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주말 오후 나들이 길에는 대구 쓰레기를 매립하여 만든 "대구수목원" 의 봄 소식을 접하면서.

용암2000 2013. 4. 24. 00:01

2013년 4월 21일 (일요일)

 

일요일 화창한 봄 날씨로 인하여 집 구석에서 딩굴고 있으니 교회를 갔다온 집 사람이 "대구수목원(大邱樹木園)" 으로 구경이나 가보자는 제안(提案)으로 모닝을 몰고 수목원 입구에 도착하는데,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賞春客) 차량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어 주차장과 아주 먼거리에 주차를 하고 나서 한참 걸어 수목원으로 들어가 본다.

 

< "대구수목원" 을 알리는 입석 >

 

< 대구수목원 입구에 있는 "조형물" >

 

대구수목원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284번지로써 대구의 앞산이 되는 비슬산(琵瑟山) 언저리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1986년 12월부터 1990년 4월까지 3년 5개월 동안 대구 시내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 410만톤을 매립하고 나서, 10여년 간 특별한 대책도 없이 그대로 방치하면서 노출로 발생하는 악취와 함께 파리로 인한 민원 제기가 빈번한 곳 이었다.

대구시에서는 고심 끝에 이곳 쓰레기 매립장을 전국 최초로 친환경적 생태공원(生態公園)으로 활용토록 계획을 수립하여 1996년부터 1997년까지 대구지하철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잔토 150만m2를 활용하여 평균 6-7m 높이로 복토(覆土)를 실시하고, 1997년부터 2002년까지 5년간 도시형 수목원으로 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수목원에는 약 75.000여 평 정도 크기에 약 1.750 종류의 450.000그루의 수목(樹木)이 자라고 있어, 주변 비슬산과 함께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지므로 삼림욕 하기의 최상의 장소가 된다.

수목원 내에는 아름다운 산책길 따라 침옆수원, 야생초화원, 화목원, 야생화원, 시목원, 활엽수원, 잔디광장, 약초원, 약용식물원, 시화원, 무궁화원, 유실수원, 기념식수원, 염료식물원, 철쭉원, 죽림원, 방향식물원, 괴석원, 양치식물원, 외국식물원 등 여려 곳으로 구획하면서 많은 나무와 식물들이 심어져 있다.

 

< 대구수목원의 "조감도" >

 

< 수목원을 관람하는 "상춘객" 들 >

 

< "야생초화원" 의 동산 모습 >

 

< "야생화원" 에 핀 꽃 >

 

< 활짝 핀 "철쭉원" 도 지나고 >

 

< "죽림원" 사이도 걸어보면서 >

 

이 밖에 산책길 따라 걷다보면 습지원, 분수대, 연못, 조각공원, 규화목 등을 만나게 되며, 건물 내에는 분재원, 선인장 온실 등이 자리잡고 있어 사시사철 관람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녹지공간(綠地空間)이다.

 

< 수목원 내에 있는 "습지원" >

 

< 아직 물을 올리지 않은 "분수대" >

 

< 수생 식물이 자라고 있는 "연못" >

 

< "규화목" 도 보면서 >

 

< "분재원" 온실을 들어가 보면서 >

 

< "선인장 온실" 도 관람하면서 >

 

< "선인장 온실" 에서 >

 

수목원 중앙지점에 교육관과 더불어 산림문화 전시관 건물이 자리잡고 있어 먼저 산림문화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1층 입구에는 생활 쓰레기 매립장이 수목원으로 복원시키면서 대구수목원으로 조성되는 과정을 TV 모니터를 통하여 설명하면서, 년도별로 수목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한다.

 

< "산림문화 전시관" 건물 모습 >

 

< 쓰레기를 매립하여 만든 "대구수목원" 의 단면도 >

 

연속하여 전시실 내부로 들어가면 꽃에서 부터 씨앗이 발아(發芽)하여 식물과 나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어 식물이 인간에게 기여하는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나무가 지구의 환경을 얼마나 유익하게 만들고 있는지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 "발아" 하고 있는 씨앗 표본 >

 

< 식물이 인간에게 제공하여 주는 "설명서" >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1.400년의 수령을 가진 강원도 정선 두위봉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433호 "주목나무" 를 표본으로 하여, 나무의 단면도(斷面圖)를 만들어 놓고있다.

