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충청남북도)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에 있으면서 금강산을 빼어닮은 '금월봉' 을 바라보면.(8)

용암2000 2021. 7. 3. 06:35

 

2021년 6월 23-24일.(1박2일)

 

2. 둘째날 : 6월 24일.(목요일)

 

5) 금월봉을 바라보면서.

박달재에서 출발한 일행은 38번 국도를 이용하여 10여 분 정도 달려가 중앙고속도로 제천 Toll gate로 진입하여 남쪽으로 한 구간을 달려가 남제천 Toll gate를 벗어나는대, 이곳에서 부터 82번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충주호 방향으로 한 5 분 정도 내려가면 도로의 오른편 가장자리에 기암괴석의 작은 동산이면서 해발 226m '금월봉(錦月峰)' 을 만난다.

금월봉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과 더불어 휴게소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방문객의 급감으로 인하여 거대한 휴게소 건물 전체가 출입문이 잠겨져 있으면서 적막감 속에 머물고 있다.

 

< 금월봉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휴게소' 건물 >

 

주차장 가장자리에 있는 안내문을 읽어보는데, 이곳 금월봉은 지난 1993년 아세아 시멘트 주식회사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粘土)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산이라고 한다.

 

< 넓은 주차장과 함께 하는 '금월봉' >

 

< 주자장 가장자리에 붙어있는 '안내문' >

 

그러던 중 기암괴석(奇巖怪石)군이 발견되었으며 그 모형이 금강산의 일만이천봉을 그대로 빼어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우고 있는데, 현재 어린이 영화와 무술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전에 KBS 대하드라마 태조왕건의 촬영 장소로도 이용되었는데, 바라만 보아도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령스러운 바위산 금월봉은 뛰어난 풍경과 더불어 명성황후, 이제마, 장길산 등 TV 및 영화 촬영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에 걸친 작업 끝에 예전의 평범한 야산에서 신(神)과 인간이 공존하는 신령스런 바위산으로 변모하였다.

야산에서 종합 관광지로 변모한 금월봉을 제천시에서는 명칭 공모를 통하여 금월봉(錦月峰)이라 명명하면서, 개발을 시작하여 금월봉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관광지는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석산(石山)과 청풍호반의 자원을 기본으로 하여, 최적의 수상레포츠 활동 조건과 뛰어난 전망 및 휴양조건을 활용한 종합 관광지로 개발하는 장소로 용트림하고 있다.

 

<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려지는 '금월봉' >

 

금월봉 중앙으로 나누어져 있는 계단을 이용하여 뒤쪽으로 넘어가면 또 다시 넓은 공한지가 나타나는데, 이 공한지에는 호텔을 비롯하여 위락시설을 건립하기 위하여 공사용 사무실로 사용하는 콘테이너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 '위락시설' 지구로 넘어가는 계단 >

 

동산의 남쪽 방향에는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다수의 리조트(Resort) 건축물을 신축하고 있는데, 건물이 완성되면 다소 활기찬 관광지로 탈바꿈하리라 생각이 되는 곳이다. - 둘째날 3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