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 56회 동문 사업장 방문.

동해안 7번 국도변에 있으면서 영덕군 강구항 인접지역에 있는 "장사해돋이 휴게소" 를 찾아서.

용암2000 2017. 11. 9. 19:59

2017년 11월 8일.(수요일) 

 

만추(晩秋)의 계절이 되어지는 가을날 모처럼 동해 바다로 나들이를 하기 위하여 집을 나서 보는데, 이번 나들이에서 먼저 찾아가는 곳은 나의 고등학교 동문 중 한명이 운영하고 있는 "장사해돋이 휴게소" 를 방문하여 보기로 한다.

나의 애마가 되는 모닝은 대구에서 영덕군 강구항 방향으로 가기 위하여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로 하는데, 먼저 중앙고속도로 방향으로 달려 가다가 안동 JC에서 새롭게 개통이 된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영덕 방향으로 달려간다.

상주-영덕 구간 고속도로는 아직 개통이 얼마되지 않으면서 동해 방향으로 움직이는 물동량이 적어서 그런지 한가한 도로를 이용하여 조금 달려가면 청송 휴게소에 도착하는데, 휴게소로 들어가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 계속하여 동해 방향으로 달려가면 고속도로 끝지점이 되는 영덕 Toll gate에 도착한다.

영덕 Toll gate를 벗어나자 마자 7번 국도를 만나면서 좌측의 길은 강릉으로 올라가는 길이 되고 우측 길은 포항으로 내려가는 길이 되는데, 우측의 길로 조금 내려가면 이내 강구항에 도착 함과 동시 강구항에서 한 5분 정도 더 내려가면 오른편 야산 기슭에 장사해돋이 휴게소를 가르키는 입간판이 보인다.   

 

                  < 동해안 7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는 "장사해돋이 휴게소" 입간판 >

 

장사해돋이 휴게소의 옛 이름은 경보화석 휴게소로써 전 세계에서 산재하고 있는 화석 2.000여점 이상을 수집한 독지가(篤志家)가 1996년 6월 "경보화석 박물관" 이라는 간판으로 메인 건물의 2층 및 3층에서 운영하다가 경영난으로 2년 전 문을 닫으므로 휴게소 전체가 많이 침체가 되어진 곳이라 하겠다.

이에 나의 고등학교 동문은 침체하고 있는 휴게소의 운영을 살려보기 위하여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건물을 매입 함과 동시에 직접 운영을 재기 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휴게소 이름도 신선함을 부여하기 위하여 동해의 상징이 되는 장사해돋이 휴게소로 개명(改名)하였다고 한다.

 

                      < 한 때 "경보화석 박물관" 이 자리하고 있었던 메인 건물 전경 >

 

나는 금년 2월 4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교란 작전으로 먼저 실시한 장사상륙작전 현장이 되는 장사해수욕장을 구경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곳 까지 방문한 기회에 인접하게 있는 휴게소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장소이라 하겠다.

매우 넓은 휴게소 주차장에 들어서니 주차장 주변으로 암석과 더불어 석조(石造) 조각품이 자리하므로 몇 개월 만에 상전벽해(桑田碧海)의 휴게소로 변모를 꾀하고 있으므로 많은 놀램을 발생하게 하는데, 승용차에서 내려보니 나의 동문은 아직도 미흡한 정원을 정리하기 위하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휴게소 주변을 구경하여 보기로 하는데, 먼저 휴게소로 들어오는 입구에 장사해돋이 휴게소의 높은 입간판과 더불어 주차장 가장자리 주변으로 다량의 석조물(石造物)을 진열하고 있다.   

주유소의 앞이 되면서 우측편으로 장군 및 석불(石佛)과 더불어 십이지상(十二支像) 석조물이 나열하고 있고, 주차장 좌측편으로 해태상과 더불어 2마리의 괴물이 서로 등을 돌리고 있으면서 그 옆으로 거북이를 비롯하여 우측편 십이지상 보다 휠씬 더 거대한 십이지상 석조물이 도열하고 있다.

 

                   < 주차장 오른편에 있으면 주유소 앞에 있는 "석조물" >

 

              < 오른편으로 다소 적고 검은색의 "십이지상" >

              < 주차장 왼편 매우 크고 흰색의 "십이지상" >

              < 정문 왼편에 있는 "무인 및 괴물상" >

 

             < 괴물상 옆에 있는 "거북이" >

 

                        <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도열하고 있는 "석조물" >

 

넓은 주차장 가장자리 뒤편으로 영덕 특산품을 판매하는 건물을 포함한 다양한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야산의 기슭면을 의존하면서 3층의 메인(Main)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메인 건물에는 아직 1층을 제외하고 입주의 품목을 선정하지 못하여 다수의 사무실이 공실로 남아 있다고 한다.

