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 행사.

대구 서구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하는 '별을 품은 아리아의 울림' 음악회의 참관.

용암2000 2021. 6. 13. 00:01

 

2021년 6월 12일.(토요일)

 

* 음악회을 참관하면서.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보내기 위하여 저녁 7시 30분 부터 약 1시간 30분 정도 대구광역시 서구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오페라 콘서트(Opera concert) 음악회를 참석하자는 작은 아들 의견 제시에 따라 길을 나서는데, 금일 오페라 콘서트는 '별을 품은 아리아의 울림' 이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 '서구문화회관' 의 야경 >

 

< 금일 음악회 '별을 품은 아리아의 울림' 팜플릿 >

 

주어진 시간 보다 약 30분 일찍 서구문화회관으로 들어가니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철저한 방역구역을 통과하면서 무료 입장권을 발권하여 공연장으로 입장을 하는데, 야외공연장 앞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의자를 배치하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야외공연장' 앞에서 간격을 두고 입장하는 관람객 >

 

서구문화회관에서 오페라 콘서트를 공연하는 팀은 대구서구문화회관 상주단체가 되는 프리소울(Free soul) 팀은 2012년에 창단하였는데, 금일 공연에는 대표 송성훈씨를 비롯하여 단원 7명이 출연을 한다.

프리소울 팀은 2017년 대구음악협회 대구지역 대표 예술단체 공로상을 수상하고 2018년 대구광역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었는데, 현재 까지 2.000회 이상의 기획, 제작, 공연 및 국가지원사업을 운영하여 대구 및 경북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기여하고 있는 팀이라 하겠다.

금일은 세계적 지휘자가 되는 '진솔' 씨를 비롯하여 소프라노 '마혜선' 씨 및 테너 '김동녘' 씨를 초청하여 합동 공연을 하는데, 지휘자가 되는 진솔씨는 독일 만하임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국내 및 국외의 많은 악단에서 지휘를 한 매우 젊은 여성이라 하겠다.

 

< 공연 순서를 설명하는 '지휘자' >

 

금일 공연으로 제1부에서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카르멘' 을 서곡으로 시작하여 이탈리안 거리의 노래,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이상해 아 그이인가, 여자의 마음, 입술은 침목을 지키고,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7곡을 선정하여 연주 및 노래를 부른다.

 

< 서곡 '카르멘' 을 공연하는 지휘자 >

 

< '이탈리안 거리의 노래' 를 부르는 여성 4명 >

 

< 노래에 심취하고 있는 '관람객' >

 

< '이상해 아 그이인가' 를 노래하는 여 초청가수 >

 

< '여자의 마음' 을 부르는 남 초청가수 > 

 

< '입술은 침목을 지키고' 를 부르는 듀엣 >

 

< '아무도 잠들지 말라' 를 부르는 전 출연진 >

 

제2부에서는 '윌리엄 텔' 을 서곡으로 시작하여 그대의 찬손(남 초청가수), 네 제 이름은 미미에요(여 초청가수), 오 사랑스런 아가씨,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축배의 노래 등 6곡을 선정하여 연주 및 노래를 주옥과 같이 흐르게 한다.

 

< 서곡 '윌리엄 텔' 을 연주하는 악단 >

 

<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를 부르는 듀엣 >

 

<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를 부르는 여성 4명 >              

 

< '축배의 노래' 를 부르는 전 출연진 >  

 

< '앵콜' 송을 부르는 전 출연진 >

 

너무나 좋은 음악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앵콜의 요청으로 출연진 모두가 나와 추가로 2곡의 노래를 더 불려주는데, 내 비록 음악에는 멍통이 되어 괜스럽게 자리를 점유하므로 다소 미안한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늙어가는 인생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시간이 되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