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베트남 및 캄보디아)

다낭의 마지막 날 첫번째 여행이 되는 '다낭 대성당' 및 '한' 재래시장의 탐방.(4-1)

용암2000 2024. 4. 25. 09:48

4. 네째날 : 4월 11일(목요일)

1) 호텔을 떠나면서.

전날 밤 가이드가 내일 아침 10시 경 호텔을 떠나겠다는 명령에 따라 우리부부는 매우 늦게 일어나 호텔 3층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으로 내려가 아침식사 시간을 가지는데, 이 음식이 마지막 호텔식이 된다.

이제 나의 인생에 있어서 다시는 베트남 여행이 없겠다는 생각으로 호텔에서 제공하고 있는 베트남 음식을 최대한 음미하기로 하는데, 지금 까지 호텔에서 제공하고 있는 음식은 어느 정도 먹어 보았다고 본다.

< 다낭 호텔에서 마지막으로 먹어보는 '호텔식' >

 

그래서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는 열대 과일이나 실껏 먹어보겠다고 하면서 과일 코너를 열심히 다니면서 한국에서 다소 먹기가 어려운 망고나 실컨 먹기로 하는데, 금일 호텔에서는 2가지의 망고를 제공하고 있다.

망고를 제외하고 다른 과일도 열심히 먹어보는데, 한국에서도 많이 생산하고 있는 수박도 먹어보니 이곳 베트남 수박이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박 보다 훨씬 더 당도가 높아 맛의 월등 함을 느끼게 한다.

느근하게 식사시간을 가지고 룸(Room)으로 올라가 짐을 정리하고 로비로 내려가 키(Key)를 반납하는데, 롬에 비치하고 있는 다수의 간식을 몰래 먹으므로 비용을 정산하고 나서 승합차에 오른다. 

< 룸을 떠나면서 다시 찍어보는 '다낭' 전경 >

2) 베트남의 명품 침향을 판매하는 상가 방문.

개개인 호텔 비용의 정산으로 인하여 20여 분 정도 늦게 출발한 승합차는 30분 정도 달려가 다낭시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침향(沈香)' 을 판매하는 곳으로 들어가는데, 가는 길에 가이드가 먼저 침향의 장점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자기는 가이드를 하기 전에 전직 의사로써 침향에 대한 의학적 효과를 설명하므로 무식하기로 정평이 난 내가 들어보아도 귀가 솔깃하게 만드는데, 침향은 치료제가 아니지만 건강 보조제로 세계 최고의 의약품이라고 설명한다.

가이드가 '퍼스트 다낭(First Danang)' 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건물 앞에서 하차 마자 일행을 건물 2층으로 안내 하는데, 2층에는 다수의 강의실 중 하나의 강의실로 입실하게 만든다.

< 침향을 취급하고 있는 'First Danang' 상가 >

< '침향' 을 소개하고 있는 안내문 >

강의실 의자에 앉자 마자 이곳 다낭에서 침향을 판매하고 있는 한국인 대표가 들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나서 침향에 대하여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침향의 효능(效能)에 빠지게 만든다.

< '강의실' 내부의 전경 >

침향은 나와 같이 곧 저 세상으로 갈 사람에게는 크게 효과가 없는 것 같지만 중년의 여인들에게 매우 적합한 건강 보조제가 되겠는데, 제시하고 있는 팜플릿과 같이 한 박스(Box)에 단가 백만원에서 삼백만원을 하고 있다.

< '침향' 을 소개하고 있는 팜플릿 >

사장은 오늘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하면서 가격 인하는 불가능 하겠지만 덤으로 몇 박스 더 써비스 하겠다고 하면서 푸짐하게 제시하는데, 일행 중 중년의 여인들이 오래 살기 위하여 카드를 사장에게 아에 제공하여 준다.

문제는 침향을 아무리 많이 구입하여도 좋겠지만 우리나라에도 일본과 같이 초고령(超高齡) 사회롤 진입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면서 강의실을 탈피하는데, 빈털털이가 되는 우리부부는 먼저 나와 승합차에서 기다린다.

 

3)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면서.

12시 30분 경 침향을 판매하고 있는 상가 인접지역에 있는 '비원' 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가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데, 식당은 매우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라 하겠다.

< 침향의 판매처 인접하게 자리하고 있는 '비원' 식당 >

< '비원 식당' 내부의 전경 >

오늘 점심식사는 해물과 함께 하는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준비하고 있는데, 호텔에서 풍족한 아침식사로 인하여 아직도 포만감(飽滿感)을 느껴지고 있어 식사가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

< 맛 있는 '두루치기' >

4) 다낭 대성당을 방문하면서.

