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여행 및 산행.(경기도)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내에 자리하고 있는 재래시장 '대룡시장' 을 거닐면서.(6)

용암2000 2023. 11. 17. 08:57

2023년 11월 8-9일.(1박2일)

2. 둘째날 : 11월 9일.(목요일)

3) 대룡시장의 구경 및 점심식사.

화개정원에서 출발한 일행은 한 5분 정도 운전하면 교동도에서 중심도시를 형성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大龍里)에 자리하고 있는 재래시장에 도착한다.

하지만 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 주차장을 찾지 못하여 시장 인근에 있는 서강화농협 마당으로 들어가 주차를 시킨다.

< '교동도' 의 관광 코스 안내도 >

< '대룡시장' 으로 들어가는 입구 >

 

농협에서 1분 정도 걸어가면 대룡시장 입구에 도착하는데, 대룡시장은 6.25 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잠시 피난을 왔던 주민들이 한강하구가 분단선이 되어 고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고향에 있는 연백시장을 본 따 만든 골목시장이다.

< '골목시장' 으로 만들어져 대룡시장 >

< 드라마 '1박2일' 을 촬영한 시장 >

대룡시장(大龍市場)은 50여 년간 교동도 경제발전의 중심지이었지만 지금은 시장을 개척한 실향민(失鄕民)의 어르신들이 대부분 돌아가고, 또한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시장의 규모도 상당하게 축소가 되었다.

< 판매를 위하여 진열하고 있는 '상품' >

< '커피' 를 판매하고 있는 추억의 다방 >

 

< 다양한 '젓갈' 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그러나 2014년 7월 교동대교(喬桐大橋)의 개통과 함께 1960년 대 영화 셋트장 같은 대룡시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하여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면서 부터 관광의 명소로 떠 오르고 있는 시장이라 하겠다.

< 골목시장을 거닐고 있는 '군인' >

< '많은 '관광객' 이 지나가는 골목 >

< 골목 길 따라 걷고 있는 '일행' >

< 상가 앞으로 지나가고 있는 '일행' >

시장으로 들어서면 어느 재래시장과 동일하게 많은 물건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곳 대룡시장에서는 북한 음식을 많이 취급하고 있는데, 특히 가게 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주전부리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 '주전부리' 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 >

< '호떡' 을 사고 있는 부부 >

< '빵' 을 구입하고 있는 관광객 >

골목마다 옛날에 유행하였던 음식이나 물건을 판매하는 상가들이 도열하고 있어 옛 향수를 느끼게 하고 있는데, 특히 아기자기하게 만든 떡에서 부터 음식 까지 수 많은 먹거리를 보여주고 있어 전통시장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 보아도 정겨움이 묻어난다

< 진열하고 있는 다양한 '과자' >

< '먹거리' 를 판매하고 있는 아주머니 >

< 물건을 흥정하고 있는 '관광객' >

또한 옛날에 상영하였던 영화 포스터를 비롯하여 추억의 사진관, 이발관, 호떡, 강아지떡, 공예품, 막걸리 등을 판매해는 상가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좁은 골목이라서 그런지 다수의 관광객이 걸어도 시장에서는 생기(生氣)가 발동한다.

< 옛 '영화 포스터' 도 구경하면서 >

< 추억의 '교동이발관' >

< 이발관 내부에 비치하고 있는 '물건' >

< 추억의 '먹거리' 를 판매하고 있는 가게 >

< '라이더' 를 위한 식당 입구 >

< '꾸러미' 로 판매하고 있는 계란 >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속담과 같이 일행도 한 식당으로 들어가 소머리국밥으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는데, 반찬으로서는 이곳 강화도의 특산품이 되는 '순무 깍두기' 가 무한정 등장하여 입맛을 돋구어 준다.

< 점심식사를 위하여 찾아간 '해성식당' >

< 식당에서 제공하고 있는 '순무 깍두기' >

< 식당 벽면 우리나라에서 최초 향교가 되는 '교동향교' 사진 >

 

푸짐한 식사시간을 가지고 교동도에서 서울로 가는 길에 있는 강화도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한국에서 제일 큰 카페를 방문하기로 하는데, 이곳 카페는 옛 조양방직 공장의 터 전체를 카페 및 미술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 둘째날 3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