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설악산)

경북대학교 기계과 동문과 함께 2박3일 간 하기휴가를 "설악산 및 하조대" 의 관광.(1)

용암2000 2015. 8. 12. 20:46

2015년 8월 4/6일.(2박3일)

 

첫째날 : 8월 4일.(화요일)

 

1. 하기휴가 계획서.

금년 하기휴가는 서울에서 거주하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동문이 되는 한 친구가 몇년 전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하였으며, 그것을 별장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친구에게 아파트 사용 여부를 타진하니 흔쾌하게 열쇠를 내어주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경북대학교 기계과 동문들과 함께 친구의 아파트에서 2박3일 동안 하기휴가를 보내기 위하여 연락을 취하니, 서울에서 거주하는 2명의 동문과 대구에서는 나를 포함하여 한명의 동문이 신청하므로 총 4명이 하기휴가를 보내기로 한다.

휴가 날짜는 천안에서 거주하는 또 다른 동문부부가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간 설악산 백담사에서 출발하여 영시암과 봉정암을 거쳐 설악산 최고봉이 되는 대청봉으로 올라갔다가 공룡능선을 돌아 오세암 방향으로 내려오겠다는 동문의 계획과 일부 동일하게 만들어 본다.

대구에서 출발하는 나는 나의 애마가 되는 모닝 승용차를 몰고 아침 8시 정각 한명의 동문을 일정한 장소에서 만남을 가지고 나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설악산 방향으로 달려간다.

안동휴게소로 들어가 약간의 휴식과 더불어 서울과 천안에서 출발하는 동문들에게 연락을 취하니 서울에서 출발하는 2명의 동문은 버스를 이용하여 설악산 백담사로 들어가는 입구 마을 용대리 행 버스를 승차하였다고 하며, 천안에서 출발하는 동문부부는 승용차를 몰고 동해고속도로 여주 Toll gate 인접지역에서 달리고 있다고 한다.

다소 먼 거리에서 출발하는 대구팀이 제일 늦게 도착하여 지겠다는 예상으로 부지런하게 운전하여 12시 경 용대리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한발 앞서 도착한 서울 동문과 주차장에서 만남을 가지고 나서 인접하게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먼저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다.

 

< 설악산 백담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용대리 유료 주차장" >

 

< "용대리" 일대에 있는 식당가 >

 

< "산채비빔밥" 으로 점심식사를 하는 동문 >

 

그러고 나서 용대리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 운행하는 마이크로 버스를 이용하여 백담사 경내에 하차하여 동문부부가 기다리고 있는 백담 탐방안내소로 바로 올라가는데, 이렇게 동문부부를 탐방안내소에서 만남을 가지는 이유는 대청봉으로 올라가는 모든 등산객에게는 오후 2시 까지 이곳 탐방안내소를 통과하여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 "백담 탐방안내소" 를 가르키는 이정표 >

 

< 설악산 등산을 통제하는 "백담 탐방안내소" >

 

 

2. 설악산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의 트레킹.

금일 동문부부가 봉정암에서 일박하기로 예약하므로 다소 느근한 마음으로 수렴동계곡 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이 길은 언제 걸어도 상쾌한 기분을 발생하게 하는 넓은 계곡과 더불어 바위 사이로 흘려내리는 풍족하게 흐르는 물과 더불어 우뚝 솟은 산맥들이 병풍과 같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이 하나의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 동문부부와 함께 걷는 "트레킹 길" >

 

울창한 숲속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트레킹 길 따라 걸어서 올라가면, 길의 가장자리에는 설악산에 자생하고 있는 꽃과 풀 및 동물들의 생태를 기록하고 있는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있으므로 공부도 겸하는 산책의 길이 되므로 지루함도 없이 발길을 가볍게 만들어 준다.

 

< 시원한 "계곡" 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

 

< 이국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는 "수렴동계곡" >

 

<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는 "내설악산" >

 

아울러 울창하게 솟아있는 소나무와 전나무 및 잡목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향기에 도취하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천천히 걸어가는데, 백담사에 머물면서 하안거(夏安居)에 들어간 많은 스님들이 운동을 하기 위하여 계곡 따라 오르내리는 모습도 하나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울창한 숲속으로 이어지는 "오솔길" >

 

더욱더 천천히 걸어서 한 시간 정도 올라가면 넓은 텃밭을 거닐고 있는 "영시암(永矢庵)" 에 도착하는데, 이곳 영시암도 무더위로 인하여 휴식을 가지는지 적막감이 내리고 있어 우리 일행을 제외하고 거의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고 고요함에 젖어있다.