식사를 끝낸 일행은 어제 밤 한강에서 야경 투어를 하였던 선착장 옆에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하는데, 이곳 주차장 앞에 오늘 여행을 추진할려고 하는 '다낭 대성당' 및 '한' 재래시장이 인접하게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가이드는 일행은 강변 따라 상류 방향으로 약간 걷게 하는데, 어제 밤 한강에서 야경 투어를 하는 과정에서 화려한 조명으로 감탄사를 유발하게 하였던 황금색 드래곤 브릿지가 햇빛에 반사가 되어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 다시 바라보는 '드래곤 브릿지' >

강변 따라 만들어져 있는 도로를 건너 '한' 재래시장의 블록을 지나면서 또 다른 도로를 건너면 다낭 대성당 입구에 도착하는데, 반쭘 열려있는 정문을 통과하여 성당 내부로 진입하여 본다.

< 반쯤 열려있는 '다낭 대성당' 정문 >

많은 관광객들이 머물면서 구경하고 있는 인파 속에서 가이드는 성당 앞에 서서 이곳 다낭 대성당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하는데, 다낭 대성당은 프랑스 통치기간이 되는 1923년 프랑스인들을 위해 세워진 가톨릭 성당이다.

< '다낭 대성당' 의 전경 >

성당 첨탑(尖塔) 꼭대기에 닭 모양의 풍향계가 있어 일명 '수닭 성당'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면서 수닭은 프랑스 왕실의 상징이기도 하고, 첨탑의 높이가 70m로 다른 지역의 대성당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다.

그래도 다냥지역을 관할하는 주교(主敎)가 상주하므로 '다낭 대성당(Danang 大聖堂)' 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성당 외벽을 핑크색으로 채색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성당 앞쪽 좌우로 이곳 베트남 출신 2명의 순교자 신부상이 자리하고 있고, 성당 내부에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하고 있지만 주중에는 미사가 없어 내부 관람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 성당 앞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순교자' 신부 >

< 성당 앞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순교자' 신부 >

 

성당 주변 및 뒤편으로 예수의 일대기를 벽화로 그려져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종교에 관심이 있는 분은 한바퀴 돌아보면 유익한 공간이 될 것이고 하면서 베트남 가이드 따라 관람하기를 권한다.

< '성당' 옆 오른편의 전경 >

< '성당' 옆 왼편의 전경 >

< 성당 뒤편에 만들어져 있는 '동굴' >

< 동굴 속에 안치하고 있는 '예수상' >

5) 한 재래시장을 돌아보면서.

다낭 대성당 관람을 끝낸 일행은 다시 강변 방향으로 걸으면서 조금 전에 통과하면서 블록 앞에 자리하고 있는 '한 시장(Han Market)' 을 구경하기로 하는데, 어느 나라에 있는 재래시장과 동일하게 서민의 삶을 알 수 있다고 한다.

< 도로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한' 재래시장 >

< 재래시장 앞 한국인을 위한 '상가' >

하지만 이곳 재래시장 전체가 작년(2023년) 중국 자본의 침투로 인하여 몽탕 매각이 되므로 베트남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시장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물건 값이 싸므로 '울며 겨자먹은 심정' 으로 많은 베트남인들이 찾는다고 한다.

< '재래시장' 으로 들어가는 정문 >

이곳에 진열하고 있는 상품 대부분은 중국산 짝퉁이므로 현명한 한국인들은 절대로 구입하지 말고 단지 관광만 즐기면 좋겠다고 이제는 베드남 가이드가 입에 침을 팅기는데, 만약 구입할려고 하면 최대한으로 깍아라고 한다.

 

<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시장 내 '상가' >

< 많이 취급하고 있는 '과자' >

 

너무나 많은 관광객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일행은 보면서 내부로 들어가니 시장이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장 1층에는 잡화에서 부터 음식점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고 2층에는 대부분 의류를 취급하고 있다.

< 시장 내 '중앙광장' >

< 중앙광장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

< 쇼핑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 >

<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가' >

< '노점' 에서 음식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 >

주어진 시간 시장 앞에 다시 집결하니 몇몇 아줌마들이 양손에 무엇인가 들고 오는데, 가이드는 그렇게도 이야기 하여도 돈 많은 한국 아줌마들에게는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크게 한숨을 신다. - 네째날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