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기계과 행사.(충청도)

2017년 경북대학교 기계과 제1회 정기모임은 1박2일로 대전시에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에서.

용암2000 2017. 3. 5. 22:33
2017년 2월28일 / 3월1일 (1박2일)


1. 첫날 : 2월28일. (화요일)


1) 모임의 개요.
경북대학교 기계과 제1회 입학생으로 구성하고 있는 동문회 정기모임을 지금까지 한번도 변함없이 매년 찾아오는 봄의 소식과 더불어 3.1절 공휴일 전날 오후에 모임을 시작하여 하루밤을 지세우면서 우정을 쌓고 있었는데, 금년에는 대전광역시에서 야심차게 자랑하고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1박2일로 개최하겠다고 공고하여 본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메타세콰이아 숲과 더불어 자연을 좀더 가까이에서 오감(五感)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는데, 전국 제일의 힐링(Healing) 장소로 대전 8경으로 지정되어진 휴양림으로 면적이 약 25만 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숲이라 하겠다.    
행사를 주관하는 회장단과 더불어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동문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자연휴양림 예약과 더불어 식당의 수배 및 다음날 관광지 답사 등 계획 수립 등 차질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의와 동시에, 동문들에게 부부로 참석할 것을 독려하기로 한다.
총무를 겸하고 있는 나는 2014년 7월 집안 사촌들의 모임에서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머물었던 경험에 따라 대전에 거주하는 동문에게 10인용 3개의 숙소 예약을 요청하고 선불로 비용을 지불하였고, 동문들에게는 지역별 카풀 또는 단독으로 운전하여 28일 오후 5시 까지 목적지에 도착이 가능하도록 문자 메시지를 송부하여 본다.
전일 최종적으로 참석 인원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금회는 남자 회원 중 6명의 불참하겠다는 연락으로 총 15명이 참석하고 그 중에서 부인을 대동하고 오겠다는 동문은 총 5명이 가능하겠다는 집계로 다소 여유로운 숙소를 사용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당일 아침 예약한 숙소에서 수도가 동파되어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15인용 1개의 방이 비어 있다고 변경 요청을 한다.
나는 이미 15인용 숙소에서 하룻밤 머물어 본 경험이 있으므로 지금와서 다른 숙소를 수배하는 것 보다 15인용 방은 매우 넓은 Hall 과 더불어 3개의 큰 방이 있으므로 여성분이 남성과 함께 사용하면 다소 불편하겠다는 긴급 카톡 문자를 보내고, 오후 5시 목적지에 도착하여 숙소로 올라가니 대전, 포항, 서울 동문들이 도착하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 동문들이 머물려고 하는 15인용 "숲속의 집" >


         <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 "동문" >


약속시간 보다 다소 늦게 출발한 동문들이 속속 도착하므로 금년에는 서울에서 9명, 대전에서 거주하는 동문 1명, 대구에서 6명, 포항에서 2명, 창원에서 2명 등 각 지역에서 거주하는 20명의 동문이 참석한다.


2) 저녁 만찬.
그러고 저녁식사를 위하여 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호숫가에서" 라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쌈밥을 먹기로 하는데, 식사를 하기 전 먼저 식당에서 준비한 오리불고기와 더불어 한잔의 술로써 건배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쌈밥을 먹기로 한다. 


        <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예약한 "호숫가에서" 식당 >


       <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기다리는 "동문" >


         < 먼저 만찬식으로 나온 "오리불고기" >


  < 만찬식을 즐기는 "동문" >

푸짐한 저녁식사를 끝내고 여주인이 식당의 2층에 사진 겔러리를 운영하고 있어, 주인장 아들의 안내를 받으면서 2층으로 올라가 풍경화 사진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대부분 사진은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자랑하는 메타세콰이아 나무의 4계절을 주제로 하고 있어 현재는 낙옆이 떨어지고 없는 삭막한 숲을 볼 수 밖에 없지만, 이곳 겔러리에서는 사시사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 식당의 2층에 전시하고 있는 "사진 겔러리" >


   < 사진을 설명하고 있는 주인장 "아들" >


다시 숙소로 올라와 2016년도 1년 동안 행사한 내용과 결산보고를 끝내고 모임에 따른 문제점과 더불어 기나긴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데, 서울에 거주하는 동문 한명이 지인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여 지금까지 소식이 단절되어진 동문 한명을 만났다고 한다.


      < "정기총회" 를 개최하고 있는 동문 >


이 동문은 우리와 함께 졸업을 하였지만 졸업과 동시에 외국으로 이민을 가므로 소식이 단절되었는데, 문제는 동문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에서 살고 있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동문과의 연락을 차단하였다고 한다.
그래도 이제 부터 동문 모임에 참석하기를 권고 하였지만 동문들과의 교우를 사양하므로 그냥 왔다고 하면서, 간접적으로 소식을 전하게 되므로 언젠가 모임에 참석 할 것을 추진하면서 지속적으로 연락하자고 한다..

 

2. 둘째날 : 3월1일. (수요일)

 

1) 자연휴양림 산책 및 아침식사.

금일은 먼저 아침식사를 하기 전 개별적으로 메타세콰이아 숲속의 산책 또는 등산을 즐기고 9시 정각에 짐을 정리하고 개별적으로 차량을 운전하여, 전날 저녁식사를 하였던 "호숫가에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겠다고 통보한다.

다소 일찍 일어난 동문은 메타세콰이아 숲과 더불어 안평산 분기점 까지 산행을 추진하는 동문도 있지만 대부분의 동문들을 숙소에서 아래 방향에 있는 메타세콰이아 숲을 산책하기 위하여 길을 나서는데, 나는 일전에 휴양림 곳곳에 돌아본 경험이 있으므로 여성분들을 안내하면서 솦속 어드벤처 길을 안내하기로 한다.

 

< 장태산이 자랑하는 "메타세콰이아" 숲 >

 

<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는 "야외무대" >

 

< "여성분" 과 함께 걸어보는 숲>

 

< 봄을 기다리고 있는 "숲" >

 

< 숲속으로 흐르고 있는 작은 "개울" >

 

중앙길 따라 천천히 걸어서 내려가고 있으니 일부 동문들은 벌써 산책을 끝내고 숙소로 올라오고 있는데, 도로의 가장자리에 도킹을 이루어지므로 상호 인사를 나누면서 양분화가 이루어진다.

일행은 지속적으로 내려가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자랑하고 있는 숲속 어드벤쳐 전망대로 올라갈려고 하였으나, 숲의 중심지에 있는 관리 사무소 건물의 신축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매우 애석하게 만든다.

 

< 산책을 끝내고 "올라오는 동문" 과의 도킹 >

 

< 공사로 출입이 통제되어진 "숲속 어드벤처" >

 

더 이상 산책이 불가능하므로 신축 건물 앞에 자리하고 있는 생태 연못으로 들어가니, 연못 가장자리에 있는 분수대에서 뿜어내는 물줄기와 더불어 연못 속에서 유영하고 있는 금붕어 무리를 구경하다가 숙소로 되돌아 가기로 한다.

 

< 관리 사무소 앞에 있는 "생태 연못" >

 

< 연못 속에서 유영하고 있는 "금붕어" >

 

<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는 "정자" >

 

< 아직 문이 잠겨져 있는 "노점상" >

 

대부분 동문들이 숙소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주어진 시간에 짐을 챙겨서 아침식사를 하기 위하여 전일 저녁식사를 하였던 식당으로 들어가니 벌써 아침식사가 준비되어 있어 바로 식사를 끝내고, 오늘 여행지가 되는 논산시 관광지를 관람하기 위하여 길을 나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