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강원도)

50여 년간 숨겨있었던 강원도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 및 추암 촛대바위" 를 찾아갔지만.

용암2000 2017. 6. 9. 17:16

2017년 5월 4일. (일요일) 

 

1. 서언.

대구 드림산악회를 통하여 강원도 강릉시에 있으면서 군사지역으로 인하여 50여 년간 숨겨져 있었던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 을 걷기 위하여 모처럼 트레킹에 동참하여 보기로 하는데. 대구에서 강릉 까지 너무나 머나먼 길이 되어지므로 아침 6시 10분 동아쇼핑 앞에 출발한다고 한다.

주어진 시간에 주차장으로 나가니 많은 트레킹객이 승차하면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북쪽으로 달려가다가 의성 JC에서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에 진입하는데, 새롭게 만들어진 고속도로 이라서 그런지 많은 터널과 다리를 지나면서 청송휴게소로 들어가 간단하게 아침 식사시간을 가진다.

 

        < 새롭게 만들어져 있는 "청송휴게소" >

 

이어 달리는 버스 속에서 Guide는 금일의 트레킹 코스를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은 강원도 강릉시에 있어서 제일 아래 지역에 있는 심곡항에서 정동진 언덕 위에 있는 썬크루즈 리조트 까지 2.86km의 다소 짧은 거리가 되어지면서 리조트에서 정동진역 까지 1Km를 추가하면 총 걷는 거리는 3.86Km가 된다. 

이렇게 짧은 트레킹 코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1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지만 11시 경 심곡항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개별적으로 점심식사 시간을 포함하여 2시간 30분을 부여하여 오후 1시 30분에 정동진역 인근에 있는 주차장에 집결하기로 한다.

이곳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은 동해 해안선 따라 군사경계 지역으로 강릉시는 국방부 및 문화재청 간의 협의를 통하여 허가를 얻어 2016년 10월 17일 개통 되어진 길 인데, 비록 짧은 거리이지만 입장료 3.000원을 징수 할 정도의 비경이 숨어 있어 오늘 쾌청한 날씨와 더불어 좋은 여행이 되어질 것 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길이다

특히 바다부채길의 해안선에는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이 빚은 바위의 작품이 일품으로써, 국내 유일하게 해안단구(海岸段丘) 지역으로 일대가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 되어진 곳이다.

특히 바다부채길의 최고 절경은 투구바위 부근에 있는 바위 군락지가 마치 하나의 조각공원을 하고 있어, 쉽게 발길을 돌리기가 어려운 풍광이 펼쳐진다고 한다. 

첨가하여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동해시의 추암 촛대바위로 들어가 약 1시간 정도 관람을 끝내고,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동해시와 인접하게 있는 삼척항에 있는 활어회센터로 들어가 1시간 30분 정도 자유시간을 가진다.

모처럼 동해바다에서 너무나 북쪽에 있어 다소 접근하기가 어려운 나들이 길이 되어지는데, 싱싱한 회로써 여가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 오후 4시 30분 대구로 출발하는 계획으로 진행하겠다고 한다.

이내 버스는 다시 달려 고속도로의 종착지점에 되는 영덕 Toll gate를 통과하여 동해안 따라 만들어져 있는 7번 국도를 이용하여 강릉 방향으로 올라가지만, 너무나 장거리가 되므로 중간에서 안전 운행을 위하여 휴게소를 찾았지만 적당한 휴게소가 없어 임원항이 내려다 보이는 간이 휴게소로 들어가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 간이 휴게소에서 내려보는 "임원항" >

 

그러고 나서 다시 출발 하면서 Guide는 오늘 아침 부터 동해에 심한 너울성 파도가 몰려오고 있어 부채길 전부가 폐쇄가 되어지므로 매우 아쉬운 길이 되어진다고 하면서 양해를 구하는데, 새벽 부터 잠을 설치면서 출발한 것이 너무나 억울하지만 천재지변으로 통제가 되는 것을 어찔 수 없어 모두가 묵묵부답(默默不答)이 되어진다. 

