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문화와 산행.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산 74-18 팔공산 정상에 있는 '하늘정원' 에 올라가면.(2)

용암2000 2021. 10. 28. 12:59

 

2021년 10월 24일.(일요일)

 

3. 팔공산 하늘정원을 오르면서.

계속하여 드라이브(Driver)를 즐기기 위하여 가산산성을 관통하는 팔공산 터널을 지나 팔공산의 뒤편이 되는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로 들어가 동산계곡 따라 만들어져 있으면서 팔공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로에 진입하는데, 도로 주변으로 고냉지에서 재배하고 있는 빨간색 사과나무가 지천에 자리하고 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팔공산 정상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하늘정원' 으로 하늘정원은 6,000㎡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하늘정원 주변으로 오도암, 비로봉, 동봉, 서봉 등 팔공산 봉우리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팔공산 정상 순례길 출발지 및 종착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동산계곡 초입에서 10분 정도 올라가면 '원효 구도의 길' 의 출발지점에 다소 큰 제1주차장이 만들어져 있는데, 산을 좋아하는 메니어(Menninger)들은 이곳 주차장에서 부터 트레킹을 즐기면서 하늘정원 까지 왕복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 '원효 구도의 길' 조감도 >

 

하지만 오늘 우리가족은 순수하게 드라이브가 목적이므로, 다시 20분 정도 더 운전하여 팔공산 정상 언저리 까지 올라가 본다.

정상 언저리에는 차량 10대 정도 주차 할 작은 공간만 가지고 있는데, 도로 양쪽으로 수 많은 차량이 주차하여 교행이 무척이나 어렵게 만든다,

 

< '하늘정원' 입구에 있는 작은 주차장 >

 

다행히 오후의 시간이라 빈자리 한 곳을 찾아서 겨우 차량을 주치시키고 나서 하늘정원으로 올라가 보는데, 정원의 입구에 음식을 판매하는 한대의 차량용 포장마차가 자리하면서 트레킹을 즐기고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포장마차 뒤편으로 하늘정원에 대한 조감도 및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이곳 하늘정원에서 팔공산의 정점이 되는 비로봉 까지 1.58Km, 동봉 까지 1.99Km, 서봉 까지 2.32Km, 하늘정원 까지 0.51Km, 원효굴 까지는 230m 이라는 다양한 방향의 거리 이정표가 탐방객에게 길을 안내하고 있다.

 

< '팔공산 하늘정원' 의 조감도 >

 

이곳 조감도 뒤편에서 부터 하늘정원으로 올라가는 긴 나무테크의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나무테크의 길 가장자리에는 억새가 활짝 피어서 가을의 정치를 물씬나게 만들므로 다소 늦은 오후의 시간이지만 너무나 많은 관광객이 움직이고 있다.

 

< 억새 밭 사이로 만들어져 있는 '나무테크의 길' >

 

관광객의 꽁무니 따라 한 10여 분 정도 올라가면 하늘정원 및 원효굴와 오도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나타나므로 먼저 하늘정원을 돌아보고 나서 원효굴을 관람하기로 하는데, 이곳 갈림길에서 다수의 계단을 올라서면 하늘정원 입구에 도착이 된다.

 

< '오도암 및 원효굴' 방향과 나누어지는 갈림길 >

 

여기에서 부터 넓은 조망이 나타나면서 왼편의 산 전체가 군사지역이 되므로 그 방향으로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있는데, 안내문 규칙을 준수하면서 조금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하늘정원으로 들어가니 많은 관광객들이 곳곳에 머물고 있다.

 

< 팔공산 정상 언저리에 있는 '하늘정원' >

 

정원에는 다양한 정자와 더불어 경북 군위군(軍威郡)이 자랑하는 일연스님의 스토리(Story)와 함께 일연스님이 쓰신 삼국유사(三國遺事) 책의 조형물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산의 정상에서 기념사진 촬영의 배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하늘정원에 만들어져 있는 2층 '정자' >

 

< 2층 '정자' 의 난간에 기대서서 >

 

< 또 다른 방향에 있는 '정자' >  

 

< 하늘정원 중앙에 만들어져 있는 '삼국유사' 책 >

 

< '하늘정원' 에서 비로봉 까지의 거리 이정표 >

 

하늘정원 정점으로 올라가면 나무테크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어 전망대로 들어가 주변을 구경하여 보는데, 전망대 전면에는 팔공산 정상이 되는 해발 1,192.3m '비로봉(毘盧峯)' 주변으로 통신시설이 되는 높은 안테나가 비로봉의 높이를 더 높게 만들어 주고 있다.

