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여행 및 산행.(경상도)

경남 남해 섬 따라 만들어진 바래길 중 제1코스가 되는 "다랭이지겟길" 을 걸어 보면서.

용암2000 2012. 10. 6. 02:49

2012년 10월 2일 (월요일)

 

추석 년휴 따라 이어지는 월요일이지만, 잠시 일손을 내려놓고 봄의 전령사가 벌써 왔다는 남해바래길 중 제1코스가 되는 "다랭이지겟길" 의 트레킹에 동참하여 본다.

이 지겟길은 옛 남해 섬 사람들이 섬 둘레의 가파른 언덕 삐알에 고달품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한평의 땅이라고 개간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야만 했던 섬 사람들의 애환이 숨어있고, 그 농사를 위하여 한뻠 한뻠 사람들이 만들어낸 길이라 자연과 동화되면서 걸어보는 환상의 길이다.

바다가 낭터리지를 돌아서 만들어진 길이다 보니, 오직 지게만 의존하면서 산 비탈을 넘나 들면서 농사를 지어야만 했던 섬 사람들의 땀이 숨어 있었던 길에 이제는 다랭이지겟길 이라는 거창한 트레킹 코스로 현대인에게 새롭게 다가오므로 모처럼 대구 D산악회을 통하여 Wife와 둘이서 길을 나선다.

트래킹 시발점은 남해섬의 끝자락에 있는 1024번 지방도로 아래에 있는 "평산항" 에서 "다랭이마을" 까지 총 연장 길이가 16Km 라는 머나먼 길을 걸어야 하는 거리상으로 그리 녹녹치 않은 길이지만, 탁 터인 남해 바다의 시야를 바라보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다 바람에 몸을 의존하면서 걷는다는 설래임을 가지면서 트레킹에 도전장을 띄운다.

트레킹 길의 시작점이 되는 평산항에 10시 정각 도착하여 지는데, Guide는 오늘 걷는 남해 지겟길은 이름과 같이 바닷가와 야산을 병행하면서 많는 굴곡을 가진 길이고 특히 바다가를 거닐 떄 절벽의 암릉 옆으로 통과하는 곳도 있어 그 바위 덩어리를 넘어 갈 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걸어야 한다고 주의를 준다.

그래도 이 다랭이지겟길을 천천히 걸어도 5시간 이면 충족 할 것이라고 하면서 약 1시간 정도의 여유를 더하여 오후 4시까지 종점인 다랭이마을에 도착되도록 모두 시간 관리에 신경을 써 달려고 한다.

평산항은 남해섬의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아담한 어촌으로써, 야산의 비탈면 따라 몇 채의 가옥들이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방파제 안에도 몇 대의 조각배만 떠 있는 매우 목가적인 항구이다.

 

<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평산항" 전경 >

 

마을 중앙으로 올라가는 오솔길 입구에는 남해 다랭이지겟길 지도와 함께 트레킹의 출발점이라고 안내하는 거북이 형상의 목각품이 느림의 미학을 느끼게 만든다.

 

< 남해섬 "다랭이지겟길" 의 지도 >

 

< "다랭이지겟길" 로 들어가는 거북이 표시도 >

 

몇 채의 집을 통과하면 길은 이내 비탈면을 개간하여 만든 밭 속으로 들어가면서 야튼 고개를 돌아서 언덕 위에 올라서면 평산항과 더불어 포항제철 광양공장이 있는 "광양항" 으로 들어가는 넓은 바다의 시야를 보여주고 있는데, 바다에는 거대한 배들이 광양항으로 물류을 이동하기 위하여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 "평산" 마을 뒤편으로 올라가는 길 >

 

< "광양항" 으로 들어가는 바닷길 >

 

바다가 언덕길 따라 2,2Km 떨어진 유구마을로 천천히 걸아가는데, 길의 좌우에는 황토 빛을 발하는 밭에는 고구마 넝쿨이 완전히 결실되어 농부의 손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과 더불어 산 비탈면에 자리잡고 있는 별장과 푸른 바다가 하나의 그림으로써 나타나므로 정말로 무한정 머물고 싶은 풍경이다.

 

< "고구마 밭" 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남해 풍경 >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면서 걷고 있으니 길은 어느 사이 바다가로 접급하여 지는데, 바다가에 있는 세멘트 길이 이번 태풍으로 완전히 유실되어 아름다운 해변에 흉물스러운 세멘트 덩어리가 되어 걷는 시간을 지연시킨다.

