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서울)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하고 있는 '청와대(靑瓦臺)' 나들이를 가져보면서.(1)

용암2000 2022. 5. 31. 06:20

 

2022년 5월 29일.(일요일)

 

1. 청와대 나들이를 가지면서.

 

1) 나들이의 개요.

'윤석열(尹錫悅)' 이라는 전 검창총장이 대통령 출마기간 동안 만약 본인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다면 '청와대(靑瓦臺)' 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였는데,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므로 그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하여 청와대 입성도 거절하면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2022년 5월 10일 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게 만든다.

청와대는 1948년 이승만(李承晩) 전 대통령이 미군정(美軍政) 사령관 관저로 사용하었던 구 조선총독부 관저를 이양받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始初)가 되는데, 조선시대 지명에 따라 경무대(景武臺)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

윤보선(尹潽善) 전 대통령이 경무대 본관에 청기와 지붕을 착안하여 현재의 이름이 되는 청와대(靑瓦臺)로 개칭하였으며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익숙한 현재의 본관 건물을 신축하였는데, 이들의 건물들이 74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일반시민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과 같이 청와대가 일반시민에게 오픈(Open)하므로 너무나 많은 관람객들이 인터넷 신청에 따라 예약을 추진하면서 선착순으로 관람이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대구에 있는 모 여행사에서 청와대 방문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하면서 관람객을 모객(募客)한다.

여행사에서 모객하는 과정에서 우리부부도 한번 신청하여 보니 다행이 5월 29일에 출발하는 여행에 동행하기로 하는데, 금일 여행을 함께 할려고 하는 일행은 대구시가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32명과 구미에서 살고 있는 9명의 여성분이 합류하므로 총 41명이 탑승하기로 한다.

또한 일행을 인솔하는 가이드(Guide)로는 여행사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2명의 사장과 기사분 1명 등 총 44명이 동행하기로 하는데, 여행사에서는 알뜰한 여행을 추진하기 위하여 아침 7시 20분 대구 동아쇼핑 앞에서 출발하여 고속도로 중간지점에서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겸하는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기로 한다.

구미 톨 게이트(Toll gate) 앞에서 마지막 일행이 탑승한 후 2명의 사장이 금일 일정을 총괄적으로 설명하는데, 예약이 되어진 오후 1시 청와대로 들어가 약 2시간 정도 관람을 끝내고 오후 3시 경 청와대를 벗어나 대구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천안 인근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추가로 관람하기로 한다.

약 1시간 정도 독립기념관을 관람하고 독립기념관 인근에 있는 '송연가' 라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 평양의 별식이 되는 평양냉면으로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고, 약 2시간 정도 더 이동하여 오후 9시 경 대구에 귀가(歸家) 하도록 전체 여행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한다.

 

2) 청와대 관람의 방법.

청외대의 출입에는 4개의 문을 사용하고 있는데, 4개의 문으로는 왼편으로 부터 영빈문, 정문, 연풍문, 춘추문으로 구성하고 있으면서 대통령 비서실 또는 위민관(爲民館)으로 들어가는 연풍문을 제외하고 3개의 문(영빈문, 정문, 춘추문)으로 관광객의 출입을 하고 있다.

12시 40분 경 청와대의 제일 왼편에 있는 영빈문 앞에 도착하면서 가이드는 영빈문 입구에 비치하고 있는 청와대 안내 팜플릿을 가져와 나누어 주는데, 청와대의 중요 관람 코스로는 영빈관, 본관, 관저, 상춘재. 녹지원을 필히 관람하고 나서 여분의 시간이 남아돌면 오운정, 미남불, 침류각, 수궁터, 춘추관을 구경하도록 관람의 동선(動線)을 소개한다.

 

< 북악산과 함께 하고 있는 '청와대' 주변의 조감도 >

 

예약된 시간 보다 다소 빠르게 도착하므로 가이드는 영빈문 입구에 있는 안내소로 들어가 인터넷으로 예약한 내용을 확인하면서 바로 영빈문을 통과하는데, 관람의 방법으로 지금 까지 영빈관 및 본관의 내부 관람이 불가능하였지만 천우신조(天佑神助)로 5월 23일 부터 영빈관 및 본관의 내부 관람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 많은 관광객이 움직이고 있는 '영빈문' 입구 >

 

또한 대통령 부부가 살았던 사저(私邸) 건물에는 내부 관람이 불가능하지만 건물의 창문을 열어 놓으므로 건물을 한바퀴 돌면서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문제는 너무나 먾은 관람객으로 인하여 소신 껏 여정을 즐기다가 오후 3시 정각 춘추관 앞에 있는 잔디광장에서 만나기로 한다.

 

 

3) 영빈관의 구경.

청와대 첫번째 관람의 코스로는 영빈문 바로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영빈관(迎賓館)' 을 관람하기로 하는데, 영빈관은 1978년 12월 22일에 준공한 청와대 경내의 현대식 건물 중에 제일 오래된 건축물로 대규모 회의와 외국의 국빈들을 맞이하는 장소로 건축되었다.

 

< 첫번째의 관람지가 되는 '영빈관' >

 

< '영빈관 터' 를 소개하는 입석  >

 

또한 민속공연이나 만찬, 연회, 회의 등을 하는 곳으로 석조(石造) 양식으로 건축한 건축물이 되는데, 이곳을 준공하기 전에는 소규모 국빈 접견은 청와대 본관에서 이루어졌으나 대규모의 접견은 서울시청 인접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를 하였다고 한다.