           

            < 석조물을 직접 가공 및 판매하는 "공장" >

 

                         < 메인 건물로 올라가는 "계단" >

 

메인 건물 앞과 건물로 올라가는 계단 주변으로 다양한 석조물을 진열하고 있는데, 먼저 석조물의 크기에 놀램을 가지면서 정교한 조각품으로 인하여 무엇 부터 관람하여야 할지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건물 전면에는 조랑말의 석조물을 비롯하여 제주도에서 운반한 돌하르방 석조물이 높이를 자랑하고 있고, 그 뒤편의 계단 중간지점에 청동으로 만든 아름다운 해녀 동상과 더불어 양쪽으로 앉아 있는 2마리 독수리가 바로 비상(飛上) 할려는 모습으로 정교 함을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다.

 

             < 메인 건물 입구에서 건물을 수호하고 있는 "돌하르방" >

 

                < 돌하르방 앞에 있는 "조랑말" >

          < 청동으로 만든 아름다운 "해녀 동상" >

            < 2층 건물 입구 왼편에 있는 "독수리" >

                 < 2층 건물 입구 오른편에 있는 "독수리" >

 

건물의 2층으로 올라가 보니 대형 노래방과 더불어 남여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화장실 입구에도 폭포수가 떨어지는 석조물을 전시하므로 건물 전체가 예술품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인상을 받게 한다.

 

                      < 건물 2층 화장실 입구에 "폭포수" 가 떨어지는 석조물 >

                     < 2층 계단에서 내려보는 "주차장 및 동해 바다" 전경 >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나머지 지역을 관람하여 보기로 하는데, 건물 왼편에는 건어물을 판매하는 상가가 자리하고 있으면서 상가의 주변에도 다양한 석조물이 진열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 메인 건물 왼편 "건어물" 을 판매하는 상가 >

 

                < "건어물" 을 판매하는 상가 앞 자유 분방하게 놓여 있는 석조물 >

             < 2마리 "표범" 이 상호 바라보는 조형물 >

 

                   < 건어물을 판매하는 상가 입구에 있는 "코끼리" >

 

              < 건어물 상가 내부에 수집하고 있는 "다듬질 돌" >

           < 건어물 상가 내부에 진열하고 있는 "석순" >

 

건물 오른편으로 이동을 하면 동문이 직접 운영하는 장사해돋이 식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식당의 주변으로 더욱더 값어치가 있는 석조물과 더불어 많은 조형물을 비치하므로 먼저 식당 부터 활성화를 추진할려고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 메인 건물의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장사해돋이 식당" >

 

먼저 식당 앞에는 최근 8천만원을 투자하여 구입한 거대한 공룡의 석조물을 비롯하여 주변으로 매우 높은 값을 요구하는 석조물을 비치하므로, 식당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추억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있다.

 

                 < 식당 입구 8천만원에 구입한 "공룡" >

                     < 식당 측면에 5천만원에 구입한 "화석" >

                     < 중국 태산에서 구입한 "남근석" >

                < 식당 앞에 진열하고 있는 "석조물" >

                  < 식당 앞에 있는 "산타" 조형물 >

 

                  < 식당 문 앞에 있는 "조형물" 3종 셋트 >

 

동문은 이렇게 단시간에 약 500여 점의 석조물을 구입하면서 15억 이상의 금전적으로 투자를 하였다고 하는데, 앞으로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려고 하니 식당 또는 건물의 임대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조기에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 같다고 한다. 

 

                       < 식당 문 앞 왼편에 있는 "인어상" >

                     < 식당 문 앞 오른편에 있는 "맷돌" >

                    < 맷돌 앞에 있는 또 다른 "남근석" >

 

동문의 안내로 식당으로 들어가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데, 장사해돋이 식당에는 심해(深海)에서 용출하는 심층수를 이용하여 두부요리를 전문적으로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하므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부부에게 해돋이 식당에서 요리하고 있는 가리비 백합 순두부 및 굴 순두부 식사를 강력하게 추천하여 준다.

 

               < 식사를 즐기는 "식당" 내부 전경 >

 

                < "해돋이 식당" 의 차림표 >

 

               < 식당 테이불과 주방과 분리하는 가로막 위에 있는 철제 "장식품" >

 

조금 후 나오는 순두부 음식을 먹기 위하여 첫 숟가락을 움직이는 순간 즉석으로 만든 순두부로 인하여 음식이 매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식감이 일어나므로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이"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하는데, 강원도 강릉에 있는 초당 지역의 해수두부 보다 결코 뒤지지 않은 음식의 맛을 보유하고 있다.

 

                     < 우리 부부가 주문한 "가리비 백합 및 굴 순두부" >

 

이렇게 동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맛 있는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과 더불어 디저트로 과일 까지 먹고, 카운터 아가씨에게 계산을 할려고 하니 동문이 벌써 계산이 종료되었다고 하면서 집으로 가져가서 드시라고 하면서 오히려 해수두부 까지 언져준다.

내가 오늘 머나먼 휴게소 까지 찾아간 것은 아직도 경영의 정상화를 꾀하고 있는 동문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 할 지언정 이렇게 누를 끼치는 행동을 범하였는데, 다소 무겁게 발길을 돌리면서 다음 관광지를 구경하기 위하여 휴게소를 떠나기로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