 

< 넓은 텃밭을 가지고 있는 "영시암" >

 

< 요사채 건물이 되는 "영시암" >

 

< 주불을 모시고 있는 "비로전" >

 

방문객을 위하여 영시암에서 공짜로 제공하여 주는 우물가로 직행하여 한 바가지의 풍족한 물을 떠서 갈증을 해소시키고 나서, 요사채 마루에 앉아 기나긴 이야기 시간을 가지면서 망중한(忙中閑)의 시간을 가져본다.

그러고 나서 이곳 영시암에서 산행을 즐기는 동문부부와 헤어짐을 가질려고 하였지만, 무엇인가 다소 아쉬움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동문부부가 영시암에서 약 700m 거리에 있는 수렴동대피소 까지 아름다운 계곡 따라 더 걷자는 제의와 유혹으로 트레킹 길이를 추가하기로 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나무테크 길 따라 조금 올라가면 또 다른 3거리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왼편의 오르막길은 오세암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편 계곡방향은 봉점암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 "오세암과 봉정암" 으로 갈려지는 3거리 >

 

< 3거리 이정표 앞에서 "동문" 과 함께 >

 

< 3거리 이정표 앞에 있는 "설악산"  조감도 >

 

봉정암 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 따라 계곡 옆으로 펼쳐지고 있는 오솔길과 나무테크 길 따라 한 30분 정도 올라가면 수렴동대피소에 도착하는데, 이곳 수렴동대피소에도 거의 사람이 없으므로 대피소에서 만들어 놓은 나무의자에 앉아 또 다시 시원한 휴식의 시간을 가진다.

 

< "봉정암" 으로 올라가는 나무테크 길 >

 

< 두 계곡의 합수지점에 있는 "수렴동대피소" >

 

< "수렴동대피소"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문 >

 

그런데 여기 수렴동대피소에서 조금 전에 통과한 백담사 까지를 “수렴동계곡” 이라고 불려지는 이유는 이곳 대피소 앞 오른쪽으로는 "구곡담계곡" 이라도 불려지고 왼편으로는 "가야동계곡" 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양쪽 계곡의 물이 합류 되어진다는 "수렴(水濂)"의 뜻을 따서 수렴동계곡이라고 한다.

 

< 오른편 "구곡담계곡" 에서 흘러내리는 물 >

 

< 왼편 "가야동계곡" 에서 흘러내리는 물 >

 

그래서 이곳 내설악산에서는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 약 7Km 계곡을 "백담사계곡" 이라고 불려지고, 이곳 백담사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 약 8Km 길이를 가진 계곡 이름을 "수렴동계곡" 이라고 나누어 불려지고 있다.

이제는 이곳 수렴동대피소에서 동문부부와의 헤어짐을 가져야 할 때가 되는데, 어느 소설책에서 나오는 견우와 직녀와 같은 헤어짐의 스토리를 만들면서 4명의 동문은 계곡 따라 하산하기 시작한다.

 

< 다시 "나무테크" 길 따라 내려가면서 >

 

올라왔던 길을 통하여 하염없이 하산하여 원점이 되는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이곳 백담사는 2013년 5월 26일 오세암 트레킹 코스 길에 잠시 구경하여 본 곳이라 다소 익숙한 풍경이 펼쳐진다.

 

< "백담사" 입구에 있는 설명도 앞에서 >

 

사찰로 들어가는 기나긴 다리를 건너가면, 다리 좌우에는 수렴동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넓은 개울에는 하얀 조약들과 더불어 이 조약들로 만든 소원의 돌탑들이 개울을 가득 매우고 있다.