 

< 태풍으로 파괴된 "세멘트" 덩어리를 넘어 >

 

파괴된 세멘트 덩어리를 뛰어 넘으면서 간신히 유구마을에 도착 되어지는데, 유규마을 앞에 있는 바다 방파제도 많이 파손되어 태풍의 위력을 실감하게 만드는 마을이다.

 

< 완전히 파괴된 "해변"을 걸어가면서 >

 

유규마을에서 부터 트레킹 길은 울창한 해송림으로 이루어진 야산을 넘어 가는데, 이 야산을 넘어가면 또 다른 작은 유규마을 어촌이 나타나지만 이 어촌에는 어업을 종사하는 사람보다는 농사를 짖는 사람이 더 많은지 바다에는 몇 대의 통통배 만 보인다.

 

< 잡풀이 우거진 "트레킹" 길도 걸으면서 >

 

< 해안가 어촌 마을에도 "벼" 를 수확하는 농부 >

 

이 작은 어촌을 돌아서 다시 야산을 넘어가면 바다 건너편에는 여수항의 높은 빌딩이 머물고 있으며, 그 빌딩 중에 하나는 금년도 봄 부터 실시한 여수 EXPO 행사장 건물이라 여름 휴가 차 EXPO를 방문하면서 더위로 인한 고생한 경험이 주마등 같이 스쳐지나 간다.

 

< 여수항으로 들어가는 배와 희미하게 보이는 "EXPO" 전시장 >

 

또한 이곳 야산에는 철쭉이 많이 피는 철쭉 군락지가 있다고 하나 현재는 철쭉 꽃을 볼 수가 없는 계절이라 무성하게 자란 풀을 헤치면서 비탈길을 넘어서 가야만 하는 길이라써, 다소 많은 힘이 요구하는 트레킹 길이 되어진다.

 

< 울창한 숲 속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길 >

 

이렇게 많은 어촌과 야산을 돌면서 넘어가면 산 속 곳곳에 해안선을 방어하기 위하여 구축된 군사용 초소가 허물어져 있으며, 어떤 곳에는 아직도 현역 군인이 근무하는 군사 시설도 보이므로 군사적 비밀이 노출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 "여수항" 을 배경으로 한 컷 >

                                                                                              

이렇게 몇 번의 능선과 해안선 따라 한참 걸어가면 암벽으로 이루어진 절벽 해안 길로 내려 갔다가 아담한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지지만, 이번 태풍 때 제방이 유실되어 바다 물이 농토를 덮치므로 짠 바다물로 다 읶어가는 벼가 말라 죽어가고 있어 농심(農心)을 애를 태우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 멀리 "웅봉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

 

< 바다 옆 절벽 "해안 길" 도 걸으면서 >

 

곳곳에 파손된 제방과 허물어져 내리는 트레킹을 조심스럽게 걸어가면 무명의 몽돌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지는데, 해안가 길에는 흩어진 몽돌로 인하여 걷기도 어려워 진다.

 

< 무명의 "몽돌해수욕장" 과 도로에 딩굴고 있는 몽돌 >

 

여기서 트레킹 길은 바다 옆으로 더 전진하기가 곤란한지 밭 사이로 이어지는 길로 올라가 남해섬 산자락으로 만들어진 1024번 지방도로 까지 올라갔다가 또 다시 논두렁 따라 고불고불한 해안의 언덕길로 이어지는데, 이 언덕길에는 폭우로 인하여 산사태가 발생하여 흙이 무너지다 보니 매우 위험한 길이 되어진다.

 

< 잡풀로 거의 살아지고 있는 "트레킹" 길 >

 

이렇게 다양하게 끊어졌다가 연결되는 아슬아슬한 언덕길과 몇 번의 고개를 넘어서면 비로써 안전한 "사촌해수욕장" 에 도착하여 지는데, 해수욕장 입구에도 토사로 인하여 겨우 개통만 시킨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

 

< 토사가 흘려내린 흔적이 있는 "사촌해수욕장" >

 

사촌해수욕장에는 아담한 백사장을 품고 있는 해수욕장으로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공중변소, 해안 경비초소, 샤워시설 등 공공 시설물이 잘 준비되어 있고, 해수욕장 한편에는 울창한 송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소나무 숲으로 들어가 삼삼오오 모여 점심식사 시간을 가져본다.

 

<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점심식사" 를 >

 

추석 차례 음식으로 충분하게 배를 채우고 나서 나무 그늘 밑에서 토막 잠도 자면서 휴식을 취하고 나서 다시 걷기 시작하는데, 사촌마을회관을 통과하자 마자 트레킹 길은 1024번 지방도로 위쪽 야산으로 올라간다.