 

< '하늘정원' 정점에 있는 전망대 >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팔공산' 능선 > 

 

< '비로봉' 높이를 더하여 주는 통신용 안테나 >

 

눈 앞에는 수 백 미터(m)의 암벽이 자리하면서 암벽의 중간지점에 원효굴로 내려가는 나무테크 계단이 보이고 있고, 눈을 군부대의 뒤편이 되는 동쪽 방향으로 바라보면 일전에 올랐던 군위군의 또 다른 명산이 되는 화산산성 주변으로 설치되어 있는 풍력발전기가 아련하게 보이고 있다.

 

< 수 백 미터(m) 높이를 가지는 '암벽' >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는 하늘정원을 거닐면서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즐기다가 다시 되돌아서 내려가 올라올 때 지나친 원효굴을 탐방하여 보기로 하는데, 갈림길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오도암 및 원효굴로 내려가는 급경사의 나무테크 계단 앞에 서니 바로 현기증이 난다.

 

< '오도암 및 원효굴' 로 내려가는 계단 >

 

무슨 놈의 계단이 이렇게 급경사로 만들어져 있어 난간대를 부여잡고 한계단 한계단 내려가면 이제는 계단이 3갈래로 나누어지는데, 밑으로 계속하여 내려가면 오도암을 내려가는 계단이고 옆으로 만들어져 있어 계단은 원효굴로 가는 길이다.

 

< '원효굴' 로 가는 나무테크 길 > 

 

암벽의 허리로 만들어져 있는 계단으로 걸어가면서 전면(前面)으로 바라보면, 조금 전에 머물었던 하늘정원의 전망대와 함께 비로봉 정상에 있는 통신시설 안테나 군락지가 눈 앞에 머물고 있다.

 

< 하늘정원 전망대와 함께 하는 '통신시설' >

 

계단의 아래에 부처님 형상을 하고 있는 기다란 바위가 암벽에 붙어있는 모습이 너무나 가련하게 느끼면서 다시 내리막 계단으로 한참 내려서면 원효굴 앞에 도착하는데, 이곳에 원효굴이 있었다는 것에 대하여 너무나 신비감이 묻어난다.

 

< 계단 아래에 있는 '부처님' 바위 >

 

< 부처님 바위 위로 넘어가는 '나무테크의 길' >

 

그 시대 높은 암벽을 어떻게 올라왔으면 이렇게 작은 동굴 속에서 어찌 수도(修道)를 하였는지 상상이 되지 않는데, 옆에 있는 안내문을 읽어보면 동굴의 높이가 80Cm에 깊이가 2.8m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 원효대사가 수도한 '원효굴' >

 

더욱더 놀라게 하는 것은 원효대사 보다 한 20년 앞에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염원하기 위하여 이곳 동굴에서 솟아나는 물을 마셨다고 첨언(添言)하고 있는데, 무식한 내가 아무리 생각하여도 두사람은 인간이 아니고 무슨 도사(道士)인지 모르겠다.

 

< '원효굴'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원효굴' 옆에 있는 좌선대 >

 

다시 되돌아가기 위하여 계단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내려올 때에는 다리가 떨려서 많이 고생을 하였지만 이제는 급경사의 계단으로 올라갈려고 하니 숨이 목의 끝까지 차서 죽을 맛이다.

겨우 계단의 끝지점에 올라서서 능선 따라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솔길 옆에 옛날에 집이 있었다는 흔적의 돌탑이 자리하고 있고 그 돌탑의 뒤편으로 해발 1.122m '청운대' 가 자리하고 있는데, 청운대의 바위 사이로 거대한 소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다.

 

< 청운대 앞에 있는 '돌탑' >

 

<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 '청운대' >

 

세월의 풍파를 꺽으면서 바위 속에서 자라고 있는 이곳 소나무는 밑둥지에서 부터 많은 나무가지로 뻗어나므로 정원수 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데, 지금 까지 나는 나의 체구(體軀)가 너무나 퉁퉁하여 단독 사진을 잘 찍지 않지만 이번에는 기념사진 한장을 남긴다.

 

 < '소나무' 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높은 나무테크 계단으로 내려가 승용차를 세워둔 도로변으로 들어가는데, 이제는 많은 차량이 빠져 나가므로 도로가 다소 한가하지만 그래도 다수의 차량들이 올라오면서 쉽게 주차를 시키고 탐방객은 하늘공원으로 오르고 있다.

 

< 도로변으로 다시 내려가는 '나무테크 길' >

 

도로변에 주차하고 있는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도로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동산리 도로변에서 사과를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점유하고 있어 한 노점상으로 들어가 약간의 사과를 구입하는데, 이곳은 고냉지 시과이라 맛이 월등하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