 전신맛사지를 시행한다.
 
< 건물의 지하층에 있는 '전신맛사지 숍' >
 
동남아 각국에서 맛사지를 받아 보았지만 나라마다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맛사지를 하므로 고유의 전통을 느끼지만, 중화인민공화국 맛사지에는 특색도 없이 한시간의 맛사지가 종료된다.  


5) 베이징국제공항에서의 출국.
다소 빠른 시간이지만 베이징국제공항으로 가도록 하면서 베이징시가지에서 약 1시간을 달려가면 공항으로 들어가는데, 다소 빠른시간으로 공항의 로비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제주항공에서 비행기 티켓을 발급하기 시작한다.  
공항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이 출국하므로 복잡한 수속을 진행하면서 겨우 면세점으로 들어가 보는데, 다소 늦은 시간으로 많은 면세점이 문이 잠겨져 있어 다양하게 구경을 할 수 없다.
 
< 너무나 많은 사람이 움직이고 있는 '베이징국제공항' 내부 >
 
그래서 제주항공이 이륙하는 게이트로 이동하여 약 2시간의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야 비로써 비행기에 탑승이 이루어지고, 익일 24일 새벽 2시 15분 정시에 비행기가 이륙하여 대구국제공항으로 날아간다.
 
< '제주항공' 비행기가 이륙하는 게이트로 가는 통로 >
 
약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면서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하지만 중국과의 1시간 시차로 인하여 한국 시간으로 아침 5시 30분 경 공항에 안착하는데, 입국 수속을 끝내면서 공항을 벗어나 함께 하였던 일행과 작별인사를 나누면서 3박5일의 베이징 여행을 종결한다. -네째날 오후 및 다섯째날 새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