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경남)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에 자리하고 있는 '우포늪 생태관' 및 우포늪의 구경.(4)

용암2000 2022. 4. 21. 20:47

 

2022년 4월 16일.(토요일)

 

6. 우포늪 생태관의 관람.

우포늪 북쪽에 자리하고 있는 생태체험장에서 떠난 우리부부는 다시 창녕시가지 방향으로 조금 달려가다가 중간지점에서 우포늪의 남쪽 방향에 자리하고 있는 '우포늪 생태관' 을 찾아가는데,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30분 정도 달려가면 생태관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 '우포늪' 을 가르키는 머릿돌 >

 

주차장 입구에는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야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돌아보면서 내부로 들어가면 다소 넓은 광장에 다양한 조형물과 더불어 휴식의 공간을 조성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가롭게 여가를 즐기고 있다.

 

< 다소 넓은 광장에 자리하고 있는 '조형물' >

 

< '따오기' 를 나타내고 있는 조형물 >

 

이곳 광장 뒤편으로 '우포늪 생태관'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 먼저 방문하여 보기로 하는데, 출입문에는 지금 까지 입장료(入場料)를 징수하고 있었지만 2021년 11월 25일 부터 무료 개방으로 바뀌었다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 '우포늪 생태관' 건물의 전경 >

 

생태관 건물로 들어가면 입구에는 거대한 가시연꽃의 조형물이 자리하면서 그 뒤편으로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가 자리하고 있는데, 전시실 초입에는 원형을 형성하면서 습지에 관련되는 다양한 자료들이 진열하고 있다.

 

< 생태관 건물의 입구에 있는 '가시연꽃' 조형물 >

 

< '생태관 전시실' 내부의 전경 >

 

원시적 늪의 형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우포늪은 총 면적 2,505천㎡에 이르는 천연 늪으로 희귀 동식물의 천국을 이루고 있는데,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내륙습지(內陸濕地)로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우포늪은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 등 4개면에 걸쳐 있으면서 습지보호지역이 약 8,547천㎡가 되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가 되는데, 우포늪에는 800여 종의 식물류 및 210여 종의 조류 등 수 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습지이다.

 

< '우포늪' 의 크기를 나타내고 있는 지도 >

 

우포늪은 1997년 7월 26일에 생태 및 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이 되었으며 국제적으로도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에 따른 습지로 등록이 되었고, 1999년 8월 9일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이 되어 국가로 부터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한다.

 

< '우포늪'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우포늪' 의 생성 역사를 설명하고 있는 부스 >

 

계속하여 전시실 내부로 들어가면 우포늪에서 서식하고 있는 동물 및 식물에 관련되는 자료를 비롯하여 표본 셈풀(Sample)을 잘 정리하고 있어 습지에 대하여 많은 지식을 부여하고 있는데, 곳곳에 TV 모니터를 통하여 살아있는 생태계를 알게 만들어 준다.

 

< 우포늪에서 살고 있는 '갈대' >

 

< 우포늪에서 살고 있는 '텃새' >

 

< '공존의 풍경' 을 나타내고 있는 우포늪 >

 

< 우포늪에서 살고 있는 '철새' >

 

2층으로 올라가면 우포늪 주변에 산재하고 있는 마을의 언어를 비롯하여 우포늪에서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어부(漁夫)의 일상을 전시하고 있는데, 특히 우포늪에서 사용하는 늪배에서 부터 어류 잡이용 도구를 전시하고 있다.

 

< 우포늪 주변에 산재하고 있는 '마을 언어' >

 

< 우포늪에서 사용하고 있는 '늪배' >

 

내부로 더 들어가면 우포늪의 4계절에서 부터 창녕군의 유명한 유적지 등의 촬영한 사진전을 비롯하여 작은 도서관을 함께 만들어져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관람 종료 시간의 임박으로 인하여 신속하게 전시관을 떠나기로 한다.

 

< 창녕군의 유적지 '사진전' >

 

<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도서관' >

 

2층의 전시실 후문을 이용하여 밖으로 나오면 우포늪 생태관 뒤편의 야산 속에 유리로 만든 '우포늪 식물원' 이 자리하고 있는데, 식물원 내부에는 우포늪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식물 또는 나무들을 재배하고 있다.

 

< 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우포늪 식물원' >

 

< '우포늪 식물원' 내부 전경 >

 

7. 우포늪의 탐방.

우포늪 식물원을 벗어난 우리부부는 생태관 건물의 뒤편에 있는 우포늪을 탐방하여 보기로 하는데, 우포늪 생태관에서 작은 고개를 넘어 오솔길 따라 한 100m 정도 걸어가면 3거리 이정표를 만난다.

 

< 우포늪 따라 만들어진 '탐방로' 조감도 >

 

< '우포늪'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이곳 3거리에서 오른편으로는 대대제방으로 가는 길이고 왼편으로는 제1 전망대로 들어가는 둘레길을 가르키고 있는데, 제1 전망대를 가르키는 방향으로 다시 500m 정도 더 걸어가면 우포늪 가장자리에 도착된다.

 

< '제1 전망대 및 대대제방' 으로 나누어지는 3거리 >

 

우포늪 가장자리 따라 조금 더 내부로 걸어가면 제1 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에 도착이 되는데, 나무테크의 계단 길을 이용하여 다시 100m 정도 올라가면 야산의 기슭에 제1 전망대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 '제1 전망대' 로 올라가는 나무테크의 계단 길 >

 

< 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제1 전망대' >

 

건몰로 들어가면 건물의 벽면에는 이곳 우포늪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에 대한 설명문이 붙어있고, 창가에는 우포늪에서 서식하고 있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을 비치하고 있다.

 

< 제1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우포늪' >

 

망원경을 통하여 한참 동안 철새를 관찰하다가 전망대를 떠나기로 하는데, 우포늪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돌레길이 조성되어져 있지만 다소 늦은 시간으로 인하여 원점이 되는 주차장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 물속에 머물고 있는 '철새' >

 

< 휴식을 취하고 있는 '철새' >

 

한 30분 정도 걸어 주차장에 도착 함과 동시에 승용차를 운전하여 우포늪을 떠나기로 하는데, 집으로 가는 길은 다소 돌아서가지만 드라이브롤 즐기기 위하여 낙동강변 따라 만들어진 지방도로를 이용하기로 한다. - 4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