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박물관.

전북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미륵사지' 탐방 및 '국립 익산박물관' 을 돌아보면서.(7)

용암2000 2023. 5. 21. 22:09

2023년 5월 9-11일.(2박3일)

 

3. 세째날 : 5월 11일(목요일) 

 

3) 익산 미륵사지의 탕방.

익산 왕궁박물관 및 사적지를 떠난 일행은 한 30분 정도 달라가면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에 자리하고 있는 익산 '미륵사지(彌勒寺址)' 에 도착하는데, 나는 이곳도 9년 전이 되는 2014년 8월 2일에 익산 왕궁박물관 함께 탐방한 곳이라 하겠다.

그때에는 미륵사지를 발굴 조사하는 과정에 있어 대부분의 유적지를 천막으로 가려져 있어 관람이 불가능 하였는데, 오늘은 대형 주차장을 비롯하여 정원과 유적지를 잘 정비가 되어져 있어 관람의 편리성을 부여하고 있다.

 

< 익산 '미륵사지' 의 조감도 >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미륵사지 영역에 도착하는데, 이곳 미륵사지는 삼국유사 무왕조에 무왕과 선화공주가 사자사로 가던 중 용화산 밑 큰 연못에서 미륵삼존이 나타나 사찰을 짓고 싶다는 부인의 청으로 이곳에 금당과 탑 그리고 화랑을 짓고 '미륵사(彌勒寺)' 라 하였다고 한다.

 

< 익산 '미륵사' 의 추상적인 그림 >

 

특히 서탑은 동양 최대 및 최고의 석탑으로 목탑에서 석탑으로 변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석탑의 시원이라 하겠는데, 2009년 석탑의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금동사리외호, 금제사리내호, 사리봉영기 등 19종 9.700여 점의 사리장엄이 발굴되어 미륵사 청건 사실의 진정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고 한다.

잘 정비 되어져 있는 미륵사지로 들어가면 입구에는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져 있고 그 뒤편 동탑(東塔)과 서탑(西塔)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각 탑 앞에 '당간지주(幢竿支柱)' 가 자리하고 있는데, 미륵사지 당간지주는 보물 제236호로 지정이 되어져 있다. 

 

< 용화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미륵사지' >

 

< 미륵사지 앞에 있는 작은 '연못' >

 

 < 미륵사지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동탑' >

 

< 미륵사지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서탑' >

 

이곳 당간지주는 현재 당간(幢竿)은 살아지고 지주(支柱)만 남아있는데, 지주의 높이는 약 4,5m가 되면서 지주의 바깥 면에는 가장자리와 중앙에 띠가 있고 지주의 안쪽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구멍이 뚫려 있다.  

 

< 각 탑 앞에 자리하고 있는 '당간지주' >

 

당간지주 뒤편에 만들어져 있는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제11호로 지정이 되어져 있는데, 이곳 석탑은 7세기에 미륵사가 처음 지어질 때 세워진 3개의 탑 중 하나이면서 서탑은 우리나라 석탑 중에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이라 하겠다. 

서탑(西塔)을 동서남북으로 돌아보면 탑의 파손으로 인하여 각 방향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다른 모습으로 복원이 되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사용 석재(石材)들이 새로운 돌로 보완이 되어 있어 많은 아쉬움이 일어나는 탑이다.   

 

< 복원 전에 만들어져 있었던 '서탑' 전경 >

 

< 남쪽에서 바라보는 '서탑' >

 

< 북쪽에서 바라보는 '서탑' >

 

< 서쪽에서 바라보는 '서탑' > 

 

이곳 서탑의 뒤편으로 '서원 금당(西院 金堂)' 터가 자리하고 있는데, 금당에는 불상을 모신 법당 또는 대웅전 등의 중심 건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금색의 불상을 모셨다는 설과 건물 내부에 금색으로 칠했다는 설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 서탑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서원 금당' 터 >

 

< '서원 금당' 터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서탑의 왼편으로 이곳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석재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 석재 숫자가 어마어마한 수량이 되면서 그 앞에는 주축돌로 사용한 석재들이 별도로 전시하고 있다.  

 

< 서탑의 왼편에 전시하고 있는 '석재' >

 

< 석재 앞에 전시하고 있는 '주축돌' > 

 

4) 국립 익산박물관을 돌아보면서.

미륵사지 왼편 석재 전시장 앞으로 내려가면 먼저 어린이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지만 점심시간(11시 30분 부터 12시 30분 까지)에는 문이 잠겨져 있어 관람이 불가능하고 그 앞으로 '국립 익산박물관(國立 益山博物館)' 이 자리하고 있는데, 익산박물관은 지하 1층으로 건축되어 있다.