 

< 해변 마을에 있는 "사촌마을회관" 건물 >

 

< 도로 위에서 바라보는 "사촌마을" 전경 >

 

다시 에너지를 한참 소모하고 나면 "선구" 마을 뒤편에 350년이나 되었다는 거대한 팽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휴식처에 도착하여 지는데, 이 지점이 해발 473m "응봉산" 을 넘어 다랭이 마을을 품고 있는 해발 483m "설흘산" 까지 종주 산행코스의 시발점이 된다.

나는 금년 4월 14일 고등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백봉산악회" 에서 응봉산과 설흘산에서 종주 산행을 시작하여 본 곳이라 매우 친근감이 묻어나는 장소이다.

 

< 선구마을을 지키는 350년 된 "팽나무" 와 설흘산 종주코스 입구 >

 

트레킹 길은 선구마을 뒤편으로 만들어진 1024번 지방도로 따라 조금 걷다가 종주산행 길과 반대 방향인 선구마을로 들어가 마을 한복판을 가로 질려 내려가면 선구리 몽돌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진다. 

 

< "선구" 마을 복판으로 내려가는 길 >

   

이렇게 아름다운 몽돌 해변을 걷고 있으니 이곳도 앞 무명의 몽돌 해수욕장과 동일하게 태풍으로 방파제를 넘어온 파도가 얼마나 거칠었으면, 해안에 있는 아름다운 몽돌이 해안가 도로까지 올라와 도로 곳곳에 파인 흔적과 더불어 몽돌이 너절하게 깔려있어 언제 자연 치유가 될지 암담한 해변이다.  

 

< "선구리 몽돌해수욕장" 전경 >

 

< "몽돌" 반출을 금지하여 달려는 안내문 >

 

거대한 몽돌 해변을 돌아서 해안의 반대편 마을인 "항촌" 마을에 도착하면 여기서 뒤돌아 보는 선구마을 해안가 경치가 일품으로 보여지고, 고개를 조금 높게 돌려서 선구마을 뒤편으로 이어지는 응봉산 능선길 중앙에 거대한 "칼바위" 가 파란 하늘과 경계선을 만들면서 한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다.

 

< 항촌마을에서 바라보는 "선구" 마을 전경 >

 

< 항촌마을을 감쌓고 있는 웅봉산 "칼바위" 모습 >

 

이 항촌마을의 방파제 끝에서 부터 또 다시 숲속으로 길이 시작되어 지는데, 조금만 방심하면 항촌마을을 감쌓고 있는 해안선 트레킹 길을 놓치고 항촌마을 뒤편으로 바로 올라갈 수 가 있기 때문에 다랭이지겟길에 대하여 걸어본 경험이 없으면 좋은 경치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진다.

다시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산길로 들어서면서 한참 올라가면, 산의 정상에 "항촌전망대(項村展望臺)" 라는 건물이 나타나므로 일행 모두가 전망대로 올라가 여수항으로 들어가는 많은 배를 구경 할 수가 있는 풍경이 눈 앞에 머문다.

 

< 남해 바다의 조망을 구경할 수 있는 "항촌전망대" >

 

시간의 촉박으로 잠깐의 휴식만 취하고 이내 길을 내려가면 공동묘지 사이로 길이 이어지는데, 입구에는 잘 가꾸어진 묘소가 나타나지만 중간 지점부터 묘지 관리가 전연되지 않은 무명의 묘소로 이어져 묘소가 상호 연결되면서 이렇게 총총 붙어있는 공동묘지는 생전에 처음보는 곳이다.

 

< 총총 붙어있는 "무명의 무덤" >

 

이곳 공동묘지를 통과하면서 산을 벗어나면 항촌마을 뒤편으로 올라오는 길과 연결 되어지므로. 조금만 방심하면 정규 트레킹 코스를 놓치면서 항촌마을로 바로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은 길이다.

여기서 마늘 밭으로 이어지는 길 따라 올라가면 선두가 밭의 중간지점 3거리에서 대부분의 산행객은 오른편 해변길로 가므로 선두 따라 한참 걸으니 뒤편에 있는 Guide가 길이 잘못되었다고 정정하므로, 또 다시 많은 발품을 파는 해프닝도 발생한다.

이제는 제일 뒤편에서 천천히 응봉산의 칼바위 방향으로 올라가면 남해 을 돌아서 다랭이마을로 가는 1024번 지방도로와 다시 만나고, 여기에서 도로 따라 걷지 않고 바로 지방도로를 가로질려 건너서 펜션과 별장들이 운집하고 있는 마을로 올라가야 한다.

