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 행사.

대구광역시 서구 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숲속의 열린음악회' 를 참석하면서.

용암2000 2021. 5. 12. 01:54

 

2021년 5월 8일.(토요일)

 

1. 음악회의 개요.

금일은 어버이날이 되므로 함께 거주하고 있는 작은아들이 모처럼 나들이를 계획하였다고 하는데, 대구광역시 서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구 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숲속의 열린 음악회' 의 입장권을 예약 하였다고 한다.

 

< 서구청에서 운영하는 '서구 문화회관' >

 

서구 문화회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시민들을 위하여 매주 토요일 마다 5회에 걸쳐 오후 5시 부터 약 1시간 30분 정도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하는데, 공연에 따른 티켓은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을 통하여 무료 입장이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 5월 토요일에 출연하는 '일정 및 가수' 이름 >

 

2. 야외공연장을 돌아보면서.

대구 서구 문화회관은 대구광역시 서구 이현동에 있는 이현공원 내에 자리를 하고 있어 주어진 시간 보다 다소 일찍 집을 나서 회관(會館)에 도착하는데, 서구 문화회관에는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인하여 어떠한 행사도 없이 적막감이 내리고 있다.

회관의 뒤편에 있는 이현공원 내에 임시 야외공연장을 만들어 놓고 있으므로 동산으로 올라가 먼저 공원 주변을 구경하여 보는데, 공원 내에는 다목적(多目的) 운동장을 비롯하여 체육시설, 물놀이시설, 정원, 분수대, 조각품,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는 공원이다.

 

< 회관의 뒤편 동산 위에 있는 임시 '야외공연장' >

 

< '이현공원' 의 전경 >

 

< 공원 내에 있는 '조각품' >

 

< 물이 솟아오르는 '분수대' >

 

특히 계절의 여왕이 되는 5월에는 다양한 꽃을 비롯하여 '데이지' 꽃 단지를 조성하므로 선남선녀(善男善女)들이 사진의 배경이 되는데, 데이지 꽃은 유럽 서부지역이 원산지로 원종은 한국에서 흔히 자생하고 있는 가을의 꽃 '구절초' 와 비슷하게 생겼다.

 

< '데이지' 꽃을 즐기는 선남선녀 >

 

< '구절초' 꽃과 비슷한 데이지 꽃 >

 

보통 데이지라고 하면 잉글리쉬 데이지를 말하면서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화훼적으로는 일년생으로 개량되어 나오고 있고 씨앗번식이 잘되어 가을에 뿌리는 추파 일년초로 재배하는데, 한국의 봄을 장식하는 대표적 초화류에 속한다고 한다.

 

< 기념사진에 몰두하고 있는 '여심' >

 

다양한 조각품을 구경하면서 공원 전체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는데, 공원을 더욱더 확충 및 가꾸기 위하여 곳곳에서 많은 인부들과 함께 중장비가 움직이고 있어 건성으로 돌아보고 음악회를 개최하는 야외공연장으로 이동을 한다.

 

 < 공원 내부에 있는 '다목적 운동장' >

 

< 공원 곳곳에 붙어있는 '산책로' 이정표 >

 

< 공원의 정점에 있는 '체육시설' >

 

3.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관람하면서.

주어진 시간에 야외공연장으로 들어가면 입구에서 스마트 폰으로 한통의 전화를 걸면 티켓 링크로 예약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 입장권을 수령하는데, 이제는 모든 예약의 진행에도 모바일 세상으로 탈바꿈 하므로 늙으면 그냥 집구석에 앉아 염라대왕과 대화 할 요령이나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많은 젊음이들 속에 늙은이 2명이 자리를 점유하면서 음악을 감상하여 보는데, 사회자는 싸늘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지만 그래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비대면 좌석의 배치로 좀처럼 흥(興)이 나는 분위기 상승으로 유도가 어렵게 만든다.

 

 <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사회자' >

 

사회자는 금일 5월 8일 공연에는 '브라비 및 자전거탄 풍경' 팀의 공연을 하고 다음 주가 되는 5월 15일에는 '유리상자 및 커피밴드' 팀의 공연이 있다고 소개하는데, 유리상자의 두명 중에서 한명이 나의 고등학교 동문의 사위가 되어 동문에게 긴급하게 문자를 전송하여 본다.

 

< '야외공연장' 의 전경 >

 

그러고 나서 본격적으로 첫번째의 가수 팀이 되는 '브라비' 팀이 나와 공연을 시작하는데, 브라비 팀은 여성 3명에 남성 4명으로 구성한 보컬(Vocal) 팀으로 처음에는 7명 전체가 노래를 하고 이어서 여성 3명 또는 남성 4명 등 다양한 형태로 노래를 부른다.

 

< 합창으로 노래하는 '브라비' 팀 >

 

< 7명 전원이 노래하는 '브라비' 팀 >          

 

< '여성 3중창' 으로 노래하는 브라비 팀 >

 

< '브라비' 팀을 소개하는 리더 >

 

나에게는 대부분의 노래가 처음 들어보는 노래가 되지만 그래도 짬짬이 옛 노래 몇 곡을 첨가(添加)하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가수가 되어서 그런지 점점 음악에 심취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켜 준다.

 

< 3명의 남성이 노래를 부르는 '브라비' 팀 >

 

사회자는 첫번째 팀의 노래를 끝내고 나서 내빈을 소개하는데, 객석에 앉아서 음악에 심취하고 있는 서구청장 부부에게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서구청에서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신데 대하여 감사의 박수를 보내도록 유도를 한다.

이어 두번째로 나오는 '자전거탄 풍경' 팀이 출연하여 노래를 불려 보는데, 이 팀에서는 직접 밴드(Band)를 운영하면서 남성 가수 5명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므로 점점 음악에 도취가 일어나게 만든다.

 

< 노래하는 '자전거탄 풍경' 팀 >

 

<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자전거탄 풍경' 팀 >

 

약 1시간 30분 정도 공연의 시간을 가지는데, 처음에는 음악의 내용이 젋음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많이 부르므로 다소 어색 함을 느끼지만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관중의 호응도 및 무대 분위기 등 생음악의 매력에 빠지게 하는 시간이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