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기계과 행사.(경남)

1박2일 동안 경북대학교 기계공학과 제1회 동기 모임은 경남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3)

용암2000 2022. 10. 1. 21:53

 

2022년 9월 26-27일.(1박2일)

 

2. 둘째날 : 9월 27일(화요일)

 

1) 연화도와 욕지도로 들어가는 배편.

금일 일정은 경남 통영시가 자랑하고 있는 섬 중에서 '연화도(蓮花島) 및 욕지도(欲知島)' 2개의 섬을 탐방하고, 오후에 헤어짐을 가지도록 계획을 수립하여 본다.

나는 동문 회장과 함께 간편식 아침식사를 하기 위하여, 툥영시의 먹거리 중 하나가 되는 총무김밥을 구입하기 위하여 통영시가지 중심지에 있는 충무김밥 거리로 달려간다.

일인분 6,000원 하는 김밥 15인분을 구입하고 나서. 리조트로 돌아와 일행과 함께 욕지도로 들어가는 선착장으로 달려간다.

현재 통영시에서 욕지도로 들어가는 유람선 선착장으로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을 비롯하여 삼덕항 및 중화항 등 3곳에서 출발하고 있다.

 

< 떠나기 전에 다시 바라보는 '금호통영마리나 리조트' > 

 

< 금호통영마리나 리조트 앞에 있는 '미륵산' 전경 >

 

< 금호통영마리나 리조트 앞에 있는 '요트장' >

 

인터넷을 통하여 여객선 출발시간을 점검하여 보는데, 중화항에서 9시 2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이 제일 적당하여 중화항으로 들어간다.

9시 20분 여객선은 약 40분 거리에 있는 연화도로 달려가 10시 경 연화항에 도착하고, 연화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머물다가 11시 30분에 들어오는 다음 여객선을 이용하여 욕지도로 출항하면 된다고 한다.

 

< 욕지도로 들어가는 터미널 중에 하나가 되는 '중화항' >

 

< 욕지도로 들어가는 '여객선' >

 

연화도에서 20분 정도 운항하면 11시 50분 경 욕지도에 도착하는데, 욕지도에서 3시간 10분 정도 머물다가 오후 3시에 출항하는 여객선으로 중화항에 돌아오면 안성맞춤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안내원이 친절하게 여행 스케쥴(Schedule)을 이야기하여 준다.

 

2) 연화도를 돌아보면서.

나는 2010년 5월 28일 대구에 있는 모 산악회에서 당일 연화도의 연화봉 및 욕지도의 천황산 등 2개의 섬 산행을 추진한다는 안내에 따라, 무조건 도전장을 내밀어 보았다.

지금으로 부터 12년 전 통영시 주변에 있는 섬을 탐방하기에 배편이 많지 않아 당일로 2개의 섬 산행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대구에 있는 모 산악회에서 정말 귀신과 같이 계획을 수립하여 산행을 추진한 섬이라 하겠다.

그래서 나는 오늘 동문들에게 연화도 및 욕지도 2개의 섬 여행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보지만 현재 3곳의 터미널에서 여객선이 출항하므로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게 만드는데, 마침 중화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항하는 배편을 선택하므로 2개의 섬 여행이 가능하게 만든다.

9시 20분 출항하는 여객선은 이내 중화항을 떠나 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14Km 정도 떨어져 있는 연화도로 달려가므로 일행은 여객선 2층으로 올라가 아침 일찍 구입한 충무김밥으로 아침식사의 시간을 가지는데, 금일은 파도가 전연 일어나지 않으므로 여객선 여행에는 최상의 날씨가 된다.

 

< 주어진 시간 승객의 승선을 기다리고 있는 '여객선' >

 

여객선은 이내 한려해상국립공원(閑麗海上國立公園)이 자랑하고 있는 섬과 섬 사이로 질주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약 3.510여 개 섬이 있으면서 그 많은 섬 중에서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유인도(有人島)가 약 500여 개가 된다고 한다.

 

< '중화항' 을 떠나면서 바라보는 한려해상국립공원 >

 

< '많은 섬' 사이로 달려가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

 

오늘 우리 동문들이 방문하고 있는 이곳 통영시(統營市)에서는 약 570여 개의 섬 중 44개 섬에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일행이 먼저 탐방할려고 하는 연화도(蓮花島) 크기는 1.72㎢에 해안선 길이 12.5㎞에 거주인구가 약 200여 명이라고 한다.

