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라오스)

3박4일 일정으로 라오스 수도가 되는 '비엔티안' 및 정글 체험 도시 '방비엥' 투어.(6)

용암2000 2020. 1. 12. 17:48

2020년 1월 2일에서 5일까지.(3박4일)

 

1. 세째날. (2020년 1월 4일 : 토요일 오후 밤)

 

12) 탓 루앙 불탑 관람.

불고기로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고 라오스의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가이드는 일행에게 밤의 문화를 즐기기 위하여 야간 투어(Tour)를 가지겠다고 하는데, 제일 먼저 방문하는 곳은 '탓 루앙(That Luang)' 불탑이다.

이곳 탓 루앙은 불교국가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시(神聖視)하는 사원으로 기원전 3세기 경 라오스 고승들이 인도에서 석가모니의 머리 카락과 가슴 뼈를 가지고 와서 사원을 세웠다고 한다.

 

< 광장에서 바라보는 '탓 루앙' 불탑 >

 

또한 세계에서 가장 귀하고 신성한 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탓 루앙은 라오스에서 최고의 승려가 되는 '쌍크랏(라오스 불교의 수장)' 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이드는 넓은 광장 입구에 주차를 시키면서 일행을 불탑(佛塔) 앞으로 인도하는데, 불탑 전면에는 사원을 건축한 '세타틸탓' 왕의 동상이 서 있어 동상 앞으로 들어가 먼저 기념사진을 찍기로 한다,

 

< '불탑' 을 배경으로 >

 

왕의 동상 뒤편으로 높은 담과 작은 창문을 가지고 있는 사원이 45m 높이의 탑을 둘러싸고 있는데, 사원의 건축양식은 라오스 전통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불교와 라오스 독립에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어 라오스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기념물로 여겨진다.

세타틸랏 왕은 비엔티안으로 천도(遷都)를 단행한 왕으로써 제위 당시 영토의 확장과 무역으로 나라를 발전시켰으며, 또한 라오스 불교를 뿌리내린 중요한 인물로 라오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중에 한명이라 한다. 

최근까지 이곳 비엔타안에서는 도시의 미관(美觀)을 흐린다고 하여 건축물 높이를 탑의 높이가 되는 45m 이하로 제한하고 있었는데, 현재 시가지 외곽지대에 20층 이상 높이의 가진 아파트 몇 채가 보이고 있다.

야간이라 사원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면서 외곽으로 돌아보는데, 사원 전체가 황금빛을 발하면서 웅장한 자태를 뿜내고 있어 비엔티안의 랜드마크가 되는 불탑이라 한다.

 

< 라오스의 랜드마크 '탓 루앙' 불탑 >

 

13) 파투싸이 독립문 구경.

탓 루앙 불탑에서 인근하게 있는 '파투싸이(Patuxai)' 건축물을 관람하기로 하는데, 이곳 파투싸이는 낮에 대통령궁을 돌아볼 때 먼 발취에서 잠깐 보았던 건축물로 란쌍 대로의 중간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란쌍 대로는 대통령궁에서 비엔티안 시가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왕복 6차선 아스팔트 도로인데, 파리 상젤리제 거리를 닮아 거리 주변으로 대사관, 은행, 관공서, 국회의사당, 쇼핑몰 등이 자리하고 있다.

 

< 파투싸이 옆에 있는 '국회의사당' >

 

도로변에 주차하고 나서 일행은 파투싸이 야경을 관람하기 위하여 광장으로 들어가는데, 광장의 주변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더불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트리나무가 아직도 관광객을 위하여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 파투싸이 광장에 있는 '조형물' >

 

<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트리나무' >

 

광장에서 파투싸이 건축물 방향으로 이동하여 보는데,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파투씨이 건축물도 낮에는 내부 관람이 가능하여 옥상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면 대통령궁까지 뻗어있는 란쌍 대로와 더불어 비엔티안 시가지 풍경이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 란쌍 대로 중앙에 있는 '파투싸이' >

 

피투싸이 건축물은 공산혁명 이전 전쟁에서 숨진 라오인들을 애도(哀悼)하는 기념물로 1960년에 세웠다고 하는데, 파투싸이 내부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 및 라오스 문화가 되는 모자이크 벽화와 조형물이 조각되어 있다고 한다.

