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축제.

대구시 남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맨발대학' 6회차 교육 및 걷기 체험의 실시.(6)

용암2000 2024. 4. 6. 22:05

2024년 4월 6일.(토요일)

* 맨발대학 6회차 교육 및 걷기 체험의 실시.

대구광역시(大邱廣域市) 남구 남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맨발대학' 에서 6회차 이론(理論) 교육 및 맨발걷기 체험을 하기 위하여 오늘도 전과 동일하게 집을 나선다.

아침 9시 정각 대구 남구 '대덕맨션' 앞에 자리하고 있는 교육장으로 들어가는데, 오늘은 교장 선생님이 다소 늦으므로 인하여 보조 선생님이 몇 곡의 노래를 합창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 대덕맨션과 함께 하고 있는 '남구 맨발대학' 교정 >

< 노래 교육을 시키고 있는 '보조' 선생님 >

 

한 5분 후 맨발대학 '김은정' 교장 선성님이 입실하면서 교육을 실시하는데, 먼저 지금 까지 배운 교육 내용 중 3가지가 되는 음식, 생활 습관, 마음에 대하여 반복적으로 이야기하여 준다.

<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교장' 선생님 >

이어 본격적으로 이론 교육을 실시하는데, 금일 교육 내용은 우리 인체(人體)에서 매우 중요한 발(足)에 대하여 강의를 하겠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이면서 과학자이었던 '네오라르도 다빈치' 가 '인간의 발은 인체공학에 있어서 최고의 걸작품' 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서두로 장식한다.

인체에 있어 뼈의 숫자는 태아를 기준으로 하면 270개 정도가 되지만 성인이 되면 뼈의 수가 206개가 되는데, 성인들 뼈가 줄어드는 이유는 태아일 때 뼈들은 연골과 연골 사이에 있다가 성인이 되면서 연골이 뼈와 융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인의 뼈 206개 중 1/4이 되는 52개의 뼈가 양쪽 발에 분포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많은 뼈가 발에 분포한다는 것은 그 만큼 발이 다양한 기능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발은 서 있으면서 걸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로 인하여 발의 중요성을 인지하여야 한다.

인간에게는 천기(天氣), 인기(人氣). 지기(地氣)를 많아 받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신발을 개발하고 나서 부터 땅에서 올라오는 지기를 차단하므로 만병의 근원이 되어지기 시작하였다고 본다.

특히 발에는 107개의 인대(靭帶)가 있는데, 우리 몸에서 비슷한 크기의 다른 기관 보다 월등하게 많은 인대를 가지는 이유는 그 만큼 격렬한 긴장과 비틀림을 받고 있는 부위가 발이므로 족적근육(足跡筋肉) 운동이 필수적이라 하겠다고 하면서 교육을 끝낸다.

< '발' 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교장 >

약 1시간 30분 정도 이론 교육을 끝내고 나서 맨발걷기 체험 시간을 가지는데, 매 회차와 동일하게 교육장 앞에서 간단하게 체조를 실시하고 전과 동일하게 맨발걷기 코스로 진입하기로 한다.

< 즐겁게 '체조' 를 하고 있는 교육생 >

계절의 변화가 빨라서 그런지 맨발걷기 코스 주변으로는 다양한 꽃과 함께 벚꽃이 만개하게 피어 있는데, 그에 따라 오늘은 더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 '벚꽃' 아래로 걷고 있는 교육생 >

< 아름다운 꽃과 함께 하고 있는 '맨발걷기 길' >

< 벌써 필려고 노력하고 있는 '연산홍' 을 구경하면서 >

5회차와 동일하게 고산골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3거리 까지 걸어가 공룡공원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오늘은 공룡공원을 지나서 고산골로 들어오는 입구 까지 내려간다.

< 공룡공원에서 부터 심겨져 있는 '메타세콰이아' 길 >

이곳 고산골 입구에는 메타세콰이아 나무들이 양쪽으로 도열하고 있는데, 오늘은 떨어져 있는 메타세콰이아 열매 아래에서 발가락 체조(體操)를 실시하기로 한다,

< '메타세콰이아' 길의 입구 >

먼저 한쪽 발을 들고 발가락 사이로 4개의 손가락을 최대한으로 깊게 넣어 발바닥 및 발등을 주무려 주기 운동을 실시하는데, 나는 나의 발가락 사이에 손가락이 들어갈 생각도 하지 않는다.

< 먼저 몸의 '균형' 을 잡으면서 >

< 발가락 사이로 '손가락' 넣기 >

이어 땅에 떨어져 있는 매타세콰이아 열매를 발가락으로 집어 멀리 던지기 운동을 시키는데, 이렇게 하여 이론에서 배운 '족적근육'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한다.

< 발가락으로 떨어진 '메타세콰이아 열매' 멀리 던지기 운동 >

약 30분 정도 다양한 교육을 통하여 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상기시키면서 교육장으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지금 까지 거닐었던 길에는 벚꽃이 만발하게 피어 많은 사람들이 봄의 향기에 도취하고 있다,

< 교육장으로 올라가는 '메타세콰이아' 길 >

< 아름답게 피어 있는 '벚꽃' 을 즐기면서 >

5회차에서는 쏟아지는 소낙비로 인하여 산길로 걷기가 불가능하였지만 오늘은 청명한 날씨로 4회차와 같이 산으로 올라가는데, 아직도 곳곳에 고여 있는 물탕으로 맨발걷기에 다소 난이하게 만든다.

< 다시 걸어보는 '산길' >

< '황토' 에서 천기 및 지기를 받으면서 >

인고(忍苦)의 시간을 가지면서 4회차와 같이 전나무 숲 속으로 들어가 긴 호흡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 국민체조를 실시하기로 하는데, 스마트 폰에서 흐르는 반주에 맞추어 몇십 년 만에 국민체조를 하여 본다.

< 울창한 숲 속에서 '국민체조' 를 하여 보면서 >

교장 선생님은 국민체조 1회를 하는데 3분이 소요된다고 하면서 하루에 3회(15분)를 투자하면 장수 할 것이라고 하는데, 장수는 고사하고 마디마디 마다 솟아나는 고통으로 장수는 커녕 죽을 맛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