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문화와 산행.

여수시 '소호동동' 다리에서 산책과 더불어 '수산물 특화시장' 에서의 만찬식 거행.(2)

용암2000 2023. 5. 3. 13:19

2023년 4월 30일.(일요일)

 

3. 여수 소호동동 다리를 걸으면서.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장을 떠난 일행은 모처럼 바다로 나아가 꽉 닫혀있는 마음도 열면서 회와 더불어 뒤풀이 행사를 거행하겠다는 집행부 결정에 따라 밤 바다가 아름다운 여수항(麗水港)으로 달려가는데, 회 시장으로 들어가기 전 여수시청 앞에 있는 여수 소호동(蘇湖洞)으로 들어간다.

이곳 소호동 바다 가에는 최근 '소호동동 다리' 이라는 해안 산책길을 만들므로 많은 선남선녀(善男善女)들이 찾고 있는 홧 플레이스(Hot Place)한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문제는 예산이 부족하여서 그런지 해안선 산책길 거리가 740m 정도 조성하므로 매우 짧은 거리가 된다.

 

< '소호동동' 다리를 걷고 있는 동문 >

 

< 해안가에 만들어져 있는 '소호동동' 다리 > 

 

동동다리 입구에서 기념사진 한장을 남기면서 나무테크의 길 따라 걷기 시작하면 다리 주변으로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고 있는데, 산책길 뒤편으로 여수시(麗水市)의 심장이라고 하는 여수시청이 자리하고 있다.

그 앞 오른편에는 이순신 공원과 함께 하루에 두번 바다가 열리는 모세의 길 따라 들어갈 수 있는 예술의 섬 '장도(長島)' 가 자리하고 있는데, 장도에는 많은 예술인들이 머무는 장소와 더불어 조각품을 많이 설치하고 있어 사색하기에 최상의 섬이 된다.

 

< 소호동동 다리에서 산책하고 있는 '동문' >

 

< 바다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여수시청' 방향 >

 

< 바다로 돌출하고 있는 '장도' >

 

먼 바다로 바라보면 우리나라에서 해맞이로 유명한 '향일암(向日庵)' 을 품고 있는 돌산도와 더불어 금오도, 개도, 백야도 등의 섬들이 원을 그리면서 펼쳐지고 있다.

이들의 섬 뒤쪽으로 몇년(2021년 5월 25일) 전 고등학교 동문 2명과 함께 거닐었던 낭도(狼島)가 자리하고 있는데, 아련하게 떠오르고 있는 생각으로 전라도 섬의 아름다움을 기억하게 만든다.     

 

< 멀리 희미하게 보이고 있는 '돌산도' 등의 섬 >  

     

이곳 다리 이름을 '소호동동' 이라고 불려지는 이유로 소호동 지역 일대가 장생포이라고 일컫을 때 고려 공민왕 원년에 왜구가 침입하였는데, 이에 유탁 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나타나니 왜구들이 도망가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동동' 이라 불려졌다고 한다.  

 

< '지역 주민' 과 함께 걷고 있는 동문 >

 

< 아파트 단지와 함께 하고 있는 '소호동동' 다리 >

 

다리 곳곳에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어 많은 사진을 남기면서 한참 걸어가면 나무테크의 길 가장자리에 목도리를 하면서 책을 읽고 있는 한 할머니 동상이 앉아 있는데, 그래서 동상 이름을 '감기에 걸린 할머니' 이라고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 다양한 '조형물' 과 함께 하는 산책길 >

 

< '여수시' 를 상징하고 있는 조형물 >

 

< '하트' 조형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방문객 >

 

 < '감기에 걸린 할머니' 의 동상 >

 

< '할머니 동상' 을 홍보하고 있는 안내문 > 

 

이렇게 짧은 산책을 끝내고 나서 도로 건너편에서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올라 소호동동 다리를 떠나기로 하는데, 이제는 여수시에서 가장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모든 배들이 드나들고 있는 여객선 터미널 옆에 있는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으로 달려간다. 

 

< '소호동동' 다리 끝지점에 있는 회집 >

 

4.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에서의 만찬식.

여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수산물 특화시장(水産物 特化市場)에는 많은 회집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래서 이곳 수산시장에는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곳이라 하겠다.

 

< 여수시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수산물 특화시장' >

 

수산시장 1층에는 모든 횟감을 판매하는 상가로 이루어져 있고 2층에는 1층에서 구입한 회를 먹는 식당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먼저 일행 중 회를 잘 알고 있는 다수의 동문들이 1층에 있는 상가에서 회를 구입한다.

 

< 수산시장 1층 회를 판매하는 '상가' >

 

< '회' 를 구입하고 있는 동문 >

 

나머지 동문들은 2층에 있는 전주식당으로 올라가 회가 올라올 때 까지 소주 또는 맥주를 앞에 두고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데, 이윽고 회가 올라오므로 회장의 인사와 더불어 건배사(乾杯辭)를 올린다.

 

< 특회시장 2층에 있는 '식당' >

 

이어 수고한 몇명 더 건배사 이야기를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음주가무(飮酒歌舞)를 즐기기로 하는데, 오랜 세월 동안 만남이 단절되어서 그런지 할 말이 너무나 많으면서 대화의 주제는 모두가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 '만찬식' 을 거행하고 있는 동문 >

 

< '야경' 으로 빠져들고 있는 여수항 >

 

< 화려한 조명으로 변하고 있는 '여수시가지' 전경 > 

 

너무나 늦게 까지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해가 떨어지면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여 긴급하게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고 여수시를 떠나기로 하는데, 밤 바다가 아름다운 여수시가지에 화려한 불빛으로 변색(變色)하고 있다. -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