 

< "백담사" 로 들어가는 기나긴 다리 >

 

< 다리에서 내려보는 "개울" >

 

< 개울 내에 쌓여있는 "소원의 탑" >

 

자갈 위에 만들어져 있는 소원의 탑을 구경하면서 다리를 건너가면 먼저 백담사의 두번째 관문이 되는 금강문(金鋼門)에 도착하는데, 첫번째 관문이 되는 일주문은 마이크로 버스가 올라오는 도로 중간에 있어 사진 촬영하기가 어려운 곳이 된다. 

 

< 백담사의 2번째 관문이 되는 "금강문" >

 

백담사는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세웠는데, 처음은 한계사라 불렸으나 그 후 대청봉에서 사찰까지 웅덩이가 백개(百個)가 있어 백담사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백담사는 십여 차례 소실되었다가 6.25 동란 이후 1957년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는 등 역사적 곡절이 많은 절이며 자장율사의 유물 소동일좌와 인조 때 설정대사에게 만든 칠층 소형옥탑 등이 있고, 암자로는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이 있다.

이 밖에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님이 머리를 깍고 수도한 곳으로 유명한데, 만해 스님은 민족과 국민을 위해 이곳 백담사에서 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산고의 고통을 겪으면서 집필하였다고 하면 반대로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참회를 한 사찰이기도 한다.

금강문을 통과하여 경내로 들어가면 솟을대문을 하고 있는 "백담사(百潭寺)" 라는 현판이 붙어있는 대문을 만나고, 이 대문과 일치하게 오른편으로 한참 보수를 하고 있는 범종각 건물과 왼편으로는 너와집 형태의 "백담다원(百潭茶園)" 이라는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 세번째 관문이 되는 "백담사" 솟을대문 > 

 

< 솟을대문 오른편에 있는 "범종각" 건물 >

 

< 솟을대문 왼편에 있는 "백담다원" 건물 >

 

이 백담다원 뒤편으로 주불을 모시고 있는 "극락보전(極樂寶殿)" 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극락보전 내에 모시고 있는 목조 아미타불 좌상은 18세기 전반기의 불상 가운데 수작으로 평가 되어 보물 제1182호로 지정되어 있다.

 

< 백담사의 주불을 보시고 있는 "극락보전" 과 요사채 건물 >

 

< 극락보전 내에 모시고 있는 보물 제1182호 목조 "아미타불" >

 

이 극락보전 앞 마당의 중앙에 3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3층석탑 앞 좌우로 2개의 요사채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왼편에 있는 요사채 건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기거하였던 매우 작은 방이 있으면서 그 방의 문턱에 안내문이 붙어있다.

 

< 극락보전 앞에 있는 "3층석탑" >

 

< 극락보전 앞 왼편 요사채 건물에 붙어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이 기거한 방 > 

 

방의 내부에는 전 대통령이 목욕을 하기 위하여 사용한 고무 물통을 비롯하여 이불, 촛대, 옷가지, 거울, 쓰레기통 등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이 놓여 있는데, 그들의 물건들을 보고 있으며 얼마나 검소하게 살았는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문제는 이 모든 물건 위로 먼지가 소복하게 덮여있다.

 

< "먼지" 가 소복하게 쌓여있는 방의 내부 >

 

극락보전 뒤편으로 돌아가면 왼편으로 산령각(山靈閣)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우측편으로는 아담한 연못과 더불어 약사여래불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약사여래불상 앞으로 감로수 물을 흘러보내고 있어 한 바가지의 물을 떠 갈증을 해소시켜 본다. 

 

< 극락보전 뒤 왼편에 있는 "산령각" >

 

< 극락보전 뒤 오른편에 있는 "연못과 약사여래불" >

 

또한 극락보전 오른편으로 오백나한을 모시고 있는 "나한전(羅漢殿)"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나한전 건물 앞으로 만해 선생님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기 위한 다양한 건물과 더불어 시비 및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 극락보전 오른편에 있는 "나한전" >

 

< 나한전 내에 모시고 있는 "오백나한" >

 

제일 먼저 만나는 건물이 만해당(卍海堂)이고, 만해당 앞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동상(銅像) 및 시비(詩碑)를 비롯하여 만해기념관(卍海記念館)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 백담사 오른편 나한전 앞에 있는 "만해당" >

 

< 백담사 오른편에 있는 "만해 동상" >

 

< 만해 선생님이 쓴 "나룻배와 행인" 시비 >

 

만해기념관으로 들어가면 만해 선생님의 목상과 더불어 만해 선생님이 저술한 책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코너가 자리하고 있고, 더 내부로 들어가면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33인 중 한명이면서 한국 독립운동을 하면서 일제들에게 당한 고초 등 활동사항을 전시하고 있다.

