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1일.(목요일) 민박집 아주머니가 요리한 생선 구이와 깔끔하게 담근 파 김치와 배추 김치로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짐을 정리하여 마지막 토요일 밤에 다시 오겠다는 인사를 대신하면서 9시 정각 우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하여 선착장으로 달려간다. 1. 우도(牛島)방문. 전일 풍랑으로 배가 운행하지 않으므로 다소 많은 승객이 대기하고 있으나, 운행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승선이 완료되면 바로 출발하여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섬에서 섬으로 연결하는 배를 타고 우도 천진항에 도착한다. 배에서 하선하여 승용차를 몰고 천진항 뒤편으로 연결되는 도로 따라 조금 올라가 오른편 등대 방향으로 길을 잡고 야산 길로 조금 올라가면 넓은 등대주차장에 도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