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교.(총동창 체육대회)

계성고등학교 "제110주년 가족체육대회" 가 새로운 교정이 되는 서구 새방골에서 개최하면서.

용암2000 2016. 10. 10. 11:08

2016년 10월 9일.(일요일)

 

금년에도 매년 10월 2번째 일요일에 개최하는 계성고등학교(啓聖高等學校)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지금까지 100여 년 동안 배움의 전당으로 자리하고 있었던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에 있는 교정에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변경과 더불어 새로운 둥지가 되는 대구광역시 서구 상리동에 있는 와룡산 기슭 새방골 교정으로 이전 함과 동시에 첫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다고 한다.

금년 체육대회 횟수는 새로운 숫자가 되는 "110주년" 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가족체육대회가 새로운 둥지의 모교 운동장에서 오전 10시 부터 개최한다는 56회 동문 회장단 연락이 도착므로 나는 다소 상기된 기분으로 집에서 출발하지만, 새로운 교정은 옛 교정보다 원거리에 있으면서 또한 대중교통 편이 너무나 불편하므로 다소 일찍 집을 나선다.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을 이용하여 죽전역에 내려 도로변에서 기다리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학교 운동장에 도착하니, 다수의 동문들이 운동장에 집합하여 개회식 행사가 진행하고 있어 도열하고 있는 동문 뒤편으로 살며서 들어가 행사에 동참하여 보기로 한다.  

 

< 새로운 교정으로 들어가는 "정문" >

 

< "운동장" 으로 들어가는 아취문 >

 

< 56회에서 82회 까지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동문" 행렬 >

  

< 청명한 가을 하늘과 더불어 "와룡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본교 >

 

< 재학생 "관악부" 의 연주와 함께 >

 

< 단상에 있는 "내빈" 소개가 이어지고 >

 

< 학교의 "교훈" 도 빛나면서 >

 

< 행사의 도우미 "키다리 아저씨" 와 어린이 놀이기구 >

 

110년의 전통적 역사를 가진 대구 계성고등학교는 정계와 재계 또는 교육계에서 많은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새로운 교정에서 개최하는 첫 체육대회를 빛내기 위하여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하므로 다소의 긴 시간 까지 소개를 끝내고 나서야 비로써 체육대회가 성대하게 진행된다.

 

< 축하의 "비행선" 도 띄우고 >

 

< 단상 앞 푸짐한 "상품" 들이 주인공을 기다리면서 >

 

그런데 금년에는 55회 이상의 동문은 노익장으로 대접 함과 동시에 기수별 개개 텐트가 주어지지 않고 본부석 옆에 있는 합동 내빈석을 운영하므로 다소 산만하게 만들지만, 우리 56회 기수는 제일 좌측단 첫번째 텐트가 마련이 되었다.

 

< 좌측 제일 상단에 자리하고 있는 "56회 동문 턴트" >

 

< 운동장 가장자리를 채우고 있는 기수별 "텐트" >

 

처음에는 적은 인원이 모여 정다운 인사와 더불어 잡담을 교환하는 사이 서울을 비롯하여 원거리 동문들을 포함하여 다소 늦게 참석하는 동문들에 속속 도착하는데, 최종적으로 30여 명이 훨씬 넘는 동문들이 참석하므로 준비 되어진 좌석 전부를 점유하게 하는 문전성시(門前成市)의 텐트가 된다.

 

< 처음 다소 적은 인원이 참석하면서 담화를 나누는 "동문" >

 

매년 갈수록 이렇게도 많은 동문이 참석하는 것은 함께 삶을 영위하고 있는 동문(同文)이라는 애착심(愛着心)의 고취와 더불어 차기 총동창회 회장이 우리 56회 기수에서 추천 선출한다는 사전 암시와 더불어, 새롭게 업무를 추진하고자 하는 회장에게 힘을 보태어 주자는 동문들의 일치단결 되는 모습이라 하겠다.

비록 젊은 후배 기수와의 경기를 하나마나 하는 승부가 결정 되겠지만, 그래도 승패(勝敗)에 초점을 두지 않고 참가의 목적과 더불어 후배들에게 일치단결 되는 협동심을 보여 주겠다는 무언의 약속들이 새롭게 싹이 뜨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 시합을 즐기면서 "운동" 하는 동문의 모습 >

 

텐트 속에서 지속적으로 먹고 마시면서 지금까지 못다한 이야기 속에서 시간은 흘러가고, 이윽고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고 있으니 본부석에서 교정(校庭) 내부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는 안내 방송에 따라 몇 명의 동문들과 함께 새롭게 건축되어진 교정 Tour에 동참하여 본다.