 

< 백담사 오른편 가장자리에 있는 "만해기념관" >

 

< 기념관 내에 있는 "만해" 목상 >

 

특히 그의 대표 작(作)이 되는 "님의침묵(沈默)" 을 해설하고 있는 많은 책을 비롯하여, 또 다른 대표 시(詩)가 되는 "오도송(悟道頌)" 이 벽면에 장식하고 있어 몇 번이고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만해 선생님의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 기념관 내에 있는 "전시물" >

 

< 기념관 내에 붙어있는 "님의침묵" >

 

< 전시실 벽면에 있는 "오도송" >

 

이렇게 백담사 곳곳을 구경하면서 한잔의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의 시간을 가져보기 위하여 입구에 있는 백담다원으로 들어가 보는데, 다원 내에는 많은 기념품과 서적을 판매하고 있어 내부를 구경하다가 한잔의 커피를 마시기에는 주머니 사정에 너무나 빈곤하여 그냥 나와 백담사를 떠나기로 한다.

 

< 커피 한잔하기 위하여 찾아보는 "백담다원" >

 

< 백담다원 내에 전시하고 있는 "기념품" >

 

 

3. 속초시가지에 있는 장사항 방문.

마이크로 버스에 승차하여 주차장으로 내려와 승용차를 몰고 숙소가 있는 양양 하조대로 내려가기로 하는데, 내려가기 전 먼저 속초시내로 들어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한 회와 더불어 매운탕을 구입하기로 하여 조금 돌아서 가는 미시령 방향으로 운전하기로 한다.

미시령을 넘어가는 길의 중간지점에서 짬짬이 간식용으로 먹기 위하여 길 옆에서 판매하는 강원도 옥수수 한 Box를 구입하고, 작은 모닝 승용차에 거구의 4명 남자를 싣고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여 속초시가지로 들어가 영랑호 인접지역에 있는 장사항을 찾아간다.

 

< 속초시가지 북쪽에 있는 "장사항" 회센터 >

 

속초 장사항은 속초시에서 북쪽에 위치한 항구이면서 해안가로 도열하고 있는 다양한 회집과 더불어 회센터가 자리하고 있지만, 속초 번화가를 벗어나는 곳이라 매우 조용한 항구가 되어지므로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아가는 항구라 하겠다.

 

< 매우 조용한 항구가 되는 "장사항" 전경 >

 

< 장사항에서 바라보는 "일몰" >

 

바다 고기를 판매하는 회센터로 들어가 회를 구입하여 2층으로 올라가 식사를 할려고 하였으나, 운전하는 나에게 반주의 술과 함께 먹을 수 없다는 의견으로 회와 매운탕 거리를 구입하여 숙소로 내려가서 먹기로 변경한다.

 

< "회와 매운탕" 을 구입하는 동문 >

 

그래서 회를 준비 할 동안 방파제로 올라가서 일몰과 더불어 주변 풍경을 구경하다가 회와 매운탕을 수령하여 양양공항을 지나 하조대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숙소로 내려가기로 한다.

 

 

4. 숙소 도착 및 만찬

속초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하조대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심미 아파트로 들어가니, 3동의 아파트가 높이를 자랑하면서 해수욕장을 내려보는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아파트 단지가 된다.

 

< 하조대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심미 아파트" >

 

숙소로 올라가기 전 아파트 구내에 있는 상가로 들어가서 쌀을 비롯하여 약간의 부식을 구입하면서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데, 여기 아파트는 지역민이 거의 거주하지 않고 서울 사람들이 소유하면서 하기 휴가철에 많은 사람이 찾아오므로 현재는 매우 혼잡한 계절이라고 한다.

 

< 아파트 내에 있는 "상가" >

 

15층으로 지어진 아파트 3개의 건물 중 중앙이 되는 102동 14층에 있는 동문의 별장으로 올라가니, 동해의 푸른 바다가 발아래 머물고 있는 야경이 펼쳐지고 있다. -첫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