 

2. 정동진을 거닐면서.

그래서 트레킹 계획을 취소하고 바로 정동진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30분 빠르게 출발하여 추암 촛대바위와 삼척항에서의 충분한 여가시간을 부여하는 것으로 정정하고,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을 차기 기회에 다시 도전하여 주면 고맙겠다고 한다. 

정동진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우리와 같이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을 걷기 위하여 서울 및 부산 등 장거리에 온 많은 버스가 주차하고 있어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도로변에 정차하여 일행을 내려놓고, 버스는 주어진 시간에 하차지점에 다시 오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정동진(正東津)시가지를 지나 모래시계 공원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작은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 위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니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면서 파도가 해안선에서 하얀색 물거품을 만들면서 살아지는 풍경이 환상적으로 펼쳐지므로 많은 사람들이 백사장을 거닐면서 파도와 작난을 치고 있다.

 

                   < 정동진시가지와 모래시계 공원 사이에 흐르고 있는 "하천" >

 

              < 하천을 건너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 풍경 >

 

모래시계 공원으로 들어가면 공원의 중앙에 원형의 새천년 모래시계가 자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포토죤이 되어지고 있는데, 이 모래시계는 상부에 있는 모래가 정확하게 365일 만에 전체가 하부로 내려오는 시계가 되어지므로 많은 사람들이 흰 모래가 내려오는 것을 관찰하기 위하여 투명 유리 속으로 떨어지는 모래를 찾고 있다.

 

                  < 모래시계 공원의 상징이 되는 "모래시계" >

 

                   < 떨어지는 흰 모래를 보여주고 있는 "모래시계" >

이 모래시계 뒤편으로 객차 8칸으로 만들어져 있는 "시간박물관" 이 새롭게 조성되어 있어 내부로 들어가니 첫 칸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더불어 매표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성인의 입장료 6.000원 이지만 경로의 혜택이 있는 사람에게는 50% 활인하여 3.000원을 요구하지만 관람을 포기하고 돌아서기로 한다.

 

            < 8량의 객차를 이용한 "시간박물관" >
 

                < 시간박물관 첫 칸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념품" >
 

다시 모래시계 공원 내에 있는 조형물을 구경하면서 바다로 접근하니 반복하여 밀려오는 파도로 인하여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는데, 공원의 우측 언덕 위에는 거대한 썬크루즈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으면서 그 앞에는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요트 계류장(繫留場) 건물이 바다로 돌출하고 있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 시간박물관의 꼬리 부분과 함께 하는 "조형물" >

             < 공원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조형물" >

                      < 공원의 오른편에 있는 "썬크루즈 리조트" 와 요트 계루장 >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넓은 백사장과 더불어 정동진역으로 들어가는 철로가 지나가고, 그 뒤편 동산의 정점에는 팔각형 정자가 숲 속에서 겨우 지붕만 내어놓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도 펼쳐지고 있다.

Wife와 나는 옛날에 방문하였던 정동진역 내에 있는 소나무 아래 주인공이 의자에 앉아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을 촬영한 드라마 "모래시계" 라는 영화 장면을 다시 기억하여 보기 위하여, 역사(驛舍)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 보기로 한다.  

 

            < 공원의 왼편 "정동진역" 방향의 백사장 >

           < 모래시계로 유명하여진 "정동진역" >

 

정동진역에 도착하여 구내로 들어 갈려고 하니 이제는 무료 입장이 불가능하면서 입장권을 구입한 사람만 관람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에 따라, 구내로 들어가지 못하고 역사에서 철로변에 있는 소나무와 의자를 바라보면서 추억을 회상하여 본다.

