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경상남도)

철쭉축제를 앞 두고 먼저 찾아보는 경남 합천군에 있는 '황매산' 정상에 오르면서.(1)

용암2000 2023. 4. 26. 23:05

2023년 4월 24일.(월요일)

 

1. 우리나라에서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황매산 정상을 오르면서.

경남 합천군에 있는 황매산에는 봄철에는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고 가을철에는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산인데, 오늘은 2021년 11월 4일(목요일) 경남 거창군에서 있는 감악산과 합천군에 있는 황매산 억새군락지를 함께 탐방하였던 3명의 친구와 함께 황매산 철쭉 군락지를 돌아보기로 한다.

금년 황매산 찰쭉축제를 4월 29일에서 부터 5월 14일 까지 16일 동안 개최한다는 합천군의 안내가 발표하지만, 철쭉축제 때에는 너무나 많은 관광객으로 인하여 우리 같은 늙은이들은 관람이 어렵다고 생각하여 거의 1주일 빠르게 4월 24일에 방문하기로 한다.  

한 친구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이용하여 11시 정각 지하철 1호선 현충역에서 만난을 가지면서 경남 합천군으로 달려가 12시 30분 경 황매산 입구에 있는 오토 캠핑장 주차장으로 올라가는데, 주중 월요일이면서 철쭉축제가 아직 개최하지 않아도 너무나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다.

일행은 일단 황매산 오토 캠핑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탁상에 앉아 간단하게 준비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고 나서 본격적으로 철쭉 군락지를 구경하기로 하는데, 캠핑장 주변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토산품을 판매하는 상가들이 도열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움직이고 있다.

 

< 경남 합천군 황매산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오토 캠핑장' >

 

< '황매산' 의 조감도 >

 

잘 만들어져 있는 오솔길 따라 한 모퉁이를 돌아서 올라가면 철쭉 군락지 입구에 도착이 되는데, 이곳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3곳으로 나누어지면서 제1 철쭉 군락지는 어느 정도 철쭉 꽃이 80% 정도 피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산책하고 있다.

 

< 제1 철쭉 군락지 입구에서 내려보는 '오토 캠핑장' >

 

< '철쭉 군락지' 의 조감도 >

 

< 제1 철쭉 군락지에 피고 있는 '철쭉 꽃' >

 

< 다소 많이 피고 있는 '철쭉 꽃' >

 

< 철쭉 군락지 속으로 걷고 있는 '관광객' >

 

< 제1 철쭉 군락지 가장자리에서 바라보는 '모산재' > 

 

제2 철쭉 군락지로 올라가니 이곳에는 철쭉 꽃이 한 50% 정도 피어 아직도 많은 꽃들이 망우리로 머물고 있고, 계속하여 황매산에서 최대 넓이를 가지고 있는 제3 철쭉 군락지로 올라가 보니 이곳에는 철쭉 꽃이 거의 피지 않고 이젠 막 망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 50% 정도 피고 있는 '제2 철쭉 군락지' >

 

제3 철쭉 군락지 내에 만들어져 있는 오솔길 따라 한바퀴를 돌며 철쭉 꽃을 구경하면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가 보는데, 이곳 산불감시초소로 올라가면 철쭉 군락지를 비롯하여 멀리 모산재 까지 넓은 시야가 눈 아래에 머물고 있다.   

 

< 제3 철쭉 군락지 입구에 모임을 가지고 있는 '관광객' >

 

< 제3 철쭉 군락지 사이로 만들어져 있는 '오솔길' >

 

< 오솔길 따라 걷고 있는 '친구' 들 > 

 

< 제3 철쭉 군락지 가장자리에서 내려보는 '오솔길' >

 

<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을라가는 친구 >

 

이곳 산불감시초소에서 뒤편으로 바라보면 해발 1.113m '황매산(黃梅山)' 능선이 높이를 자랑하고 있는데, 함께 걷는 동문들이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여 황매산 등산을 한번 도전하여 보자고 발길을 내밀기 시작한다.

 

< 철쭉 군락지 정점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

 

<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보는 '오토 캠핑장' >

 

황매산은 1983년 11월 합천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점차 알려지기 시작한 억새 및 철쪽 군락지가 되었지만, 그전에는 산행의 서적 또는 관광지도 등의 매체에서도 찾기 힘들 만큼 세상에 알려지지 않으면서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품고 있었다.

