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박물관.

찜통 더위 속에서 서울특별시에 있는 서울대학교 및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을 찾아갔지만.

용암2000 2018. 8. 22. 07:50

다섯째 날.(8월 3일 : 금요일) 

 

1. 서울대학교 박물관 방문.(오전)

오늘은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교 동문 한명과 함께 서울대학교 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하여 경춘천을 이용하여 상봉역에 내려 복잡한 지하철을 이용하여 2호선에 있는 서울대입구역을 찾아가 동문과의 만남을 가진다.

그런데 문제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학교 까지는 너무나 먼거리에 있어 걸어서 가는 것은 전연 불가능하여 다시 버스를 이용하여 가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곳이 어찌하여 서울대입구역으로 명명하고 있는지 동문에게 항의하니 서울의 지하철 역명 대부분 지역과 관계 없이 그렀다고 한다.

울며겨자 먹은 심정으로 버스를 타고 몇 코스를 통과하여 서울대학교 입구에 내려 관악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교내를 한참 걸어가는데, 문제는 박물관을 찾지 못하여 곤역을 치루다가 한 학생에게 길을 물어보니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돌아서 가는 방향을 가르켜 준다.

 

< '서울대학교' 의 상징이 되는 정문 >

 

< 대학교 내에 있는 건물 배치 '조감도' >

 

< 길을 안내하여 주는 '이정표' >

 

무더위로 인하여 땀을 흘리면서 박물관 앞에 도착하니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방학기간 중 내부 정리로 문을 닫고 있다는 안내문으로 지독한 허탈감에 빠지는데, 대구에서 생전 처음 서울대학교를 방문하면서 좋은 추억을 간직할려고 하였던 꿈이 한순간에 깨어진다.

 

< 공사로 인하여 휴관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박물관' >

 

그래서 박물관 인접하게 있는 구내 식당으로 들어가 점심식사나 하고 보자는 이야기로 식당으로 진입하여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는데, 가격 대비 가성비가 우수한 점심식사가 되므로 다소 마음의 위로를 얻게하여 준다. 

 

2.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관람.(오후)

다음 방문지는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을 찾아가기로 하는데, 인터넷을 통하여 사전 검색한 결과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및 부산 동아대학교 박물관은 일반대학교와 차별나게 국보급 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는 우수한 대학교이라 하겠다.

그래서 버스를 이용하여 지하철 신림역으로 나와 다시 2호선을 이용하여 이대역에서 하차하여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아가는데, 서울대학교는 화려한 교문을 가지고 있지만 이화여자대학교는 학교의 영역을 표시하는 교문도 없이 매우 산만한 대학교가 된다. 

 

< '이화여자대학교' 로 들어가는 입구 >

 

< 이화의 상징이 되는 '배꽃' >

 

< '정문' 도 없이 돈만 챙기고 있는 주차권 발매소 >

 

여자대학교가 되어지다 보니 대부분 여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는 틈 사이로 교내로 들어가자 마자 왼편으로 박물관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더위로 인하여 신속하게 출입문을 열고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입구에 있는 안내원에게 팜플릿 한장을 얻어본다.

 

< 대부분 여학생이 움직이고 있는 '교내' 전경 >

 

< 정문에서 왼편에 있는 '박물관' 전경 >

 

< 박물관의 '상징물' >

 

이화여자대학교는 한국 최초의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 1886년 미국 선교사 메리 F. 스크랜튼 여사의 수업에서 출발하였다고 하는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여성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교의 역사와 함께 하는 박물관 역사도 대단하여 지는데, 1935년 4월 6일에 개관하여 오늘에 이루고 있으면서 박물관 내에는 선사시대에서 부터 현대에 이르고 있는 고고(考古), 역사(歷史), 미술(美術), 민속품(民俗品) 등 각 분야의 유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 '박물관' 내부의 전경 >

 

특별하게 1점의 국보(철화포도문 항아리 : 국보 제107호)를 포함하여 보물 11점, 중요민속자료 3점 등 우수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더불어 학술적이며 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과 자료 250.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박물관 1층은 상설전시실로 되어있으므로 먼저 오른편 입구를 통하여 전시실로 입실하여 문화재를 관람하여 보기로 하는데, 어느 박물관과 동일하게 시대별로 전시품을 전열하고 있어 차근차근 예술품을 감상하여 본다.

 

< '전시실' 내부 전경 >

 

< 전시하고 있는 '궁중회화" 의 그림 >

 

< 비단에 채색하고 있는 '왕회도' 그림 >

 

< 진열하고 있는 '도자기' >

 

그런데 이곳 박물관은 조명이 다소 어두워서 그런지 문화재 마다 기술하고 있는 설명문 읽기가 난이한데, 특히 국보급 문화재와 보물급 문화재를 식별하는 인식표시가 선명하지 못하여 찾기가 매우 어럽게 만들어져 있다.

 

< 기와편에 쓴 '벽자청화' 묘지 >

 

< 동파 선생님의 '적벽유도' >

 

< 나무와 금속으로 만든 '의자' >

 

전시실 끝까지 관람을 끝내어도 국보급 문화재를 찾지 못하고 유사한 항아리가 많이 진열하고 있어 안내실로 가서 위치를 확인하는데, 지금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어 관람이 불가능하겠다고 하므로 크게 실망이 일어난다.

 

< 국보와 유사한 '항아리' >

 

< 전시실 곳곳에서 '국보' 를 찾았지만 >

 

< 전시하고 있는 '분청사기' >

< 벽면에 난이하게 설명하고 있는 '유물' >

 

< 전시하고 있는 '청동거울' >

 

2층에 있는 기획전시실은 다른 문화재를 진열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어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어 지하실에 있는 기증전시실로 내려가 보기로 하는데, 이곳 기증전시실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의 가족들이 기증한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 지하 '기증전시실' 입구에 있는 도록 >

 

< '이화가족" 의 작품 >

 

< 전시실 벽면에 부착하고 있는 '조형물' >

 

< '무엇' 을 표시하는 그림일까? >

 

< 박물관 입구에 있는 '야외 전시장' >

함께 관람하는 동문은 벌써 관람을 끝내고 기다림에 지쳐 전화가 발동하므로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관람을 끝내고 정문으로 나와 학교를 떠나기로 하는데, 오늘은 동문과 함께 춘천으로 이동하여 나의 속소에 머물면서 여가를 즐겨보기로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