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대구)

대구 동구 중대동 팔공산 내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수목원' 에서 산책을 즐기면서.

용암2000 2023. 9. 27. 12:13

2023년 9월 22일.(금요일)

* 대한수목원에서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출발한 일행은 인접하게 있는 '대한수목원(大韓樹木園)' 으로 이동하여 커피나 한잔하자고 하는데, 유적지에서 파계사 방향으로 한 5분 정도 이동하면 팔공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수목원 입구에 도착한다.

 

< '대한수목원' 을 가르키고 있는 입석 >

팔공산은 데이트 코스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곳으로 대구 도심을 살짝 벗어난다고 하지만 대한수목원은 엄연한 대구 동구 지역에 있는 도심 힐링(Healing) 명소로 유명한 장소가 되는데. 입구에서 부터 수목원으로 올라가는 초입의 길은 급경사 길이 된다.

급경사의 길 따라 야산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도로 양쪽으로 대형 버스 및 소형 승용차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 승용차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를 시키고 나서 대한수목원을 구경하기로 하는데, 대한수목원은 개인이 만들어 놓은 그야 말로 지상낙원(地上樂園)의 정원이라 하겠다.

 

<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는 '수목원' 초입 길 >

< 길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반가사유상' >

< '승용차'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 >

< 주차장 주변에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 >

이곳 수목원을 만든 석송(石松) '배만현' 회장은 40대 중반에 잘 운영하고 있는 대한섬유 회사를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고 1991년 부터 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 까지 약 24년 동안 꽃과 나무를 매일 직접 심고 다듬으면서 조성하였다고 한다.

약 3만여 평의 수목원 내에는 매실나무, 은행나무, 살구나무, 벚꽃나무 등 약 1,700여 종류의 각종 나무와 꽃들을 심었고, 돌로 만든 조형물과 더불어 작은 연못과 함께 정자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산책하기에 최상의 장소가 된다.

그래서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 대구시민은 물론 포항, 경산, 구미, 부산, 울산 등 근교 지역 시민들도 찾아오고, 최근에는 일본을 비롯하여 중국, 대만 등 외국 관광객들 까지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수목원 중간 정도 올라가면 다소 넓은 정원과 함께 카페 및 식당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카페 건물에는 1층에는 카페로 활용하고 있고 2층에는 석송 선생님이 평생 동안 수집한 '민속교육 박물관' 으로 운영하고 있다.

 

< '수목원' 중간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광장 >

 

< 광장 가장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건물 >

 

< 광장 주변에 설치하고 있는 '조형물' >

< 카페 건물 앞에 만들어져 있는 '대한민국' 조형물 >

팔공산에서 살고 있는 동문이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은 장소가 되겠지만 어제 친구와 함께 카페를 방문하여 팥빙수가 먹었드니 너무나 좋았다고 하면서 팥빙수를 주문하는데, 동문 이야기와 같이 우수한 팥빙수가 된다.

 

< '카페' 내에서 머물고 있는 손님 >

 

< '커피' 를 만들고 있는 주방 >

팥빙수를 먹고 있는 사이 이곳 카페에서 라이브 쇼(Live Show)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한 젊은 친구 한명이 홀로 기타를 치면서 노래 하는데, 커피를 즐기면서 음악에 심취하고 있는 여성분들이 자리를 꽉 채우고 있다.

 

< '라이브 쇼' 를 하고 있는 가수 >

나는 노래를 하는 동안 2층에 있는 민속교육 박물관으로 올라가 보는데, 2층 박물관 입구에는 한국의 초대 대통령에서 부터 19대 문재인 까지 사진을 전시하고 있으면서 20대 대통령 자리에는 이곳 박물관 주인공이 대선 후보자로 자리를 점유하고 있다.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역대 '대통령' 사진 >

하지만 20대 대통령이 윤석열로 확정되므로 인하여 그 옆에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별도로 전시하고 있는데, 재치 있는 주인장의 유머를 느끼면서 2층으로 올라가니 수 많은 전시품을 빼곡하게 진열하고 있다.

< 별도로 전시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

< '박물관' 내부의 전경 >

 

< 빽빽하게 진열하고 있는 '전시품' >

 

< 박물관 주인공이 되는 '석송' 선생님 사진 >

< 주인장이 소장하고 있는 '전시품' >

이곳 박물관의 창문 쪽으로 테이블을 두면서 휴게소 시설도 겸하고 있는데, 1층에서 커피를 주문하여 2층에서 다양한 전시품과 함께 수목원 전경을 구경하면서 여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의 장소가 된다.

박물관 전시품을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관람하고 나서 수목원을 돌아보기로 하는데, 수목원 뒤편으로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어 다수의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 광장의 중앙에 만들어져 있는 '첨성대' >

< '거북이' 석상도 자리하고 있으며 >

< 키스를 하고 있는 '조형물' >

 

< 어린이를 업고 있는 '어머니' 상 >

 

<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휴게소' >

 

< 아름다운 '연못' 도 만들어져 있고 >

< '포석정' 도 보이고 >

 

< 곳곳에 설치하고 있는 '파라솔' >

대구에도 이렇게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개인 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크게 고무(鼓舞)를 느끼면서 대한수목원을 떠나기로 하는데, 앞으로 종종 방문하여 여가를 즐기기로 다짐하여 본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