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라오스)

3박4일 일정으로 라오스 수도가 되는 '비엔티안' 및 정글 체험 도시 '방비엥' 투어.(3)

용암2000 2020. 1. 8. 19:34
2020년 1월 2일에서 5일까지.(3박4일)


1. 둘째날. (2020년 1월 3일 : 금요일 오후)


7) 블루라군 1 (Blue Lagoon one)에서의 수영 체험.
적절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고 버기카를 다시 운전하는데, 이제는 왔던길로 돌아가다가 중간지점에서 사잇길로 약간 들어가면 '불루라군 1 (Blue Lagoon one)' 입구에 도착한다.
 
< '불루라군 1' 으로 들어가는 입구 >
 
다소 넓은 광장을 지나면서 내부로 들어가면 개울가에 작은 연못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불루라군 1 은 한국 방송국에서 방영 할 정도로 유명세를 가지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소이다.
 
< 입구를 통과하면 만나는 '광장' >
 
< '불루라군 1' 이 되는 작은 연못 >
 
< 그늘 아래서 여가를 즐기는 '관광객' >
 
연못 주변으로 상가와 더불어 거대한 나무 및 연못을 건너는 다리가 만들어져 있는데, 연못 주변과 다리 위에는 많은 관람객이 서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을 구경하고 있다.
 
< 작은 연못의 상부에 있는 '다이빙' 나무 >
 
< 연못을 건너는 '다리' >
 
또한 연못 상부에 있는 거대한 나무 가지 위에서 물 속으로 다이빙(Diving) 할 수 있는 시설과 더불어 그네를 매달아 놓았는데, 많은 수영객들이 나무로 올라가거나 그네를 이용하여 다이빙을 즐기고 있다.


< 나무에 매달려 놓은 '그네' >

 
특히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 중 서양인 아가씨들이 포동 포동한 몸매를 자랑하는 수영복 차림에 연속적으로 나무 위로 올라가 다이빙을 즐기고 있는데, 그녀들의 행동이 너무나 귀엽게 보이고 있다.
 
< 포동 포동한 몸매를 자랑하는 '서양인' 아가씨 >
 
< '다이빙' 을 준비하는 서양인 아가씨 >
 
< '다이빙' 나무에서 떨어지는 서양인 아가씨 >
 
< 다이빙을 준비하는 '동양인'  남자 및 여자 >
 
그래서 가이드는 일행에게도 물놀이를 계속하자고 제의 하지만, 조금 전 불루라군 2 에서 너무 오버(Over)한 수영으로 사양하면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겠다고 한다.
이곳 불루라곤 1 주변으로는 많은 위락시설과 더불어 동굴, 등산로, 짚라인까지 설치되어져 있는데, 그러므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하루 종일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의 휴식처이라 하겠다.  
 
< 다리 아래 방향의 '연못' 전경 >



< 연못 속에 노닐고 있는 '물고기' >


< 연못 가에 자리하고 있는 '휴식처' >


< 나무 허리에 매여있는 '짚라인' >


<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열대과일' >




8) 코끼리동굴의 체험.
불루라군 1 에서 다소의 시간을 보내다가 다음의 관광을 위하여 버기카를 운전하면서 임대하였던 장소로 이동하는데, 10여 분 정도 운전하여 임대의 장소로 들어가 버기카를 반납한다.
 
< '버기카' 를 반납하려 가는 길 >
 
그러고 다시 1톤 트럭을 개조한 택시에 승차하여 코끼리 동굴을 찾아가는데, 남쏭강변 따라 만들어져 있는 비포장 도로를 운행하지만 너무나 많은 흙 먼지로 내가 지금까지 평생 마신 먼지보다 훨씬 더 많이 마신다.
10여 분 정도 운전한 택시는 임시 가설용 다리를 건너면서 남쏭강 반대편으로 넘어 다시 상부로 조금 올라가다가 남쏭강변에 주차를 하는데, 이곳에는 남쏭강을 건너는 흔들다리가 만들어져 있다.
 
< 남쏭강을 건너는 '흔들다리' >
 
흔들다리 중간에 서서 주변의 풍경을 구경하여 보는데, 강의 위쪽 방향에는 카약에 의존하면서 강물 따라 내려오는 관광객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고 흔들다리 아래 방향에는 카약을 타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고 있다.
 
< 흔들다리에서 내려보는 '남쏭강' 위쪽 방향 >
 
< 흔들다리 아래 방향 '카약' 의 탑승장 >
 
출렁다리를 건너 야산 방향으로 조금 들어가면 코끼리 동굴이 자리하고 있는데, 동굴 입구에는 관광객의 출입을 감시하는 안내원과 코끼리 동굴 내부에 있는 각종 종류석을 찍은 사진들이 부착되어 있다.