 

              < 정동진역 구내에 있는 "소나무와 의자" >

 

그러고 나서 역사 앞에 있는 팔각정으로 올라가 보기로 하는데, 팔각정으로 올라가는 길은 급경사의 나무계단 길이 되어지므로 다소의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한 10여 분 정도 올라가면 정점에 도착되어 진다.

 

           < 정동진역 앞 동산 위에 있는 "팔각정" >

 

모래시계 공원에서 바라보았을 때 팔각정 지붕만 보이므로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팔각정이 있는지를 잘 분간할 수 없지만, 이곳 팔각정에 올라서서 내려보는 풍경은 울창한 소나무로 인하여 좋은 조망이 나타나지 않아 다소 실망을 가지는 팔각정이 된다.

 

           < 울창한 소나무로 시야가 가린 "팔각정" 에서 바라보는 풍경 >

 

팔각정에서 천천히 내려와 해안선 따라 걸어가다가 다시 모래시계 공원으로 들어가 간단하게 준비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고 나서, 다소의 시간적 여유가 있어 이제는 정동진역의 반대 방향에 있는 썬크루즈 리조트 방향으로 걸어가 보기로 한다.

 

                          < 썬크루즈 리조트로 가는 길 중간지점에서 바라보는 "정동진역" >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 해안선 따라 만들어져 있는 도로변을 걸으면서 정동진역 방향으로 바라보면, 밀려오는 파도가 해안가에 솟아있는 바위에 부딛치면서 하얀 물거품이 만들면서 살아지는 모습이 한폭의 수채화를 만들고 있다.

 

               < 바위에 부딛치면서 일어나는 "물거품" >

 

해안선 따라 조금 깊숙하게 들어가면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요트 계류장으로 들어가는 방파제 따라 걸어가면서 주변을 구경하여 보면,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배 모양을 하고 있는 썬크루즈 리조트의 아름다운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옆에 거의 완공 단계에 있는 새로운 건물이 배 모양의 리조트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요트 계류장으로 들어가는 "방파제" >

              <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썬크루즈 리조트" 전경 >

 

주어진 시간이 다 되어지므로 오전에 하차한 정동진 주차장 가장자리에서 버스가 기다린다는 Guide의 문자 메세지로 인하여 다시 되돌아가 버스에 승차하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탑승하여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3. 추암 촛대바위의 관람.

오후 1시 정각에 출발하는 버스는 고속도로와 지방도로를 경유하여 한 20분 정도 달려 동해시의 제일 아래쪽에 있는 "추암(燭巖)" 으로 들어가는데, 이곳 추암은 대한민국 TV에서 방송의 시작과 마칠 때 방영하는 애국가의 첫소절에 나오는 촛대바위로 유명한 곳이다.

 

              < 동해시의 제일 아래 방향에 있는 "추암" 위치도 >

 

추암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겨울철 가볼만한 곳 10선에 선정 되고,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들어가는 명소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해안절벽과 함께 그리움이 배인 촛대바위가 일품의 관광지가 된다고 한다.

대형 주차장에서 내린 일행은 영주에서 강릉으로 가는 영동선(嶺東線)이 지나가는 철로 아래에 있는 작은 터널을 통과하면, 소형 승용차 주차장과 더불어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추암 관광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 소형 주차장과 함께 하고 있는 "추암 관광단지" 내에 있는 상가 >

 

상가 건물 앞을 통과하여 바다가로 나가면 작은 다리가 있는데, 이 작은 다리의 건너편으로 아담한 동산으로 올라가면 동산의 꼭지점에는 통신용 건물과 더불어 건물 꼭지점에는 높은 태극기가 새찬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 추암바위 군락지와 함께 하고 있는 "동산" >

              < 동산의 정점에 자리하고 있는 "통신용" 건물 >

 

이 통신용 건물 앞에는 남한산성에서 정동쪽이라는 입석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그 앞으로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지고 있는데, 다소 큰 파도가 일어나고 있지만 그래도 먼 바다에는 다수의 배들이 정박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 통신용 건물 앞에 있는 "입석" >