프랑스로 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파투싸이는 시멘트 건축물이면서 외형은 프랑스 개선문의 디자인(Design)을 모방하였는데, '승리의 문' 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파투싸이 건축물은 미국에서 이곳 거리에 비행장을 건립하기 위하여 막대하게 시멘트를 제공하였지만 일부를 빼돌려서 만든 건물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 건축물의 명칭을 '수직활주로'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시멘트로 건축한 '파투싸이' 전경 >

 

14) 야시장 구경.

라오스의 야경 투어(Tour)로 반듯이 돌아보아야 하는 곳은 야시장의 방문이라고 하는데, 이곳 비엔티안 야시장은 대통령궁 바로 뒤편이면서 매콩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가이드는 이곳 비엔티안 야시장의 관람 동선(動線) 및 주의점을 설명하여 주는데, 라오스에서는 공산국가이라 도둑과 거지가 없는 나라이지만 인접하게 있는 베트남 사람들이 들어와 관광의 물을 많이 흐리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특별하게 소지품을 잘 간수하면서 구경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모든 물건은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거의 다 짝퉁이고 또한 가격을 많이 디스카운트(Discounter)가 가능하여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그러고 야시장 입구에서 부착하고 있는 안내문에 대하여 설명하는데, 이곳 야사장의 인도용 보도 블록(Block)을 2012년 8월 한국정부가 공사하므로 감사의 내용을 기술한 것이라 한다.

 

< '야시장' 으로 들어가는 길 >

 

< 한국정부가 인도용 보도 '블록' 공사를 하였다는 안내문 >

 

그러고 개인적으로 야시장 구경을 하고 주어진 시간에 메콩강변에서 만남을 가지도록 하는데, 야시장에는 각종 기념품, 의류, 장신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작은 노점들이 웅기종기 모여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 야시장 입구에 세워둔 '오트바이' >

 

우리부부는 야시장에 진열하고 있는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면서 중간 정도까지 걷다가 도저히 다리가 아파 쇼핑을 포기하고, 집결지가 되는 메콩강변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 한국정부가 공사한 인도용 보도 '불록' >

 

< '불야성' 을 이루고 있는 야시장 거리 >

 

< 야시장 골목을 거리고 있는 '관광객' >

 

< 많은 상품을 진열하고 있는 '노점상' >

 

< '옷' 을 판매하는 상가 >

 

< 라오스의 국화 '참파꽃' 엑서서리 >

 

메콩강변에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이하면서 강의 건너편으로 바라보면 태국 땅이 펼쳐지고 있는데, 태국 땅에는 다소 시골이라서 그런지 어두운 불빛만 졸고있다.

 

< 메콩강 건너편에 있는 '태국' 땅 >

 

15) 호텔로 이동.

다소 늦은 밤이 되어져 야시장에서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기로 하는데, 금일 밤 머물려고 하는 온주(溫州) 호텔은 4성급 호텔로써 비엔티안에서 새롭게 건립한 다소 깨끗한 호텔이 된다.

 

< 밤 늦게 도착한 '온주호텔' >

 

이곳 호텔은 중국 자본이 들어와 7층으로 건축하면서 중국인이 운영하는 호텔이라고 하는데, 호텔 주변으로 다수의 호텔이 자리하고 있어 비엔티안에서 중심지에 위치한 호텔인 것 같다.

가이드는 호텔에서 금일 밤을 유숙하고 내일 아침 7시부터 운영하는 7층 식당으로 올라가 호텔식 아침식사를 하고 8시 30분까지 로비에 집결하여 오전 몇 곳의 쇼핑센터를 돌아보고, 10시 30분 경 공항으로 이동하여 12시 50분 비행기로 라오스를 떠나겠다고 한다. -세째날 오후 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