< '코끼리 동굴' 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휴게소 >
 
< '코끼리 동굴' 의 방문을 환영하는 안내문 >
 
< 동굴 내부의 '종유석' 사진 >
 

동굴 초입에는 조그만한 불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불당을 통과하면 바로 동굴로 내려가는 입구에 도착하니 비록 입구는 좁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 코끼리 동굴 입구에 있는 '불당' >
 
이곳 동굴의 정식 명칭은 '탐상동굴' 이라고 불려지면서 탐상의 '탐(Tham)' 은 동굴을 뜻하며 '상(Sang)' 은 라오스 말로 코끼리를 뜻한다고 하는데, 방비엥의 대부분 지질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많은 동굴이 산재하고 있다고 한다.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코끼리 형상하고 있는 석순 또는 남성의 성기 모양을 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석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이 탐상동굴에서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라 하겠다.


< '코끼리' 형상을 하고 있는 석순 >
 
< '성기' 형상을 하고 있는 종유석 >


< 다양한 형상의 '석순' >
 
계속하여 내부로 들어가면 많은 종유석(鐘乳石)과 더불어 석주(石柱), 석순(石筍) 등을 볼 수 있는데, 중국과 한국 및 일본의 동굴은 화려한 조명을 비추어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곳 라오스 동굴에는 한가지 빛이 되는 백열전구만 사용하므로 단조로움이 느껴진다.


< 단순한 백색으로 조명하고 있는 '석순' >
 
가이드는 이곳 탐상동굴의 길이는 매우 길지만 탐방객이 들어갈 수 있도록 개방한 구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고 하는데, 입구에서 100m 정도 관람하다가 돌아서 나오기로 한다.


9) 탐남동굴의 체험.
탐상동굴에서 다시 남쏭강변으로 나오면 거대한 바위산 아래로 또 다른 동굴이 되는 '탐남동굴' 이 자리하고 있는데, 탐남동굴을 탐험하기 위해서는 고무 튜브(Tube)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 '탐남동굴' 입구에 있는 고무 튜브 >
 
그래서 입구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모를 쓰는데, 안전모 위로 광산에서 사용하는 랜턴 불을 켜고 물 속으로 들어가 튜브를 타고 동굴 속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동굴의 벽면 좌우에 로프(Rope)가 매여져 있어 양손으로 로프를 당기면서 동굴 내부로 빨려 들어가는데, 동굴 내부에는 너무나 어두워 머리에 쓴 랜텬 불이 성능을 발휘하면서 매우 높은 동굴의 천정까지 구경이 가능하게 만든다.
 
< 고무 튜브를 타고 '탐남동굴' 로 들어가는 우리부부 >
 
동굴의 천정에는 수 많은 종류석이 붙어있어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둥굴 깊숙하게 들어가는데, 문제는 먼저 구경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물 세례를 치므로 물에 빠진 생쥐가 된다.
 
< '탐남동굴' 로 들어가는 입구 >
 
동굴 깊이가 약 100m 정도가 되어져 반대편 벽면으로 매여져 있는 로프를 의존하면서 동굴을 탈출하는데, 여기도 늙음이 서려운지 로프를 당기는 팔에 힘이 빠져 새롭게 들어오는 관광객에게 물 세례도 한번 쳐보지 못하고 완벽하게 물에 빠지는 적자(赤字) 인생이다.
 
10) 카약 래프팅 체험.
다시 흔들다리를 건너 다리 아래에 있으면서 '카약(Kayak)' 을 탑승할 수 있는 승착장으로 들어가는데, 카약 래프팅을 위하여 많은 관광객이 운집하여 있지만 가이드는 일행에게 순서와 관계 없이 바로 카약에 승선하게 만든다.


< '카약' 에 승선하는 일행 >
 
일행이 승선 할 카약은 3인승 카약인데, 제일 앞에서 노(櫓)를 젖기 위하여 내가 앉고 중간 지점에 와이프(Wife)가 앉으며 제일 뒤편에 카약을 조정하는 전문가가 탑승하여 남쏭강 물결 따라 하류로 내려가도록 한다.
제일 뒤편에서 카약을 조정하는 전문가는 강물의 속도 또는 암초를 잘 피하면서 노를 저어 하부로 내려가는데, 앞에 있는 내가 가끔씩 노를 저어보지만 전문가는 도움이 않된다고 하면서 카약 옆으로 지나가는 다른 사람에게 물 세례나 한방씩 날려 보라고 한다.
 
< 제일 앞에서 '카약' 의 노를 젖고 있는 본인 >


몇 번의 물 세례를 날려보지만 이곳도 늙은이는 손해만 보는 장사가 되어져 또 다시 물에 빠진 생쥐가 되는데,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여도 젊은 사람과 물놀이 싸움을 하면 할수록 손해가 커진다.
잔잔하게 흐르는 남쏭강 따라 계속하여 하류로 내려가면 강변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소와 더불어 물소가 한가롭게 풀을 먹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강가에 지어진 리조트 또는 평상에는 여가를 즐기는 서양인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약 5Km 정도 카약에 몸을 싣고 강물 따라 하류로 내려가다가 어느 선착장으로 들어가면서 체험을 종결하게 하는데, 난생 처음 체험하는 카약 놀이가 그래도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준다.


