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가야산)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에 자리하고 있는 '가야호텔' 내 온천 대중탕에서 목욕 즐기며.(1)

용암2000 2020. 5. 17. 23:10
2020년 5월 17일.(일요일)
 
1. 가야호텔에서 목욕을 즐기면서.
우리부부는 성주군 용암면 마월리에 있는 농원에서 일을 하다가 땀으로 범벅이 되는 몸을 씻기 위하여 종종 가야산 언저리에 있는 가야호텔을 찾아간다.
가야산(伽倻山)의 전체 면적(77,074 km²) 중 경상남도 합천군이 60%(46 km²)를 점유하고 있고, 경상북도 성주군이 40%(31 km²)를 점유하고 있다.

이렇게 하나의 선(線)으로 이분화(二分化) 되어진 가야산은 최고봉이 되는 해발 1433m '칠불봉(七佛峰)' 과 더불어 가야산 산행의 백미가 되는 만물상(萬物相) 코스가 성주군에 속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3대 사찰로써 유명한 해인사(海印寺)가 합천군에 속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야산이라고 하면 합천군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만물상 코스로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백운계곡 초입에서 출발하는데, 이곳 백운계곡 초입에는 성주군에서 유명한 관광지로 자랑하고 있는 역사신화 테마관 및 야생화 식물관, 심원사, 법수사지와 더불어 가야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금일도 나의 농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과수(果樹)와 야채에 진딧물이 많이 보이고 있어 약간의 농약을 치고 나서 목욕을 즐기기 위하여 약 30분 거리에 있는 가야호텔로 달려가는데, 가야호텔은 가야산의 허리 정도가 되는 해발 560m의 고산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가야호텔은 가야산 비경이 되는 만물상 코스의 산행 들머리 앞에 자리하고 있는데, 호텔 마당에서 바라보면 바로 앞으로 성주군이 자랑하고 있는 야생화 식물관과 함께 그 뒤편으로 만물상의 바위들이 병풍과 같이 펼쳐지고 있다.
 
< '가야호텔' 로 들어가는 정문 >
 
< '가야호텔' 의 건물 전경 >
 
< '가야호텔' 내의 이정표 >

 
< 호텔 정문 앞에 자리하고 있는 '야생화 식물관' 건물 >
 
 
< 야생화 식물관 뒤편으로 펼쳐지고 있는 '만물상' 능선 >
 
현재 가야호텔은 사학재단(私學財團)이 되면서 충북 괴산군에 자리하고 있는 중원대학교(中源大學校) 및 종교단체가 되는 대순진리교에서 공동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호텔의 숙박비를 포함하여 목욕탕이 너무나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부부는 시간이 허락되면 여가를 즐기는 기분으로 종종 찾아가는 장소이다.



< '중원대학교' 연수원을 알리고 있는 간판 >


< 고기 전문집 식당이 되는 '한국관' >
 
본관 건물의 출입문을 통과하여 내부로 들어가면 오른편으로 토산품 판매장을 비롯하여 입욕권(入浴券)을 판매하는 프런트 데스크가 자리하고 있는데, 성인 입욕권은 6.000원을 요구하지만 경로(敬老)는 1.000원의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 본관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분수대' >
 
< 본관 내부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토산품' 판매장 >
 
프런트 데스크에서 입욕권을 구입하고 나서 지하 1층에 있는 온천 대중탕으로 입실을 하는데, 탈의실(脫衣室) 벽면에 온천수에 대한 설명문이 붙어있다.
이곳 대중탕에 사용하고 있는 온천수는 강 알칼리 천연수(pH 9.7)이면서 연수(軟水)가 되어 몸을 세신(洗身)할 때, 너무나 쾌적함을 느끼게 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지하 620m 암반층에서 솟아나는 신비의 천연 알칼리 암반수로 가야산 암반층의 자연 여과(濾過) 과정을 거쳐 수질이 매우 부드럽고 매끄러운게 특징인데, 피부 미용과 성인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더불어 무좀 및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에 탁월한 소염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여성 고객분들과 해인사 스님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온천 대중탕이 되므로 하루에도 너무나 많은 고객이 찾아오는 목욕탕이라 하겠다.

 
< 가야호텔 내 '온천 대중탕' 에 사용하고 있는 온천수 설명문 >

입욕실로 들어가면 단위 면적이 약 200여 평 정도가 되면서 5개의 탕(대중탕, 약탕, 수중 안마탕, 열탕, 냉탕)과 더불어 4개의 사우나(자수정사우나, 옥사우나, 소금사우나, 한방사우나)로 만들어져 있다.
금년 초 탕의 내부에 대대적인 수리를 통하여 모든 시설들을 현대화로 추진하였고, 또한 탕의 천장에도 아름다운 가야산 사진을 부착하므로 목욕 중 사진을 감상하면서 눈의 피로를 경감시켜 준다.

 
<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탕' 의 내부 전경 >
 

그래서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여 입욕의 즐거움을 만끼하면서 몸을 세신하는데, 너무나 넓은 공간으로 인하여 어느 정도 많은 사람이 입욕하여도 사람과 사람 간의 거리가 충분하게 유지하므로 현재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 전파에 대한 걱정을 망각하게 만든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