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오사카에서 유명한 '잇큐' 탄산온천에서 목욕과 함께 도톤보리 거리를 다시 산책.(9)

용암2000 2023. 4. 17. 07:18

2023년 4월 4-6일.(2박3일)

 

2. 둘째날 : 4월 5일.(수요일)

 

8) 오사기 사가지에 있는 잇큐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면서.

3시 40분 경 교토시(京都市)에 있는 천룡사 및 아라시야마 거리 관광을 끝낸 일행은 다시 숙소가 있는 오사카 시가지로 달려가는데, 2시간 정도 달려 5시 40분 경 오사카 시가지에 있는 '카미카타 온천 잇큐(上方溫泉一休)' 온천탕으로 안내한다. 

 

< 탄산온천으로 유명한 '카미카타 온천 잇큐' > 

 

< '온천탕' 으로 들어가는 입구 >

 

< '온천수' 를 저장하는 탱크 >

 

온천탕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므로 약간의 비를 맞으면서 온천탕으로 들어가는데, 온천탕 입구에는 자동 발권기가 있지만 가이드는 단체 입욕권(入浴券)을 구입하기 위하여 프론트로 들어가 입욕권을 구입한다.

 

< 입욕권을 구입하는 '자동 발권기' >

 

< 단체 입욕권을 구입하는 '프론트' >

 

그러고 나서 온천욕을 즐기기에 다소 짧은 1시간을 부여하여 6시 40분 까지 버스에 승차를 요구하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을 부여하는 이유는 사전 저녁식사를 예약한 식당과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 한다.

이곳 일휴 온천탕에서는 일본에서 보기 드물게 이산화 탄소(Co2)가 녹아있는 탄산 온천수가 솟아나는 온천이라 많은 인기를 가진 온천탕이라고 하는데, 욕탕으로 들어가니 3개의 탕(탄산탕, 전기탕, 냉탕)과 함께 3개의 옥외탕으로 구성하고 있다.

먼저 몸을 세신(洗身)하고 나서 탄산탕으로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보는데, 탕의 한쪽 구석에 39도 정도의 탄산 온천수가 솟아 오르고 있다는 내용과 더불어 온천의 효능, 탄산수의 숫치, 입욕 방법 등을 기술하고 있다.

나의 머리의 한계로 내용 전부를 숙지하지 못하겠지만, 이곳 탄산탕에서의 입욕 효능(效能)으로는 혈액순화,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류마티스 관절염, 위장질환, 변비, 피부 미용에 월등하다고 추가 기술하고 있다.

몸을 온천수에 담그면 일반 온천과 다르게 피부가 마치 콜라나 사이다를 마실 때 입안에 느껴지는 감각 처럼 톡톡 쏘는 느낌이 일어나는데, 더불어 피부에 다량의 공기 기포(氣泡)가 솜털 처럼 달라 붙으면서 상쾌한 기분을 유발시킨다.

 

< 100% '천연 온천수' 를 홍보하고 있는 안내판 >

 

지금 까지 한국에서는 전기탕을 보지 못하였는데, 이곳 전기탕에서는 반신욕 가깝게 물이 허리 정도 까지 올라오는 의자가 있어 의자에 사람이 앉으면 전기가 흐르면서 허리 부분에 매우 부드러운 감전 사고가 발생하는 듯 짜릿하게 만든다.  

또한 내리는 비 속에서 옥외탕으로 들어가 입욕(入浴)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되지만 주어진 시간으로 빠르게 입욕 체험을 끝내고 버스에 탑승하는데, 모두가 자리에 앉아 늙은이 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9)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면서.

버스에 오른 일행은 온천탕에서 다시 20여 분 정도 달려가 오사카 시가지에 있는 한 식당으로 안내를 받아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는데, 이 식당은 옛날에는 한국 사람이 운영하였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일본 사람에게 식당을 넘겼다고 한다.

 

< '저녁식사' 를 위해 가이드가 추천하는 식당 >

 

옛 주인이 돈가스를 전문적으로 요리하므로 코로나 이전에는 종종 찾았지만 모처럼 한번 방문한다고 하면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지도록 하는데, 문제는 4명의 테이블 당 조그마한 김치를 담아 주므로 조금 더 달려고 하니 300엔을 추가하겠다고 한다.

 

< 저녁식사로 나온 '돈가스' >

 

10) 사라사 도톤보리 호텔의 입실 및 도톤보리 거리를 거닐면서.

다소 망친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고 나서 식당에서 한 3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면서 어제 밤에 머물었던 '사라사(SARASA) 도톤보리' 호텔로 오후 8시 경에 들어가는데, 어제 사용한 방을 그대로 사용하므로 지참하고 있는 키를 사용하여 룸(Room)으로 들어간다.

약간의 휴식 시간을 가지고 나서 어제 밤에 거닐었던 도톤보리 거리를 다시 걸어보기로 하는데, 내리는 비로 인하여 우산을 쓰고 천천히 걸어 도톤보리 거리로 들어가니 다소 한가한 거리가 되어 걷기가 매우 편리하게 만든다.

 

< 비에 젖어있는 '도토보리' 입구에 있는 도로 >

 

< 다소 한가한 '도톤보리 거리' >

 

오늘 밤이 일본에서 마지막 밤이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천천히 걸어 4거리에 도착하면서 어제 밤에 못 거닐었던 '신사이바시(心齊橋筋 : 심제교근)' 아케이트를 걷기로 하는데, 아케이트 거리가 다소 길지만 비를 피할 수 있어 우산을 접고 좌우에 자리하고 있는 상가를 구경하여 본다.

 

< 다시 찾아보는 '신사이바시' >

 

< 비를 피하면서 걷고 있는 '관광객' >

 

이곳 아케이트에는 도톤보리 거리와 같이 혼잡하지도 않으면서 먹거리 식당이 없다 보니 다소 조용한 거리가 되는데,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도 성행하고 하고 있는 다이소(Dasio) 및 유니클로(Uniqlo) 등과 더불어 대형 약국들이 자리하고 있다.

 

< 한국에도 유명한 '다이소' >

 

< 아케이드 내에 자리하고 있는 '유니클로' >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의사 처방전 없어도 약을 마음대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약국에서는 일반적인 의약품 보다 건강식품 및 잡화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거의 종합 백화점 같은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 다양한 물건을 취급하는 '약국' >

 

< 2번째로 연결하고 있는 '신사이바시' >

 

 < 다소 한가한 '아케이드' 거리 >

 

< 아키이드와 가로지르는 '골목' > 

 

< '아케이드' 끝지점에 있는 도로 > 

 

무아지경(無我之境)으로 거리를 돌아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 사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서 그런지 어디에서 숨어 있다가 나오는지 밀물과 같이 거리에는 관광객들이 넘치기 시작한다. 

 

< 2025년 '엑스포' 를 홍보하고 있는 거리 조형물 >

 

< 다시 많은 '관광객' 이 움직이고 있는 도톤보리 거리 >

 

< '공기 총' 을 쏘고 있는 가게 >

 

 < 입체적으로 돌출하고 있는 '간판' >

 

< 일본의 '아이들 그룹' 을 홍보하고 있는 간판 > 

 

많은 군중들과 함께 일본의 밤 문화를 즐기다가 매우 늦게 호텔로 돌아가는데, 가이드는 내일 일정은 오전 한 곳의 면세점을 방문하고 나서 바로 간사이공항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8시 20분 까지 호텔 로비에 집결하겠다고 한다. - 둘째날 4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