 

< 석재 전시장 앞에 자리하고 있는 '어린이박물관' >

 

< 어린이전시장 앞 국립 '익산박물관' 을 나타내고 있는 현황판 > 

 

< 지하 1층으로 건립한 국립 '익산박물관' > 

 

지하 계단으로 나려가면 먼저 카페가 자리하고 있고 카페 뒤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로비가 자리하고 있는데, 로비 중앙에는 이곳 미륵사지의 초기 탑이 되는 '9층 목탑(九層 木塔)' 의 모형이 만들어져 있다.

 

< 박물관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

 

< 로비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9층 목탑' >

 

 < '9층 목탑'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국립 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채계적으로 보존, 연구 및 전시하기 위하여 2020년 1월에 문을 연 우리나라 13번째 국립박물관인데, 세계문화유산 익산 미륵사지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고도(古都) 익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 하겠다.

익산박물관에는 상설전시실 1관, 2관 및 3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다른 한편으로 기획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금일 관람의 시간적으로 인하여 상설전시실의 관람은 생략하고 기회전시실만 관람하여 보기로 한다. 

목탑의 앞으로 기획전시실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자리하고 있는데, 기획전시실에서는 2023년 1월 10일 부터 5월 28일 까지 전북의 '고대 성곽(古代 城郭)' 이라는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 기획전시실 입구에 가술하고 있는 전북의 '고대 성곽' >

 

전시실로 입실하면 '전시를 열면' 이라는 머릿말을 기술하고 있는데, '성곽은 적의 침입이나 자연 재해로 부터 사람의 목숨과 재산을 보호할려는 방어시설로 고대에는 성곽을 중심으로 전쟁이 전개되었으며 성곽은 국가를 방어하기 위한 군사시설이라 하겠다.

 

< 전시실 입구 '전시를 열면' 아라는 머릿말 >

 

전북지역에서는 지금 까지 약 200여 개의 성곽을 확인하고 있으면서 대부분 3국시대에 축조된 것을 추정하는데, 이렇게 많은 성곽을 축조한 것은 백제 국력의 중요기반이었던 드넓은 평야가 전북 서부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 

 

< 성곽을 기술하고 있는 '서책' >

 

< 전북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성곽' > 

 

내부로 들어가면 성곽에서 출품된 돌과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성곽의 기본적인 것은 방어를 위한 시설이지만 사람들이 생활하기에 필요한 가옥, 물, 식량, 식기, 요리도구, 등장불, 머리빗, 벼루와 목간 등을 전시하고 있다. 

 

< '전시실' 의 내부 전경 >

 

< 성곽에 사용한 '석재' > 

 

< 성곽 내에서 출토된 '토기' > 

 

< 성곽 내에서 출토된 '식기' >

 

< 다양한 모양의 '그릇' > 

 

< '성곽' 의 구조를 나타내고 있는 조감도 >

 

 < 성곽 내에서 출토된 '가축의 뼈' >

더 안쪽으로 이동하면 기록에서 본 고대 전쟁을 기술하고 있는데,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따르면 130회 이상의 성곽과 전쟁에 관련되는 기사가 기록되어 있으면서 그 시대에 사용한 칼, 병기 등을 진열하고 있다.   

 

< 고대 '백제' 의 전쟁 내역 > 

 

< 성곽에서 발굴된 '병기' >

 

특별하게 삼국의 격전지가 되는 만경강과 동진강 사이의 성곽을 기술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넓은 평야로 삼국시대 벽골군(지금의 김제) 및 완산(지금의 전주)을 중심으로 이곳에도 다양한 성곽을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 '만경강과 동진강' 사이에 분포하고 있는 성곽 >

 

다양한 성곽의 역사를 돌아보고 입구로 나와 카페로 들어가 한잔의 커피를 주문하여 마셔보는 시간을 가지는데, 오늘 이렇게 국립 익산박물관에서 기획 전시하고 있는 성곽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았다. 

 

< '카페' 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

 

간단하게 휴식 시간을 가지고 나서 이젠 2박3일로 무작위로 계획한 여행을 끝을 맺기로 하는데, 오후 1시 20분 경 익산박물관을 떠난 일행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대전광역시에 있는 유성 Toll gate로 달려간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운전하여 오후 2시 50분 경 유성 Toll gate를 벗어난 일행은 대전시 유성구에서 유명한 황산옥 복어식당으로 들어가 복어탕으로 매우 늦은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는데, 풍족한 식사시간을 가지면서 여행을 종결하기로 한다.

 

< 대전 유성지구에 있는 황산옥 식당에서 먹어보는 '복어탕' >

 

서울에서 내려온 동문들은 승용차를 운전하여 다시 유성 Toll gate로 진입하여 서울로 올라가고, 나 혼자 대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대전역으로 들어가 대구행 기차에 몸을 의존한다.  - 세째날 3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