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기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있으면서 한탄강 지질공원 내 '비둘기낭 폭포' 의 구경.(2)

용암2000 2022. 11. 26. 08:03

 

2022년 11월 10-11일.(1박2일)

 

1. 첫째날 : 11월 10일.(목요일)

 

2) 비둘기낭 폭포를 돌아보면서.

오후 5시 경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중에서 드르니 매표소 앞을 떠난 일행은 한 20분 정도 달려 철원군과 인접하게 있는 경기도 포천시(抱川市) 영북면 대회산리에 자리하고 있는 '비둘기낭 폭포' 입구에 오후 5시 20분 경 도착하는데, 넓은 주차장 뒤편으로 한탄강 지질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 '한탄강 지질공원' 을 나타내고 있는 입석 >

 

지질공원 내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더불어 기념품 판매점 등 다수의 건물과 함께 한탄강 야생화 생태단지 및 한탄강 테마파크, 비둘기낭 캠핑장, 밀리터리(Military) 서바이블 게임장, 다목적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소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관광객이 거의 없어 적막감이 흐르고 있는 공원이라 하겠다.

 

< 지질공원 입구에 있는 '조형물' >

 

< 환영 인사를 나누고 있는 '조형물' >

 

공원 입구에서 부터 한 200m 정도 걸어가면 왼편의 언덕 아래로 비둘기낭 폭포가 있다는 이정표가 서 있어 이정표가 지시하고 있는 방향 따라 계곡으로 내려가면 비둘기낭 폭포를 만나는데, 이곳 비둘기낭 폭포는 해발 662.7m '불무산(佛舞山)' 에서 발원한 불무천(佛舞川)의 말단부에 자리하고 있는 폭포가 된다.

 

< '비둘기낭 폭포' 를 가르키는 입간판 >

 

비둘기낭이라고 불려지는 이유는 폭포 주변의 지형이 마치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비둘기낭 폭포이라 불려지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 예전 부터 흰색 비둘기가 폭포 주변 동굴에 서식하고 있었다고 하여 비둘기낭이라고 불려졌다고 한다.

이곳 폭포 아래에 6.25 전쟁 당시에는 수풀이 우거져서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아 마을 주민들의 대피 장소로 활용하였고 또한 군인들의 휴양지로도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그러나 지금은 2012년 9월 26일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이 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관광지이라 하겠다.

 

< '비둘기낭 폭포' 로 내려가는 계단 >

 

높은 계단으로 내려서면 비둘기낭 폭포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폭포가 주변을 비추어 주는 조명으로 인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곳 비둘기낭 폭포는 지질 및 지형학적으로 하식동굴, 협곡, 두부침식, 폭호 등 하천에 의한 침식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 아름다운 색으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비둘기낭 폭포' 전경 >

 

< 고유의 색으로 비치지고 있는 '비둘기낭 폭포' >

 

< 다소 캄캄한 색으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비둘기낭 폭포' >

 

< 푸른색으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비둘기낭 폭포' >

 

폭포 옆에 기술하고 있는 비둘기낭 폭포의 형성 과정을 정독하여 보는데, 비둘기낭 폭포 주변의 현무암 협곡은 평균 높이가 25m에서 30m가 되면서 용암이 식으면서 내부의 가스가 공기와 만나면서 생긴 가스 구멍과 클링크(검붉은 색의 거친 표면)가 관찰된다고 한다.

 

< '비둘기낭 폭포'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한탄강 8경 중에 제6경이 되는 비둘기낭 폭포는 약 27만여 년 전 용암의 유출로 인하여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으로 만들어진 폭포가 되는데, 폭포 주변으로 주상절리 및 판상절리 등이 발달되어 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 비둘기낭 폭포에서 한탄강으로 연결하고 있는 '협곡' >

 

조명으로 화려하게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비둘기낭 폭포를 구경하다가 계단으로 올라와 공원의 더 내부로 들어가면 하늘다리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전망대에 서면 한탄강을 가로질려 만들어져 있으면서 한탄강 협곡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탄강 하늘다리' 가 아련하게 보이고 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탄강' 전경 >

 

< 확대하여 보는 '한탄강 하늘다리' >

 

너무나 늦은 시간으로 인하여 하늘다리 주변으로 조성하고 있는 주상절리길의 걷기를 생략하고 5시 40분 경 비둘기낭 폭포를 떠나기로 하는데, 그 사이 공원 내에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조형물에 조명이 들어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불빛을 발산하고 있는 '조형물' >

 

3) 한화 리조트의 입실 및 저녁식사.

비둘기낭 폭포에서 한 40분 정도 달려가 6시 20분 경 산정호수 아래에 있는 한화 리조트 '안시' 에 도착하면서 로비로 올라가 예약한 2개의 방으로 들어가 짐을 내려놓고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데, 식당은 한화 리조트 바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솟대' 이라는 한식당을 선정한다.

 

< 밤에 바라보는 '한화 리조트 안시' 전경 >

 

< 리조트 로비 앞에 있는 '조형물' >

 

솟대 한식당에서는 포천시에서 유명한 포천(抱川) 갈비를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식당이라 먼지 이동 막걸리와 더불어 포천 갈비를 주문하여 보는데, 갈비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입안에 들어가자 마자 살살 녹아내리는 기분을 발동하게 만든다.

 

< 리조트 바로 아래에 있는 '솟대' 한식당 >

 

< 모처럼 줄겨보는 '포천 갈비' >

 

< '이동 막걸리' 를 즐기고 있는 일행 >

 

모처럼 대면하는 갈비이라 풍족한 량(量)으로 식사시간을 가지고 나서 식당을 나와 25시 마트로 들어가 내일 아침식사로 먹을 수 있는 컵 라면과 더불어 약간의 간식을 구입하는데, 그러고 나서 리조트로 돌아와 한곳의 방으로 들어가 기나긴 막걸리 파티로 연결한다. - 첫째날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