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박물관.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사람 뼈로 본 옛 사람들의 질병' 을 관람하며.(3)

용암2000 2023. 12. 5. 09:14

2023년 12월 1일.(금요일)

*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기회전을 관람하면서.

경북 경산시에 자리하고 있는 한방문화체험관에서 족욕 체험을 끝낸 일행은 집으로 귀가(歸家)하기 위하여 대구 도시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으로 돌아가는데, 영남대학교 정문 입구에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 한번 방문하기로 한다.

< '영남대학교' 박물관의 전경 >

나는 2014년 12월 4일 영남대학교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관람에 따른 탐방 후기를 나의 블로그에 기술하고 있는데, 영남대학교 박물관(嶺南大學校 博物館) 내 전시실은 총 700여 평으로 11개의 전시실 및 로비로 구성하고 있다.

박물관으로 입실하면 1층 로비 오른편으로 높이 6m '광개토대왕' 릉(陵) 비문에 대한 탁본이 원형 그대로 전시하고 있고, 전시실은 로비 뒤편 오른편으로 부터 고지도실, 조각공예실, 서화실, 전통문화 1실 및 2실로 자리하고 있다.

< 박물관 1층 로비 '사람 뼈로 본 옛 사람들의 질병' 을 알리는 안내문 >

2층으로 올라가면 특별전시실로 창랑 장택상 선생님의 기증실, 표암 강세황 화가의 기증실, 오정 및 소정 선생님의 기증실 및 학교사 전시실, 임당유물실, 아트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준 높은 대학 박물관이라 하겠다.

오늘은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유물의 관람은 뒤로 하고 2층 '임당유물실(林堂遺物室)' 일부를 기획전시실로 전환하고 있는데, 기획전은 '사람 뼈로 본 옛 사람들의 질병' 이라는 제목으로 개최하고 있다.

< '기획전시실' 로 들어가는 입구 >

대학교에서는 고총고분의 발굴조사를 통해 임당동 및 조영동고분군에서 출토된 고대 경산 사람들의 인골 259구에서 병리적 특징이 남아 있는 인골을 중심으로 옛 사람들의 질병에 대하여 조사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임당유물실 입구로 들어서면 먼저 사람의 인골과 함께 '질병을 대하는 선조들의 지혜' 이라는 내용으로 질병에 대한 대처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옛 사람들이 질병을 걸리면 각종 의서(醫書) 또는 민간요법에 의존하였다고 한다.

< '기획전시실' 내부의 전경 >

< '질병에 대하는 선조들의 지혜'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의술' 에 관련되는 고문서 >

전시실 안쪽으로 이동하면 옛 조상들이 쉽게 걸리는 치아질환(齒牙疾患)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는데, 치아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질병은 충치(蟲齒)로써 옛 임당고분군에서 발굴한 치아 1.845개 중 충치가 86개나 발견되었다고 한다.

< 각종 '치아질환' 을 보여주고 있는 부스 >

< 임당고분군에서 발굴한 '치아' >

< 가장 흔한 '충치'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농양' 을 설명하고 있는 부스 >

다음 전시실로 이동하면 임당고분군에서 발굴한 유물과 함께 인간의 질병에 대하여 혼합하면서 각종 전시품을 진열하고 있는데, 임당고분군에서 발굴한 뼈를 법의학적으로 분석 및 해석하고 또한 복원되어 있다.

< '임당고분군' 의 전경 >

< '임당고분군'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임당고분군' 의 축조 방법 >

< 임당 사람들이 먹었던 '곡식' >

< 임당고분군에서 발굴한 '유물' >

< 임당 '5D1 및 5D2 고분' 에서 발굴한 유물 >

< 임당 '6B1, 6B2, 7D' 고분에서 발굴한 유물 >

< 임당 '7A, 7B, 7C' 고분에서 발굴한 유물 >

< 임당 '7A2' 고분에서 발굴한 유물 >

< 유물과 함께 하고 있는 '인골' >

발굴된 인골(人骨)을 통하여 남성과 여성의 구분, 키의 크기, 나이의 추정, 얼굴의 복원 및 모양을 그래픽(Graphic)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모든 설명이 나의 지식과 무관한 의학용어 들이라 이해가 불가능하게 만든다.

< '인체골격도' 의 명칭 >

< 임당고분군에서 발굴된 '두골' >

< 여성과 남성의 '골반' >

< '남성 또는 여성' 의 식별 방법 >

< '키' 의 크기를 식별하는 방법 >

< '나이' 를 측정하는 방법 >

< '얼굴' 을 복원한 그래픽 >

< 남성의 '대퇴골' >

< 고대 '임당' 사람들의 모습 >

 

나의 실력으로 인체 의술을 평가 하기에 너무나 낮은 수준으로 인하여 관람의 효율성(效率性)이 매우 떨어지는데, 그로 인하여 기회전을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돌아보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 3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