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 행사.

대구 서구 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서구 애(愛) 마토 콘서트 '비상' 관람.

용암2000 2022. 9. 26. 06:55

 

2022년 9월 24일.(토요일)

 

* 대구광역시 서구 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서구 애(愛) 마토 콘서트 '비상(飛上)' 을 관람하면서.

대구광역시 서구 문화회관에서는 매월 1회 씩 '서구 애(愛) 마토(매월 마지막 토요일엔 공연보는 날) 콘서트' 를 개최하고 있는데, 나는 금년 4월 30일 콘서트를 관람하고 공연 내용을 나의 블로그에 기술하였지만 그 후의 공연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한 실내에서 개최하므로 공연에 따른 내용을 블로그에 기술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번 9월 24일(마지막 토요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은 다시 서구 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하겠다는 공지가 발표하는데, 그래서 오전에는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 있는 엑스코(EXCO)에서 개최하는 박람회를 참관하고 나서 저녁시간을 맞추어 서구 문화회관으로 달려간다.

주어진 시간 보다 다소 빠른 오후 7시 경 서구 문화회관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점유하고 있는데, 오늘은 대구광역시가 배출하면서 폭발적인 가창력(歌唱力)을 가지고 있는 3명의 여성가수가 '비상(飛上)' 이라는 주제로 공연하다는 포스터(Poster)가 노래의 수준을 가름하게 만든다.

 

< 공연 전 자리를 점유하고 있는 '방청석' >

 

< 폭발적 가창력을 가지고 있는 3명의 '여성가수' >

 

주어진 시간 대구지역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로열 팝스 오케스트라(Royal Pops Orchestra)' 단원들이 무대로 올라와 오프닝 음악으로 베트벤의 명곡들을 락(Rock) 버젼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고, 이어 사회자가 무대로 나와 오늘 노래를 할 3명의 여성가수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 '로얄 팝스 오케스트라' 단원의 연주 모습 >

 

첫번째 가수는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퀸을 통하여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정은주, 두번째 가수는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선 정미애, 세번째 가수는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 '가정식 로커'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윤성 가수가 무대를 빛내어 줄 것이라 한다.

 

< 금일 출연가수를 소개하고 있는 '사회자' >

 

첫번째 정은주 가수가 무대로 올라와 영어로 된 노래 'Colors of the wind 및 New york new york' 을 열창하고 나서 이어 한국의 가수 이문세가 불렸던 '붉은 노을' 을 신나게 열창하고, 앵콜의 노래로 또 다시 영어가 되는 'Love' 를 부르고 무대로 내려간다.

 

< 첫번째로 출연하는 '정은주' 가수 >

 

< 정은주 가수가 부르고 있는 '붉은 노을' >

 

< 앵콜 곡으로 부르는 'Love' >

 

두번째 정미애 가수가 무대로 올라와 김용임 가수가 부른 '훨훨훨' 와 더불어 '인생길, 수은등, 쓰리랑' 등 4곡의 노래를 부르면서 방청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는데, 저렇게 작은 체구에서 폭발적으로 솟아나는 가창력으로 인하여 문화회관의 밤하늘을 우렁차게 울려펴지게 만든다.

 

< 두번째로 출연하고 있는 '정미애' 가수 > 

 

< 정미애 가수가 부르고 있는 '인생길' >

 

< 정미애 가수가 열창하고 있는 '쓰리랑' >

 

마지막으로 등장한 윤성 가수가 무대에 올라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우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조용필의 노래 '창밖의 여자' 로 가창력을 높이고 나서 다음으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영어의 노래 'One moment in time' 을 부른다.

 

< 윤성 가수가 열창하고 있는 '창밖의 여자' >

 

< 두번째 노래가 되는 'One moment in time' >

 

이어 다시 대구가 배출한 김광석 가수가 부른 '일어나' 를 부르고 나서 마지막 피날레의 노래로 정수라 가수가 불려 크게 희트를 친 '아 대한민국' 으로 대미(大尾)를 장식하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방청석으로 내려와 관중과 함께 합창이 이루어진다.

 

< 김광석 가수가 부른 '일어나' 를 열창하면서 >

 

< 방청객과 함께 노래 부르는 '아 대한민국' >

 

문제는 본인이 응급 하듯이 비록 자신의 키가 의자에 앉아있는 방청객 키보다 작다고 하지만 목과 배에서 우려나오는 가창력이 2명의 가수도 우수한 편이라 하겠지만, 땅콩 같이 작은 키에서 어떻게 우렁찬 소리로 발성할 수 있는지 의심을 가지면서 금일 공연을 종결시킨다.

 

< 방청객과 함께 흐르고 있는 '윤성' 가수 >

 

약 1시간 30분 정도 길지도 않은 시간 동안 노래에 심취하면서 공연을 종결하고 나서 화려하게 빛을 발산하고 있는 서구 문화회관 야경을 감상하면서 승용차에 오르는데, 문제는 오늘 참석한 방청객 중에서 내가 제일 늙은이 중에 한명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 공연이 끝난 '서구 문화회관' >

 

< 조명으로 물들고 있는 '서구 문화회관 및 공연장' >

 

더 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한국 전쟁을 치루고 나서 미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중 '노병(老兵)은 죽지 않고 잠시 살아질 뿐이다' 라고 연설한 내용을 회상하여 보는데, 아마 나도 이제는 몇번이나 이런 공연을 참석 할 수 있을지 궁궁하게 만든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