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문화와 산행.

추석맞이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경북 성주군에 있는 '성주 전통시장' 을 찾아서.

용암2000 2022. 9. 8. 15:01

2022년 9월 7일.(수요일)

 

* 성주 전통시장을 찾아서.

2022년 9월 6일 새벽 경북 포항시에서 일일 최고의 수량이 되는 342.4mm를 기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가 막대한 인적(人的) 및 물적(物的) 피해를 입히고 지나 갔었는데, 포항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구에서도 많은 비와 더불어 바람이 불었다.

그래서 나의 고향에 있는 농원(農園)에도 어떠한 피해가 발생하였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9월 7일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하여 성주군(星州郡)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는데, 금일은 군청소재지에 있는 성주 전통시장 장날이 되어 농원으로 들어가기 전 전통시장을 먼저 돌아보기로 한다.

나의 고향 성주군에 있는 성주 전통시장은 매월 2일과 7일이 장날이 되면서 금일 9월 7일은 다가오는 9월 10일 추석날 앞에 있는 대목장이 되는데, 먼저 전통시장 입구에 있는 공용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를 시켜본다.

 

< 공용주차장과 함께 하고 있는 '성주 전통시장' 입간판 >

 

< 성주 전통시장과 함께 하고 있는 '메인 도로' > 

 

공용주차장 빌딩에서는 평소 1층과 2층 및 옥상에 승용차 주차가 가능하지만, 장날의 전일 저녁에서 부터 주차장 빌딩 1층에는 옥내(屋內) 시장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주차를 금지시키고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성주 전통시장은 몇년 전 옛 재래시장(在來市場)을 현대화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철구조용(鐵構造用) 건축물을 신축하므로 인하여 전천후(全天候)시장이 되는데, 어떠한 재래시장 보다 깨끗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장이라 하겠다.

 

< 성주 '전통시장' 으로 들어가는 입구 >

 

< 성주 '전통시장' 의 조감도 > 

 

< 성주 '전통시장'  내부에 있는 공연장 > 

 

< '철구조물' 로 만들어져 있는 전통시장 전경 > 

 

< 많은 '물건' 과 함께 하고 있는 전통시장 전경 > 

 

먼저 우리부부는 전통시장을 돌아보기로 하는데, 평소에도 가끔씩 성주 전통시장을 이용 하였지만 금일은 대목장날이라서 그런지 너무나 많은 물건과 더불어 제수용(祭需用)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모습이 명절의 분위기로 고조시키고 있다.

 

< 많은 사람들에 움직이고 있는 '전통시장' >

 

< '공용주차장'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시장 >

 

가수 조영남씨가 불려던 노래에서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에서는 '있어야 할 건 다 있고요 없을 건 없답니다' 라고 하였지만, 이곳 성주 전통시장에는 모든 것 다 구비(具備)하므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건어물' 을 판매하는 부스 >

 

< '햇 고구마' 를 판매하고 있는 부스 >

 

< '야채' 를 판매하고 있는 부스 >

 

< '콩나물' 을 사고 있는 주부 >

 

< 전통시장 가장자리에 있는 '식당가' > 

 

특히 이곳 성주 전통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30년 전통 '소문난 씨앗 호떡집' 에서는 오늘도 긴줄을 형성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작년 까지 호떡 1개를 500원으로 판매하다가 원자재 값 상승으로 금년 여름에는 800원으로 상승시켰다가 추석 앞 대목장에는 할 수 없어서 그런지 1.000원을 받고 있다.

 

< 긴줄을 형성하고 있는 '소문난 호떡집' > 

 

많은 상점에서도 사람들이 물건을 흥정하면서 구매(購買)로 이어지고 있어 우리부부도 몇가지 제례품(祭禮品)을 구입하여 보는데, 이래서 성주 전통시장(傳統市場)의 매력(魅力)을 느끼는 순간이 지나간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