나무는 1년에 하나의 나이테로 성장하는 모습과 나무의 뿌리 부분을 나타내는 모형도(模型圖)도 만들어 놓아, 보이지 않은 부분을 볼 수 있도록 하여 나무의 성장 과정을 공부하도록 하고 있다.

 

< 정선 두위봉에 있는 1.400년의 수령을 가진 "주목나무" 나이테 >

 

< 나무의 "뿌리부분" 을 보여주고 있는 모형도 >

 

2층으로 올라가면 씨앗의 발아 과정과 우량 종자를 생산하기 위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아울러 희귀식물에 대한 식물도감 표본을 만들어 전시 함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획 전시실에는 다양한 형태의 수석을 전시하고 있어 색다른 관람이 이루어지도록 전시실의 다양화를 꽤하고 있다.

 

< "희귀식물" 을 전시하고 있는 표본 >

 

< 대구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 "활동과정" 설명서 >

 

< 특별 전시실에 진열하고 있는 "수석" >

 

산림문화 전시관을 나와 더 내부로 걸어가면서 많은 꽃과 식물 및 나무를 구경하고 나서, 수목원 한바퀴를 돌아서 원점으로 내려오는 길따라 걸어가면 다양한 수목을 직면하여 진다.

 

< "꽃 길" 을 걸으면서 >

 

< 수목원 내에서 물이 흘려가도록 만들어진 "인공 도랑" >

 

< "산책길" 을 걷는 사람들 >

 

< 대구수목원 끝지점에 있는 "정원" >

 

한편 대구수목원에서 다양한 종묘(種苗)를 배양하여 대구시 공공기관과 시민들에게 분양하여 주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는데, 대구지역의 명산인 팔공산, 비슬산, 앞산 등 향토에서 자생하는 수목은 지역의 기후 특성에 잘 적응 되어 짐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정서에도 부합하므로 조경수로 활용 가치가 높은 잇점을 가진다.

이렇게 하여 대구수목원에서 생산한 종묘를 푸른 대구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범국민 나무심기 분위기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도시 녹화율(綠化率)을 높게하므로 녹색의 대구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한다.

가시나무, 광나무, 남천, 노각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때죽나무, 목백합나무, 벚나무, 병꽃나무, 산수유, 은행나무, 이나무, 참나무, 측백나무 등 대구지역에서 자생하는 수종들의 종자를 채취하여 양묘하므로써, 다양한 종묘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이팝나무, 모감주나무 등 향토성이 강한 수종도 양묘(養苗)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철쭉, 진달래, 개나리, 피라칸다, 무궁화, 담쟁이 등도 삽목(揷木)하여 다양한 종묘로 생산한다.    

나는 매년 1-2 회 대구수목원을 방문하여 보면 나무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빨리 성장하므로 울창한 숲으로 변경 되어짐을 보고 있으니, 년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탈바꿈하여 시민의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하는 장소로 성장하고 있다.

 

< 매년 일심히 자라고 있는 "수목원 나무" >

 

< 울창한 숲으로 변모하는 "대구수목원" >

 

매년 가을이면 대구수목원에서 국화 축제를 개최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로 자리 매김하는데, 우리 부부도 국화 전시회에는 꼭 방문하여 국화 향기에 취하여 보는 기회를 가지면서 2008년 사진으로 찍어 놓은 것을 찾아서 오늘 함께 올려본다.

 

< 2008년도 "국화 전시장" 을 찾아서 >

 

< "대한민국 국토" 모양의 국화꽃 >

 

< 다양한 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국화꽃" >

 

< 아름답게 핀 "들국화" 옆에서 >

 

< 아름다운 "국화" 를 배경으로 >

   

< 이름도 모르는 "국화" 도 보면서 >

 

< 가을에 핀 "장미꽃" 도 구경하고 >

 

< "하트" 모양의 국화를 배경으로 >

 

< "노란색" 의 대국도 찍어 보면서 >

 

< "야생 국화" 도 보면서 >

 

특히 대구수목원에는 계절별 수목에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하므로 더욱더 나무의 중요성으로 인지하게 하는 계기(契機)의 장소가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