새로운 교정 모습에서는 50계단과 더불어 본관 건물은 옛 대신동 건물과 유사하게 건축되어져 있지만, 크게 차이점은 본관 뒤편으로 학생수 전원이 공동 생활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남학생과 여학생 기숙사 건물이 마주보면서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특색이라 하겠다.

 

< 50계단과 함께 하는 "본관 건물" >

 

본관 내부에는 디지털 도서관을 비롯하여 최신식 과학실 등 다양한 시설물을 포함하면서 공부하는 교실 한칸을 관람하게 하는데, 현재의 교실을 너무나 작고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으면서 한개의 교실에는 학생이 앉을 수 있는 35개의 책상들이 놓여있다.

 

< "본관" 내부를 관람하는 동문 >

 

< "외국학교" 와 자매결연 한 내용의 홍보물 >

 

< "열람실" 내부를 관람하는 동문 >

 

< "디지털 도서관" 내부 >

 

우리가 고등학교를 다닐 적에는 전체 남학생으로 구성하면서 한개의 교실에서 60여 명 학생으로 8개의 반으로 구성되었는데, 현재는 자사고가 되면서 학생수를 대폭적으로 축소하여 한개의 교실에 32명 정도의 학생으로 남학생 6개반과 여학생 4개반 등 총 10개 반으로 학생수가 약 320여 명이 공부하고 있다.

 

< 작고 매우 아담한 분위기의 "교실" 내부 >

 

< 교실에서 내려보는 "운동장" 및 대구시가지 풍경 >

 

본관 건물 중앙을 통과면서 일단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남학생과 여학생이 구분 되는 2개의 기숙사 건물이 상호 마주보고 있는데, 처음 계획에는 학생수 전원을 수용하면서 한개의 방에 6명이 기거하는 숙소로 건립하였다.

몇 개의 방을 다용도 교실로 변경하여 활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기숙사 시설에서 재학생 중에 80% 정도가 기숙 생활로 사용하고 있으며 밖에서 다니기를 원하는 20% 정도 학생은 기숙하지 않고 집에서 다닌다고 한다.

 

< "남학생" 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

 

< "여학생" 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

 

< 여학생 기숙사와 함께 하는 "식당" 앞에서 >

 

이상과 같이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교정을 돌아보고 다시 운동장으로 내려와 후배들이 치열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관람하여 보는데, 작년까지 실시한 종목에서 대폭적으로 새로운 종목을 추가하면서 가족 전부가 참가할 수 있어 더욱더 신선함이 묻어나는 경기가 이어진다.

 

< 단골 시합이 되는 "족구" 게임 >

 

< "터치볼" 게임을 즐기는 후배 >

 

< "공 굴리기" 시합에 열중하는 선수 >

 

< 참석 인원이 많은 기수는 반듯이 승리하는 "줄당기기" >

 

< 바구니에 "공" 많이 넣기 시합 >

 

< 공 "오래 던지기" 게임에 열중하는 동문 >

 

< "바둑" 게임을 즐기는 56회 동문 >

 

< 현 수석부회장이면서 차기 "동창총회장" 이 될 동문의 바둑 시합 >

 

그로 인하여 처음 시도하는 경기에 다소의 운영 미숙으로 예정 종료시간 3시 30분을 훨씬 넘겨 오후 5시 경 모든 경기가 종료 되면서 폐회식(閉會式)을 가지는데, 서울 등 장거리에서 참석한 다수의 동문들이 떠나므로 다소 활기가 떨어지는 폐회식이다.

 

< 다소 적은 동문이 참석하는 "폐회식" >

 

반대로 마지막 종합성적 발표에 따른 시상식과 더불어 폐회식 까지 남아 유종(有終)의 미(美)를 남기면서 참가한 동문들에게 푸짐하게 선물이 주어지는데, 우리 56회 동문들도 최종적으로 16명이나 남으므로 푸짐한 선물을 나누어 가져가는 행운도 누려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