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 행사.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숲속 열린음악회 및 힐링숲 야외조각전' 을 보면서.

용암2000 2022. 5. 22. 09:28

 

2022년 5월 21일,(토요일)

 

1. 숲속 열린음악회의 관람.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면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TBN 대구 교통방송 라디오 택트 콘서트를 3회(5월 7일, 14일, 21일)에 걸쳐 대구광역시 서구 문화회관 야외공원광장에서 '숲속 열린음악회' 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개최하는데, 5월 7일에 개최하는 제1회 및 5월 21일 개최하는 제3회를 관람하여 본다.

 

< 5월 매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숲속 열린음악회' 현수막 >

 

대구 서구 문화회관에서는 1년 내내 많은 공연 또는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이번 숲속 열린음악회에서 제2회가 되는 5월 14일에는 너무나 많은 관중들이 동시 예약 접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컴퓨터 활용에 다소 손이 빠르다고 자부하고 다니는 우리집 2쨰 아들도 예약을 못하였고 하면서 관람을 포기하게 만든다.

공연 장소가 야외 숲속에서 개최하므로 꼭 관람을 할려고 한다면 메인(Main) 지정 좌석의 밖에 있는 숲속에 서서 관람이 가능하겠지만 꼭 그렇게 까지 하면서 보아야 하겠는가 하면서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2째 아들 및 와이프(Wife)는 2회 공연에 백지영 및 박창근 등 유명한 가수들이 출연한다고 하면서 다소 아쉬워 한다.

 

< '야외공원' 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장미 터널 > 

 

< 다시 찍어보는 '그리팅' 동상 >

 

< 장외에서 구경을 즐기는 '관람객' >

 

< '야외공원광장' 에서 그네타기를 즐기는 어린이 >

 

이번 공연하는 가수들은 나와 같이 맛이 간 세대(世代)에게는 다수 부적합한 가수들이지만 젊은이들에게는 환상의 음악가라고 애찬(愛燦)한다.

그렇게 애찬하는 이유는 꼰대들은 야구장으로 달려가 관중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동화하지 않고, 오직 집구석에 누워 TV를 의존하면서 경기를 즐기는 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라 하겠다.

 

< 공연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 >

 

이젠 나는 나이를 초월하면서 젋은이들이 움직이는 곳으로 많이 찾아 다니면서 좀 적극적으로 삶을 살면서 마감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문제는 늙은이가 스마트 폰을 들고 관중 속으로 다니면서 공연 또는 전시회를 촬영하는 방법과 더불어 불로그(Blog)에 올리는 내용 및 요약(要約)이 빈약하여 그냥 지나가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 TBN 사회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필성' 가수 >

 

< 제일 먼저 출연하는 '사필성 및 밴드' >

 

< 두번째로 출연하는 '에일리' 가수 > 

 

<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김태우' 가수 >

 

< 공연에 열광하고 있는 '관중' >

 

특히 실내에서 공연하는 음악회, 연극, 전시회 등에서 공연의 방해(防害) 또는 작품의 손상으로 인하여 사진 촬영이 전연 불가능하게 만들므로 몇 달이 지나면 완전하게 나의 머리에서 살아진다.

때때로 공연을 회상하기 위하여 블로그에 기록하지 않으면, 그냥 봤다는 것으로 취부하므로 너무나 아쉬운 공연 또는 관람이 많다.

 

2. 힐링숲 야외조각전을 보면서.

숲속의 열린음악회 공연을 끝내고 서구 문화회관 건물 내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하여 건물을 찾아가는데, 건물 주변 및 실내에 5월 14일 부터 6월 6일 까지 '힐링(Healing)숲 야외조각전' 을 개최하므로 덤으로 그 내용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 서구 '문화회관' 주변에 있는 야외전시장 >

 

이번 전시의 제목(題目)이 되는 '아트라상' 은 포르투갈어로 '당기는 힘' 또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혹적' 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하는데, 지역의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따사로운 햇살의 기운을 느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적인 야외조각 10개 작품과 실내조각 10개 작품 및 영상 설치 2개의 작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작가로는 김인태, 김현준, 김형표, 박종혁, 배유환, 손원이, 신강호, 이시, 이경은, 정의지, 배문경, 서현규 등 12명의 작가와 큐레이트 이중호가 참여한다고 한다.

 

< '아트라상' 전시회를 알리고 있는 입간판 >

 

< 김인태 작가 'Montage-Tiger' >

 

< 김현준 작가 '어떤꽃을 피울까' >

 

< 정의지 작가 'Wonderland- Alice in Wonderland' >   

 

< 이시 작가 'Lock at me # L' >

 

< 박종혁 작가 '티라노 vs 코로나' >

 

< 손원이 작가 '당근을 쫓는 놈들' >

 

< 김형표 작가 '음악과 함께' >

 

< 정의지 작가 '당신의 안식을 위하여 >

 

< 배문경 작가 '이상한 나라의 만화이야기' >   

 

전시장 내부 및 외부의 작품을 감상하여 보는데, 문제는 보는 안목(眼目)도 안목이지만 작품 옆에 기술하고 있는 설명문을 아무리 읽어도 작품과 매칭(Matching)이 되지 않아 역시 시대에 동떨어져 살고 있는 외계인(外界人)의 맛을 톡톡하게 느끼게 만든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