아름다운 구릉지와 멋진 능선 그리고 평원(平園)은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5월 초순에는 철쭉으로 가을에는 약 30여 만 평의 능선 따라 억새로 진경(眞景)을 연출하고 있는데, 이곳 억새는 오늘 함께 걷고 있는 친구와 2021년 11월에 방문하므로 너무나 눈에 선하게 다가온다.

산불감시초소에서 구릉지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경남 산창군과 경계 능선에 도착하는데, 왼편에는 산청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용 주차장과 더불어 황매산성(黃梅山城)이 자리하고 있고 오른편으로는 넓은 평원과 함께 황매산 능선이 기나긴 선(線)을 만들면서 모산재 앞 까지 이어진다.

 

< 능선에서 내려보는 산청군의 '공용 주차장' >

 

능선 끝지점에 도착하면 본격적으로 황매산으로 올라가는 나무테크 계단의 입구에 도착하는데, 계단 입구에 서면 급경사의 계단 높이로 인하여 산행을 할까 말까 많은 망서림을 가지지만 선두로 올라가는 친구들의 성화로 한발한발 발지취를 만들어 본다.

 

< 황매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나무테크 계단' >

 

<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는 '나무테크 계단' > 

 

계단의 중간지점 정도 올라가면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어 긴 한숨을 쉬면서 앞으로 내려보면 눈의 좌편으로 황매평원과 함께 오토 켐핑장이 아련하게 보이고 있고. 오른편으로 산청군의 공영 주차장과 함께 주변으로 철쭉 군락지가 펼쳐지고 있다.

 

< 계단의 중간지점 정도에 있는 '전망대' >

 

<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합천군의 '황매평원' >

 

<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산청군의 '공용 주차장' > 

 

고통을 참으면서 나머지 나무테크 계단으로 한참 올라서면 이제는 암릉구간이 나타나면서 매우 위험한 암릉구간을 돌파하면 2개의 길로 나누어지는데, 왼편 길을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고 오른편 길은 황매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오른편으로 만들어져 있는 산행 길로 한 모퉁이를 돌아서면 눈 앞에 황매산 정상이 보이고 있는데, 눈으로 전망대를 보면서 걸으므로 다소 힘이 들지만 이제는 거의 다 왔다는 안도감으로 발걸음이 다소 가볍게 만든다.

 

< 첫 봉우리 뒤편에서 바라보는 '황매산' 정상 전경 >

 

이곳 오솔길에서 한 20분 정도 씨름을 하면 해발 1.113m 이라고 쓰여있는 정상석 앞에 오후 2시 30분 경에 도착하는데, 정상석 주변으로 다수의 많은 산행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어 다소 기다림을 가진다.

 

< 해발 1.113m 를 기록하고 있는 '황매산' 정상석 >

 

나의 차례가 오므로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을 남기고 정상석 뒤편에 있는 거대한 바위에 올라가 보는데, 바위에 올라가는 길이 다소 난이하여 무척이나 고생하면서 바위에 올라서면 바위 상부에 '황매산' 이라고 쓰여 있는 4각형 정상석 한기가 자리하고 있다.

 

< 정상석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바위' >

 

< 바위 위에 만들어져 있는 4각형의 '정상석' > 

 

이곳 바위 위에서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보면 멀리 지리산과 덕유산 및 가야산이 보인다고 하지만, 다소 흐린 날씨로 인하여 먼거리 까지 시야(視野)가 열리지 않아 다소 아쉬움을 가지면서 바위에 내려와 친구들과 긴 휴식 시간을 가진다.

 

< 황매산 뒤편으로 이어지는 '능선' >

 

< 황매산 정상에서 내려보는 '합천군' 계곡 >

 

< 황매산 정상에서 내려보는 '산청군' 계곡 > 

 

그러고 나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암릉구간을 통과하여 다시 나무테크 계단 입구에 도착하는데, 현재 내가 너무나 육중한 체중 85Kg에 도달하므로 계단을 내려 갈려고 하니 너무나 어려운 길이 된다.   

난간대를 의존하면서 거의 30분 이상 씨름하여 겨우 계단을 탈피하게 만드는데, 이제는 가능한 산행을 하지 않고 트레킹 위주로 걷겠다고 다짐하였지만 오늘 너무나 무리한 객기(客氣)로 인하여 나의 다리를 고생하게 만들었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