 

입석 앞에는 추암에 대한 전설을 기록하고 있는데, 옛날 이곳 추암에 한 어부가 살았으며 그 어부에게는 정실이 있었다고 하며 그 정실의 얼굴이 밉상이었는지 아니면 마음이 고약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첩이 천하일색(天下一色)이라 정실의 시기를 사고 말았고 밥만 먹으면 처첩이 서로 아웅다웅 싸움만 하므로 종래에는 하늘도 그 꼴을 보기가 싫어 두명의 여인을 데리고 갔다고 한다.

그러자 홀로 남은 어부는 하늘로 가버린 두 여인을 그리워 하면서 바닷가 그 자리에 하염없이 서 있다가 망부석 처럼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지금의 촛대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해안선에는 많은 바위와 함께 촛대바위의 상부 부분이 보이고 있어 조금 돌아서 바다가로 내려가면,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죤이 자리하고 있어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하여 줄을 서고 있다.

 

             < 통신용 건물 앞에서 바라보는 "촛대바위" >

 

              < 포토죤에서 내려보는 "촛대바위" >

 

                         < 확대하여 보는 "촛대바위" >

 

          < "촛대바위" 를 배경으로 >

 

이 촛대바위에서 바라보는 아침 해돋이가 장관을 이루므로 조선 세조시절 체찰사(體察使)로 있었던 "한명희" 선생님이 이곳의 자연 절경에 감탄하여, 미인의 걸음거리를 비유하는 "능파대(凌波臺)" 라고 부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많은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야 비로서 한장의 기념사진을 남기고 나서 동산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는데, 오른편 방향으로 먼저 들어가면 아름다운 추암 해수욕장의 백사장이 펼쳐지고 있으면서 어린이들이 모래사장에서 천진하게 노닐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하겠다.

 

                  < 촛대바위 오른편에 있는 "형제바위" >

              < "추암 해수욕장" 백사장을 거닐고 있는 관광객 >

 

이 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동산의 발취에는 커피와 더불어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연리지 식당이 자리하므로 내부로 들어가 연리지 나무가 있는지 찾아보는데, 연리지 나무는 보이지 않고 마당 가득하게 분재나무를 키우고 있다.

 

                < "연리지 식당" 마당에서 키우고 있는 분재 >

 

연리지 식당에서 다시 동산을 돌아서 나가면 해안가에 도착하여 지면서, 해안에는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면서 동해의 거세고 맑은 물이 바위를 때리는 여운과 함께 잘게 부서지는 파도가 다양한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 동산의 끝지점에 있는 "기암괴석" 군락지 >

 

          < 바위를 때리고 있는 "파도" >

 

이 바위 군락지 앞으로 "해암정(海巖亭)" 이라는 정자 한채가 외롭게 자리하고 있는데, 이 정자는 고려 공민왕 때 삼척심(三陟沈)씨의 시조인 "심동로(沈東老)" 선생님이 명도산으로 들어와 살면서 지은 정자로 심씨의 문중에서 관리하는 유형문화재 제63호가 되어진다고 한다.

 

           < 바위 군락지 앞에 있는 "해암정" >

 

이 해암정에서 부터 해안선 따라 북쪽 방향으로 올라가면 전부가 나무테크의 길로 이루어지면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통일전망대 까지 이어지는 해파랑 길의 한 구간이 되어지면서 곳곳에 해파랑 길을 알리는 리본이 붙어있다.

