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서울)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에 자리하고 있는 '효창공원 및 백범김구기념관' 을 돌아보면서.(2)

용암2000 2020. 1. 22. 17:45
2020년 1월 19일.(일요일)


2. 백범김구기념관 관람.
효창공원 내에 안장하고 있는 선열들의 묘역 및 사당(祠堂)을 비롯하여 백범 김구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왼편에 있는 대문을 통과하여 내부로 들어가면 2층으로 건립 되어진 '백범김구기념관(白凡金九記念館)' 건물을 만난다.
 
< '백범김구기념관' 건물로 들어가는 정문 >
 
백범기념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높은 문화를 가진 자주, 민주, 통일조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일생을 분투하신 겨레의 큰 스승 김구선생의 삶과 사상을 널리 알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2000년 6월 26일에 기공식을 가지고 2002년 10월 22일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백범기념관은 전시관 1층와 2층에 백범 김구선생의 일대기와 한국의 근대 및 현대에 관련되는 각종자료를 전시하고 있고, 더불어 전문 자료실과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및 켄벤션 홀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정문을 통과하여 중앙으로 들어가면 먼저 전시실 중앙에 태극기를 배경으로 하여 의자에 앉아 있는 김구선생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고, 그 좌측 옆으로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점과 더불어 휴식처가 마련되어 있다.
 
< 기념관 중앙에 있는 '김구' 선생의 동상 >
 
< 중앙 홀 좌측 '기념품' 을 판매하는 매점 >
  

매점에서 컨벤션 홀 방향으로 들어가면 김구선생이 탄 승용차 한대가 전시하고 있는데, 전시된 차량은 통일과 평화에 대한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김구재단에서 같은 모델을 찾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기증한 차량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 김구선생이 탄 '승용차' >
 
< '자동차'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그러고 나서 본격적으로 전시실을 관람하여 보기로 하는데, 먼저 1층에 있는 전시실로 들어가면 입구에는 김구선생의 소원을 비롯하여 년도별 선생의 일대기를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기술하고 있다.
 
< 백범 '김구' 선생의 소원 >
 
< 백범 김구선생의 년도별 '일대기' >
 
< 백범 김구선생이 쓴 '독립만세' >
 
< 백범 '김구' 선생의 초상화 >
 
백범기념관은 격동기 한국의 근대 및 현대사와 함께 김구선생의 삶과 사상을 통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와 조국의 자주, 민주,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아름다운 문화를 발전시켜 나아가는 온 겨레의 문화적 삶의 공간이라 하겠다.
내부로 들어가면 백범 일대기를 방영하는 영상실과 더불어 유년기를 기술하고 있는데, 백범의 유년기는 1876년 8월 황해도 해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평범한 개구쟁이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어릴 때 이름은 창암(昌巖)이었다.
하루는 아버지가 숨겨놓은 돈을 갖고 나와 떡을 사먹으려다 아버지에게 혼나기도 하였고 엿이 너무 먹고 싶어 아버지 수저를 부러뜨려 엿으로 바꿔 먹기도 할 정도로 개구쟁이라 하겠다.
 
 < 백범 '김구' 선생의 출생 내력 >
 
김구선생은 지속적으로 통일 민족 국가의 수립과 더불어 자주적 평화통일 운동을 전개하다가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육군 소위 '안두희' 가 쏜 흉탄에 맞아 서거하는데, 당시의 나이가 73세가 된다.

 
< 백범 '김구' 선생의 가계도 >
 
안쪽으로 이동하면 동학에 관련하는 자료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김구선생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동학사상에 이끌려서 18세가 되던 1893년 동학에 입도하고 이름을 창수(昌洙)로 바꾸었으며 열심히 동학 교리를 공부하는 한편 활발한 포교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을 동학으로 이끌었다.
 
< '전시실' 내부의 전경 >
 
더 안쪽에는 어머니 '곽낙원(郭樂園)' 여사가 백범 김구선생의 생(生)에 끼치는 영향을 기술하고 있는데, 어머니는 김구선생 생애에 있어서 오직 조국과 민족의 독립 및 통일에 이바지하면서 우리 겨레의 영원한 스승이고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뒷바라지를 하였다.
 
< 김구선생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 동상 >
 
< 김구선생의 '항일투쟁' >
 
이렇게 1층 내부를 관람하고 2층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계단의 벽면에는 년도별 김구선생의 일대기(一代記)를 요약한 안내문이 붙어있어 선생의 삷을 조명할 수 있게 만든다.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벽면에 그려져 있는 '김구' 선생의 일대기 >
 
2층 입구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상하이(上海) 시기를 기술하고 있는데, 상하이에 도착한 김구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마자 임시정부에서 경무국장으로 임명되어 교민 보호와 임시정부를 지키는 업무를 맡았다.
 
< '2층 전시실' 내부의 조감도 >
 
이후 김구는 내무총장 등 국무위원과 더불어 행정수반인 국무령과 주석으로 27년 동안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는데, 1931년 한국애국단(韓國愛國團)을 조직하면서 미국의 교민으로 부터 독립운동 자금을 모아 이봉창 및 윤봉길 등 의거를 주관하였다.
 
< 전시실 입구에 전시하고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단원 >


내부로 계속하여 들어가면 백범일지, 한인애국단, 대한민국임시정부 이동시기, 추모공간, 대한민국임시정부 충칭시기, 한국광복군, 자주통일 국가수립, 서거와 추모, 백범일지의 출간 등 다수의 관람 부스(Booth)가 만들어져 있지만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관람을 끝낸다.
 
 < '2층 전시실' 의 전경 >
 
< '백범일지' 에 관련 되어지는 책 >
 
< '내무총장' 와 '국무령' 으로써 업적 >
 
< 깊숙하게 있는 '전시실' 내부의 전경 >
 
< 추모공간에 붙어있는 '한자' >
 
< 충칭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 >
 
< 충칭 임시정부에서의 '생활상' >
 
< '대한민국임시정부' 의 조직도 >
 
< '충칭' 에서 활약한 군대 >
 
< 백범 '김구' 선생의 어록 >
 
<  다양한 책으로 출간한 '백범일지' >
 
이 밖에 기획전시실에서 김구선생의 아들이 되는 김신(金信)선생의 자서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걸었던 역사의 길' 이라는 내용으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어, 한번 슬쩍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