남해의 최고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별장촌 앞으로 지나가는데, 모든 집들이 너무나 잘 지어져 있어 저렇게 고가의 저택에는 어떠한 부자들이 살고 있는지 무척 궁궁하여 진다.

 

< 고가의 "별장과 펜션" 마을 전경 >

 

여기에서 부터 최종 목적지인 다랭이마을 까지 3.4Km 이라는 이정표를 보면서 천천히 별장촌을 통과하는데, 소로의 세멘트 포장길로 산의 한 모퉁이를 돌아가면 응봉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을 정화시켜서 음료수로 사용하는 정수장 시설물 탱크를 통과하면서 울창한 숲속으로 트레킹 길이 계속적으로 이어진다.

 

< 별장촌에서 가천 "다랭이마을" 까지의 거리 표시 >

 

몇 번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면 또 다른 별장촌을 지나면서 트레킹 길은 또 다시 1024번 지방도로에 다시 내려서서 걸어가게 만든다.

 

< 남해섬을 돌아가면서 만들어진 1024번 "지방도로" >

 

< 지방도로 변에 있는 "민박촌" 전경 >

 

수 많은 차량이 움직이는 1024번 지방도로 가장자리 따라 한 10여분 지나가면 도로 옆으로 가로수로 심어 놓은 벚나무들이 일렬로 도열하고 있는데, 이 벚나무 가지에는 벌써 봄이 왔는지 완전 벚꽃이 활짝 피어져 있어 트레킹을 걷는 사람들에게 봄의 향기를 마음 껏 음미하도록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 1024번 지방도로 변에 핀 "벚꽃" >

 

오늘 바다와 함께 봄의 전령사인 벚꽃 까지 마중나온 트레킹을 걸어본다는 이색적인 풍경에 지금까지 걸어온 머나먼 길의 고행도 잊어지는 길이 되어지면서 산의 마지막 모퉁이를 돌아서 가면 1024번 지방도로가 산기슭 쪽으로 연결되어 다랭이마을로 바로 들어가고, 트레킹 길을 바다가로 분리되면서 호젖한 소로의 길로 이어진다.

 

< 1024번 지방도로에서 "가천마을" 로 들어가는 소로길 >

 

멀리 바다에는 서포 "김만중" 씨가 유배되어 죽어서 고향으로 이장 된 "노도" 섬을 아련하게 바라보면서 조금 앞으로 나아가면 트레킹의 종점인 다랭이마을이 눈 앞에 머무는데, 이 다랭이마을은 몇 번이나 방문하여 본 곳이라서 특별한 관광 코스의 관람보다 마을 중앙 아래 방향에 있는 "가천암수바위" 만 다시 한번더 들어가 본다.

 

< 설흘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가천 다랭이마을" 전경 >

 

< 수확을 끝낸 다랭이논과 멀리 "노도" 섬을 바라 보면서 >

 

< 가천 다랭이마을 앞에 있는 "바다" 전경 >

 

암수바위를 배경으로 몇 장의 사진을 찍어보고 천천히 마을 길 따라 올라가면 1024번 지방도로 가장자리에 마련된 다랭이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지므로 먼저 화장실로 들어가 간단하게 세수하고 나서, 매점으로 들어가 아이스크림 한개를 사서 먹어본다.

 

< 다시 찾아보는 "가천암수바위" 모습 >

 

땀으로 번벅이 된 몸을 조금 식히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인원을 점검하던 Guide가 모든 사람이 무사히 도착하였다고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에게 통보하므로 버스에 승차하는데, 예상 도착시간 보다 약 20분 장도 지연되므로 4시 20분 대구로 출발이 이루어지는 트레킹 길이 되어진다.

오늘 걸어본 다랭이지겟길은 남해섬의 끝자락인 응봉산과 주흘산의 산자락으로 돌아가면서 만들어진 1024번 지방도로 따라 위 아래로 수 없이 가로 질려 왔다갔다 하면서 걷는 길과, 때때로 1024번 지방도로 따라 걷는 길도 종종 있는 코스의 트레킹 길이다.

 

< 다랭이마을 주차장에 있는 "해안누리길" 설명도 >

 

다소 도착이 늦어진 이유는 태풍으로 유실된 도로가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데, 그 길을 넘기에 무척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는 파괴된 길을 조기 복원시켜 다랭이지겟길을 찾은 많은 사람에게 안전이 확보되어 유쾌하게 걷는 길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트레킹 길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