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좌.

대구시 남구 평생학습관에서 실시하는 명사 초청 '김성환' 탤런트 겸 가수 강연을 경청하며.

용암2000 2019. 11. 15. 17:44

2019년 11월 12일.(화요일)



남구청 소속이 되어지는 남구 평생학습관 내에 있는 행복드림 아카데미에서 매달 1회씩 실시하는 명사(名士) 초청 강연을 실시하는데, 금월은 탤런트(talent) '김성환' 씨를 강사로 초청하여 ‘즐거운 삶, 행복한 인생’ 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한다. 
강연의 장소 및 일시는 대구 앞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11월 12일 오후 3시에 실시한다는 안내에 따라 주어진 시간 보다 다소 일찍 강연의 장소로 들어가니 만원의 방청객으로 인하여 앉을 자리가 없다.


< '대덕문화전당' 을 알리는 입간판 >


< '대덕문화전당' 내에 있는 조형물 >


< 월별 '초청 명사' 를 알리는 현수막 >


< 강연을 경청하기 위하여 자리를 찾고 있는 '관람객' >


이곳 까지 와서 되돌아 갈려고 하니 다소 억울함이 발생하여 홀(Hall)의 제일 뒤편으로 올라가 서서 강연을 듣기로 하는데, 먼저 진행자가 명사의 소개와 함께 분위기 고조를 위하여 대구에서 거주하는 한명의 여성가수를 초청하여 신나게 노래를 부르게 한다.


< 통로 까지 빽빽하게 점유하고 있는 '드림홀' >


< 강연을 주제하는 '진행자' >


이 가수는 본인의 이름을 몇 번이나 강조 하였지만 머리가 나쁜 나에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노래를 경청하여 보는데,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면서 방청객을 잘 리드(Leader) 하면서 연속적으로 3곡의 노래를 선사한다.


< 초빙 '여성가수' 의 노래를 들으면서 >


이어 금일의 초청 명사가 되어지는 탤런트 겸 노래가수가 되어지는 김성환씨가 무대로 나와 간단하게 본인의 소개와 함께 먼저 그의 희트곡에 되어지는 '묻지마세요' 를 열창한다.


< '노래' 로 시작하는 김성환 탤런트 >


             -묻지마세요-
여기까지 왔는데 앞만 보고 왔는데,
묻지 마세요.
묻지 마세요 물어보지 마세요.
내 나이 묻지 마세요.
흘러간 내 청춘 잘한 것도 없는데
요놈의 숫자가 따라 오네요.



신나게 노래를 한곡 부르고 나서 그의 인생을 차근차근 설명하기로 하는데, 그는 1950년 5월 25일 전라북도 군산시 인근에 있는 한 농촌에서 8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초등학교 및 중학교 때에는 다소 공부를 잘하였다고 한다.


<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는 '김성환' 탤런트 >


한참 이야기가 절정으로 올라가는 순간에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이 다소 늦게 도착하므로 인하여, 김성환씨는 남구청장을 무대로 모시고 남구청장과의 인연을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여 준다.


< 강연의 중간 '남구청장' 과 함께 >


이어 고등학교는 집에서 다소 먼거리가 되는 군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 할려고 시험을 쳤는데, 그만 낙방하여 집으로 내려와 놀고 있으니까 마을 주민들이 김성환이는 반듯히 대학교를 보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돈을 모아 서울로 보내 재수를 시켰다고 한다.
경상도에서 올라온 한명의 친구와 함께 하숙을 하면서 공부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탤런트 시험을 치려 간다기에 무작정 따라 가서 원서를 제출하였지만, 그 시절 탤런트 시험은 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내용도 모르고 재수생 신분으로 무작정 시험에 응시를 하였다고 한다.
필기시험이 없고 바로 면접으로 선발 인원을 뽑는데, 총 약 3.500명이 응시하여 1차로 50명을 합격시키고 나서 2차의 면접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남자 12명과 여자 10명을 선발한다고 한다.                                                                                                                                                                   
접관은 탤런트 '이순재' 선생님을 비롯하여 10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정상적으로 면접을 한다면 면접의 입구에도 못 가서 떨어질 것 같아 면접관 앞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써서 연기나 한번 하겠다고 우겼다고 한다.
그래서 1차에서 '각설이 타령' 을 신명나게 연기를 하니까 이순재 선생님이 호감을 간다고 합격을 시켜 주었고, 2차에는 '약장수' 연기를 하므로 인하여 남자 부분에서 1등으로 합격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탤런트 김성환씨는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정 때문에' 및 '토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면서 방송국에서 왕성한 활등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경상도 의성에서 사는 한분이 '묻지마세요' 라는 노래를 작곡하여 가수 진성씨에게 주어 불렸지만, 진성씨는 연령(年齡)에 비교하여 대중성이 떨어지므로 인하여 본인이 불러보겠다고 꼬시기를 하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본인이 불러도 희트가 되지 않고 그냥 세월만 지나가므로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나서, 각 지방에서 사용하는 사투리 버전(Version)으로 불러보기로 하였다고 한다.
즉 경상도에 가면 경상도 방식, 전라도에 가면 전라도 방식, 충청도에 가면 충청도 방식, 강원도에 가면 강원도 방식의 음색(音色)을 가미하면서 노래를 불러보니 지방 마다 공전의 희트를 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1년 만에 '가요톱 10' 에 진입하면서 김성환이라는 명성이 급상승하면서 가수로써 알려지기 시작하였는데, 1년도 못 되어 이애란의 '백세인생' 이 나오면서 대중적 인기가 시들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탤런트 생활을 하면서 노래도 부르다가 먼저 발표한 노래가 되어지는 '인생(人生)' 을 꾸준하게 불러지므로 인하여, 다시 희트를 유지시키고 있다고 한다.


            -인생-
세상에 올 때
내 맘대로 온 건 아니지만은
이 가슴엔 꿈도 많았지.
내 손에 없는 내 것을 찾아
낮이나 밤이나
뒤볼새 없이 나는 뛰었지
이제 와서 생각하니 꿈만 같은데. 



이렇게 김성환씨는 이번 남구 평생학습관에서 연기를 시작하게 된 동기에서 부터 사투리로 어려움을 겪었던 연기 생활, 가수로 활동하면서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 등 단역에서 부터 시작하여 꾸준하게 자기발전을 이룬 인생 이야기를 경청하는 순간을 가진다.


< 강연에 열중하고 있는 '김성환' 탤런트 >


김성환씨의 재치있는 언변(言辯)과 더불어 노래를 가미하면서 관중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가므로 인하여, 90분 이라는 강연시간이 유수(流水)와 같이 지나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끝-

 

< 강연을 끝내고 나가는 방청객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는 '남구청장' >

 

< '대덕문화전당' 을 떠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