 

< '연화도' 로 접근하고 있는 여객선 >

 

이곳 연화도는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속하는 부속 섬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몇년 전 연화도 앞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무인도가 되는 반하도와 함께 우도를 연륙교(連陸橋)로 연결하므로 섬의 크게가 약 1,5배로 확장이 된 섬이라 하겠다.

 

< 여객선에서 내려보는 '연화항' 전경 >

 

10시 경 연화도에 도착한 여객선은 몇명의 관광객을 하선시키고 이내 욕지도 달아나므로 나는 주어진 1시간 30분을 적정하게 활용하기 위하여 부두가에서 일행을 2개의 무리로 분산시켜 본다.

산을 잘 오르는 청년들은 해발 215m 연화봉 까지 산행하는 것으로 추천하고, 나머지 늙다리들은 연화도와 우도를 연결하고 있는 연륙교를 탐방하기로 한다.

 

< 부두 가에서 '여행' 작전을 짜 보면서 >

 

일행 중 날씬도리 3명이 연화봉 산행에 도전하는데, 연화봉 정상에서 내려보는 통영 8경 중 하나가 되는 용머리 해안을 구경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나머지 동문은 연화항을 통과하여 섬의 앞에 자리하고 있는 우도(牛島)를 탐방하기로 한다.

 

<'욕지도 및 연화도' 의 관광 안내도 >

 

< 환상의 섬 '연화도' 로 새겨져 있는 입석 >

 

항구의 반대편 야산으로 올라가는 높은 나무테크의 계단으로 올라서면 야산 기슭에 아름다운 카페와 함께 반하도로 건너가는 길이 302m '현수교(懸垂橋)' 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현수교 아래에는 연화도 들어가는 여객선들이 지나가는 길목이라 물의 흐름이 일어나고 있다.

 

< 나무테크의 계단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

 

< 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와 현수교' >

 

< 길이 302m가 되는 '현수교' 전경 >

 

< 현수교 아래로 지나가고 있는 '여객선' >

 

현수교를 건너 반하도에 도착하면서 반하도의 왼편 허리로 만들어져 있는 오솔길 따라 200m 정도 걸어가면 우도로 건너가는 길이 79m '트러스(Truss)' 다리가 자리하고 있다.

트러스 다리에서 우도 방향으로 바라보면, 우도 여객선터미널과 함께 작은 수리 조선소 건물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 반하도 및 우도를 연결하고 있는 '연륙교' >

 

< 길이 79m가 되는 '트러스' 다리 >

 

< 트러스 다리에서 바라보는 '욕지도' >

 

트러스 다리를 건너 우도에 들어서면 섬의 초입에는 3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이곳 3거리 이정표에서 오른편 야산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구멍섬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의 길은 여객선터미널로 가는 길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 우도 입구에 서 있는 '3거리 이정표' >

 

일행은 욕지도로 들어가는 주어진 시간으로 인하여 우도 탐방을 생략하고 되돌아 가기로 하는데, 왔던 길로 다시 10여 분 정도 걸어가면 연화항에 도착하면서 연화봉으로 올라간 동문들의 위치를 파악하니 지금 열심히 하산하고 있다는 연락이 도착된다.

연화항 가장자리에 만들어져 있는 정자로 들어가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까 연화봉으로 올라간 동문들이 도착하므로 함께 터미널로 들어가 조금 기디라고 있으니까 조금 전에 탐방하였던 연화도와 우도를 연결하고 있는 현수교 아래로 욕지도로 들어가는 11시 30분 발 여객선이 들어오고 있다.

 

< 현수교 아래로 들어오고 있는 '여객선' >

 

여객선은 이내 터미널로 들어서면서 몇명의 여행객을 하선시키고 욕지도로 들어가기 위하여 대기하고 우리 일행을 비롯하여 다수의 승객을 싣고 연화도를 떠나는데, 떠나가는 연화도를 바라보면서 이제는 언제 다시 방문 할 기회가 나에게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겨본다. - 3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