 

              < 해암정 옆으로 만들어져 있는 나무테크 길과 "해파랑 길" 리본 >

 

걷는 길의 곳곳에 쉼터를 만들어져 있어 의자에 앉아 동해바다를 구경하다가 해파랑 길 따라 조금 오르막 길로 올라가면 군사시설로 인하여 돌아서 가도록 길이 이어지는데, 이 길의 가장자리에는 조각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 쉼터에서 바라보는 "바위 군락지" >

 

                   < 바다에 떠 있는 "바위" 를 들어보면서 >

         < 군사시설 앞에서 부터 시작하는 "조각공원" >

 

조각공원 내부를 거닐면서 다양한 작품을 구경하다가 주어진 시간의 임박하므로 주차장 방향으로 돌아서 내려가기로 하는데, 주차장의 뒤편으로 높은 동해화력발전소 건물이 잠자고 있다.

 

            < 조각공원 내에 있는 "조형물" >

             < 나무테크 길의 가장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조형물" >

          < 소형 주차장과 함께 하고 있는 "조형물" >

           < 조각공원 내에서 바라보는 "동해화력발전소" >

 

새롭게 출발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는 다수의 원자력발전소와 더불어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화력발전소 중  8기의 화력발전소를 6월 1일 부터 6월 30일 까지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한시적 가동을 중단시킨다고 하는데, 이곳 동해화력발전소도 하나가 되어진다.   

앞으로 원자력발전소의 건립을 중단하면서 수명이 끝나는 원자력발전소는 영원하게 폐쇄 시킨다는 정부 방침과 더불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화력발전소를 줄이고 단가가 매우 높은 LNG, 태양광, 풍력 발전소로 교체 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고가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면서 풍족한 전기 사용에 대한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 되겠지만, 반대로 높아지는 전기료의 단가는 누가 책임을 지겠는지 공학도의 한 사람으로써 매우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정부가 된다. 

지금 한국에는 세계 어느 나라 보다 저렴한 전기 요금으로 기간산업이 되는 철강 및 조선, 전기자동차, 정유, 철도, 전자산업이 번창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간산업에게 폭탄 같은 전기료를 부여 한다면 어느 기업이 유지할지 궁궁하여 진다.

어찌하던 나라야 망하던 말든 후손이 거지가 되어도 좋지만, 현재 나의 세대에서 좋은 환경 속에 잘 먹고 잘 살면되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가 살아지고 없는 청정 굴뚝을 바라보면서 주차장으로 들어가 다음 관광지로 떠난다.

 

             < 공원 내에 피고 있는 "해당화" >

 

4. 삼척항에 있는 활어회센터 방문.

추암에는 10여 분 정도 달려가면 삼척시에 도착하면서 일행에게 좋은 풍경을 구경 시켜주기 위하여 Guide는 버스를 해안선 따라 내려가기로 하는데, 넘치는 파도를 구경하면서 해안선 따라 한 10여 분 정도 내려가면 삼척항(三陟港)에 도착하여 진다.

넓게 조성하고 있는 이사부 공원에 주차한 버스에서 내린 일행은 삼척항 주변에 있는 수산물 판매 상가를 지나 활어회센터 건물로 안내가 되어지는데, 회센터의 건물은 삼척 내항의 왼편에 일렬로 자리하고 있어 내부 까지 구경하여 본다.

 

              < 삼척항 "활어회센터" 를 가르키는 이정표 >

 

            < 활어회센터에서 바라보는 "삼척 내항" 전경 >

 

              < 삼척 내항 왼편에 일렬로 자리하고 있는 "활어회센터" >

 

그러고 나서 18호 횟집으로 들어가 2명이 먹기에는 다소 푸짐한 3만원 짜리 잡어회를 주문하는데, 회를 만드는 동안 어느 정도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 초장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주어진 시간의 10여 분 전 까지 맛 있게 회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진다.

 

           < 우연하게 찾아가는 "18호" 횟집 >

               < 푸짐한 "회" 와 함께 하는 만찬 >

         < "건어물" 을 판매하는 삼척항 거리 >

 

그러고 나서 건어물을 판매하는 상가로 들어가 몇 가지 물고기를 구입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구경하다가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주차장으로 들어가 버스에 탑승하니, 몇 명이 탑승하지 않으므로 조금 더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 대구로 출발하기로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