11) 호텔 수영장에서 휴식.
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택시에 탑승하여 호텔로 들어가 약간의 휴식시간을 갖도록 하는데, 일행 대부분은 호텔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으로 들어가 수영장 가장자리에 만들어져 있는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 호텔 '수영장' 에서 수영하고 있는 일행 >
 
나는 가끔씩 물 속으로 입수(入水)하여 개헤엄으로 수영을 즐기다가 피곤이 엄습하므로 수영장 가장자리에 있는 의자에 누워 단잠을 청하여 보는데, 얼마나 피곤한지 이내 꿈나라로 직행하게 만든다.
 
< 수영장 주변에 있는 '의자' >



12) 롱테일 보트(Longtail Boat) 체험.(옵션 비용 : 30불)
일몰 시간의 임박으로 다시 남쏭강 선착장으로 들어가 이제는 '롱테일 보트(Longtail Boat)' 체험을 가지도록 하는데, 강변에 도착하니 시간적으로 벌써 태양은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다.
 
< 남쏭강 가장자리에 정박하고 있는 '롱테일 보트' >
 
조금 전에 체험한 카약과 동일하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면서 롱테일 보트에 탑승하여 강의 상류로 올라가는데, 롱테일 보트는 동력(動力)으로 움직이므로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도 매우 빠른 스피드(Speed)가 가능한다.
 
< '스피드' 로 달리고 있는 보트 >
 
강의 상류로 조금 올라갔다가 배를 회전시켜 남쏭강 하류로 내려가는데, 강변의 우측편으로 카르스트형 바위산 아래로 지나가면서 구경하여 보면 산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정신을 몽롱하게 만든다.
 
< 카르스트형 '바위산' 아래로 지나가면서 >
 

약 7-8Km 정도 하류로 내려가면 고속철도 용 교각(橋脚)을 건설하기 위하여 강을 가로 질러 물막이 공사를 하여 다소 큰 호수가 형성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보트를 회전시켜 다시 상류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20분 정도 물살을 가르면서 상류로 올라가면 조금 전 탑승한 선착장에 도착하는데, 너무나 빠른 스피드로 보트에서 하선 할려고 하니 몸의 균형을 잡기가 난이 하여 넘어질 뻔 했는데 늙으면 집구석에 누워 빈대떡이나 부쳐먹는 것이 좋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깨닫게 만든다. 


13) 저녁식사.
오늘은 너무나 강행군에 따른 체험으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가이드는 인접하게 있는 '고향' 식당으로 안내하는데, 이 식당은 첫날 삼겹살 파티를 한 식당이다.
 
< 다시 찾아가는 '고향' 식당 >
 
금일의 식사 메뉴는 오리백숙이 준비가 되어져 있어 오리백숙을 먹기에 다소 냄새가 발생하므로 소주 한병을 추가하는데, 라오스에서 한국 진로소주 한병을 5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동남아 어떠한 나라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 저녁식사로 나오는 '오리백숙' >



14) 맛사지 체험.(옵션 비용 : 40불)
라오스 밤의 문화에는 거리 노점상으로 들어가 '라오맥주' 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는 야시장으로 들어가 쇼핑(Shopping)을 즐기는 것이 유일한 라오스 밤의 문화 또는 불거리가 된다고 한다.
가이드가 좋아하는 맛사지 숍으로 들어가 맛사지를 받는 것이 또 다른 문화가 되는데, 금일도 가이드 요청에 따라 옵션 비용을 각출하여 2시간 짜리 맛사지를 받기로 한다.
이곳 맛사지 숍도 첫날 밤에 받았던 동일한 장소가 되는데, 금일의 맛사지는 어제의 맛사지와 차별화가 있다면서 몸에 오일(Oil)을 발라 가면서 맛사지를 시작하는 것이 특색이다.


< 다시 찾아가는 '맛사지' 숍 >


15) 풍등 날리기 체험.

풍족한 맛사지 시간을 보내고 호텔로 돌아가는데, 가이드는 그 사이 간이용 풍등(風燈)을 준비하여 호텔 정원으로 들어가 풍등을 날리면서 각자의 소원을 빌어보기로 한다.

이곳 라오스 풍등은 매우 단조로운 형상이 되면서 풍등 안에 있는 접시에 불을 켜고 조금 기다리면 풍등이 하늘로 올라가는데, 금일은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우리 일행이 날린 풍등이 흐트림도 없이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올라간다.

 

 

< '풍등' 에 불을 붙이면서 >

 

 

< 흐트림 없이 정답게 올라가는 '풍등' >

 

 

< 까마득하게 올라가는 '풍등' >

 

가이드는 날아가는 풍등을 보면서 점을 치는데, 금번 라오스 여행에 동행하는 일행은 너무나 화합(和合)이 잘 되는 팀이라고 극찬하면서 내일 아침 7시 30분 수도 비엔티안으로 출발하겠다고 한다. -둘째날 오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