 

< '영빈관'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영빈관 내부를 관람하기 위하여 건물의 우측편으로 긴 줄을 형성하고 있어 우리부부도 긴 줄의 끝에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데, 약 30분 정도 기다림 끝에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건물의 바닥을 보호하기 위하여 출입문 입구에 비치하고 있는 덧신을 신고 입실하여야 한다.

관람객으로 형성하고 있는 긴 줄의 뒤편에 서서 함께 건물 1층의 접견실로 들어가 접견실 내부를 구경하여 보는데, 넓은 접견실에는 아름다운 조명시설이 되는 상들리에와 더불어 접견실 한쪽 벽면으로 3개이 원탁 테이블(Table)과 의자들이 놓여있다.

 

< '접견실' 내부를 관람하는 동선 >

 

중앙 테이블 양쪽으로는 태극기와 더불어 대통령 봉황 휘장기(揮帳旗)가 서 있고 테이블 위에는 아름다운 꽃이 놓여 있지만 너무나 많은 관람객의 인파로 인하여 단지 사진 몇장을 남기고 영빈관을 떠나기로 하는데, 신고 있는 덧신을 벗어 보관함에 넣고 건물을 벗어난다.

                                                                                              

< 한쪽 벽면에 자리하고 있는 '테이블' >                                                                                                 

 

4) 본관의 구경.

영빈관을 벗어난 일행은 영빈관 건물의 오른편으로 연결하고 있는 오솔길 따라 조금 올라가면 '본관(本館)' 으로 들어가는 사잇문을 통과하면서 울창한 숲 사이로 조금 더 걸어가면 본관 건물 앞에 도착이 되는데, 이곳은 본관 앞에 있는 정문에서 들어오는 방문객과 합류하는 지점이 된다.

 

 

< 영빈관에서 '본관' 으로 넘어가는 오솔길 >

 

< '정문' 에서 올라오는 방문객과 합류지점 >

 

본관 앞에 있는 넓은 대정원의 뒤편으로 푸른색 청기와로 만들어져 있는 'ㄷ' 자 형태로 지어진 3개의 본관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본관 건물의 뒤편으로는 거대한 흰색의 바위가 함께 하고 있는 해발 342.5m '북악산(北岳山)' 이 오뚝 솟아있다.

 

< '본관' 앞으로 이동하고 있는 방문객 > 

 

< 북악산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는 '본관' 건물 >

 

<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 '북악산' >

 

< '본관의 터' 를 설명하고 있는 입석 > 

 

이곳 본관에는 더욱더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므로 영빈관 보다 훨신 더 긴 줄을 형성하고 있어 이곳에서도 긴 줄의 끝에서 많은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여 비로소 건물 내로 입실이 되어지는데, 이곳에도 건물 바닥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필히 덧신을 신어야 한다.

 

< '본관' 관람을 하기 위하여 줄을 형성하고 있는 방문객 >

 

< '본관' 입실을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 > 

 

1층으로 입실하면 중앙으로 넓은 홀(Hall)을 형성하면서 홀의 오른편으로 들어가면 별채의 건물 끝지점에 총무실(總務室)이 자리하고 있고 그 앞으로 인왕실(仁王室)이 자리하고 있는데, 관람의 동선은 인왕실을 통과하여 다시 홀의 안쪽으로 들어서게 만든다.

 

< 실내로 들어가면 처음 대면하는 '중앙 홀'  >

 

< 2층에서 내려보는 '중앙 홀' 입구 >

 

< 중앙 홀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들어가는 '통로' >

 

< '중앙 홀' 에서 2층의 올라가는 계단 및 오른편의 통로 >

 

< 통로의 끝지점에 있는 '총무실' >

 

< '인왕실' 내부로 이어지는 동선 >

 

홀의 안쪽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하여 2층의 올라서면서 왼편의 방향으로 들어가면 대통령의 집무실(執務室)과 접견실(接見室)이 나란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집무실에는 대통령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책상이 놓여있고 접견실에는 테이블이 놓여있다.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

 

< 대통령이 업무를 보는 '집무실' >

 

< 방문객을 맞이하는 '접견실' >

 

2층의 오른편으로 돌아서 다시 1층으로 내려가 이제는 홀의 왼편에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보면 대통령 영부인(令夫人)이 업무를 보는 집무실과 접견실 및 무궁화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무궁화실에는 역대 대통령의 부인 사진이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 영부인이 업무를 보는 '집무실' >

 

< 역대 영부인의 사진이 부착되어 있는 '무궁화실' >

 

정말 호화스러운 가구들과 장신구들이 자기자리를 점유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인파로 인하여 단지 몇장의 사진을 남기면서 신속하게 앞으로 전진하여 보는데, 몇몇 관람객은 본인의 얼굴을 넣으면서 사진을 남기기 위하여 좁은 공간을 점유하므로 통제인에게 제지(制止)를 당하기도 있다.

어찌하던 관람의 동선(動線) 따라 본관 내부를 한바퀴 들면서 구경하고 건물 밖으로 나오니 맥(脈)이 빠지게 만드는데, 그래도 주어진 시간 내에 가능한 많은 것을 구경하기 위하여 다음 관람지가 되는 대통령 관저(官邸) 방향으로 길을 재촉한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