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의 일대기.

모처럼 큰아들 부부 및 손녀와 함께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에 있는 백사장을 거닐어보면서.

용암2000 2017. 11. 30. 20:22

2017년 11월 29일.(수요일) 

 

부산에서 살고 있는 큰아들 집으로 내려가서 모처럼 손녀와 함께 여가의 시간을 가져보기 위하여 지금 까지 매번 승용차로 이동하는 것을 오늘은 기차를 이용하여 보기로 하는데, 동대구역에서 11시 1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싣고 부산으로 달려간다.

차창으로 흘려가는 산천 풍경을 구경하면서 12시 50분 경 부산역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이용하여 하단역에 내려 아들이 운영하는 직장으로 들어가서 큰아들과 재회를 가짐과 동시에 간단하게 점식식사의 시간을 가진다.

그러고 나서 아파트로 가서 며느리를 탑승시켜 손녀가 다니는 어린이 집으로 이동하여 정문에서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수업이 끝난 손녀가 나오므로 인하여, 반가운 재회의 시간을 가진다.

 

                    < 손녀가 다니는 부산 YWCA 부설 "어린이" 집 >

 

그 동안 몇번 만남을 가졌지만 그래도 모처럼 만나는 손녀가 되어지므로 인하여 긴 인사를 끝내고 나서 집의 인접지역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나들이를 가서 기념사진을 찍어 보기로 하는데, 2015년 5월 24일 부산 해동용궁사 나들이 할 때 기념사진을 찍어보고 너무너 오랜 동안 공백을 가졌다.

대대포 해수욕장은 낙동강의 모래가 흘려내려 만든 하구언 해수욕장이면서 넓은 백사장을 이루어져 있고, 끝 방향으로 "몰운대(沒雲臺)" 라는 늘푸른 동산과 함께 하므로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해수욕장이다.

 

                       <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몰운대" 가장자리로 가는 길 >

 

부산 사하구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 은 전국 첫 해수욕장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해수욕장으로 부산 도시지하철 1호선이 되는 다대선의 연장 개통과 더불어 시설물 무료 이용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인하여, 전국 대표 해수욕장이 되는 해운대 해수욕장 보다 이용의 편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몰운대 가장자리로 만들어져 있는 나무테크 길로 걸어가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데, 몰운대 주변에 펼쳐지는 기암괴석과 더불어 넓게 펼쳐지는 낙동강 하구언과 아미산 자락에 기대어 지어진 아파트 군락지가 한폭의 그림같이 머물고 있다.

 

                       < "몰운대" 가장자리 따라 만들어져 있는 나무테크 길 >

 

                       <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는 "나무테크 길" >

 

                         < "기암괴석" 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몰운대 해안선 >

 

                      < 바다가에서 "해삼물" 을 판매하는 아주머니 >

 

                             < 바위 주변에 있는 "전망대" >

 

                 < 전망대에서 "손녀" 와 함께 >

 

                        < "포즈" 를 취하여 주는 손녀 >

 

                       < "가족" 전체 사진 한장 >

 

우리 가족은 이곳 다대포 해수욕장을 자주 방문하는 곳 이라 하겠지만 방문할 때 마다 신선함을 느끼게 하는 장소가 되는데, 낙동강 끝지점에 있는 김해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가 수시로 백사장 위로 낮게 날아가는 모습도 하나의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바다로 돌출하면서 바위를 감쌓고 있는 나무테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落照)가 환상적이지만, 오늘은 다소 흐린 날씨로 인하여 낙조를 볼 수 없어 아쉬움을 가지면서 백사장으로 들어가 천천히 거닐어 보기로 한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다다포 해수욕장과 아파트 군락지" >

 

끝없이 펼쳐지는 백사장에 도착한 손녀는 할머니와 함께 모래성을 만들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데. 이것이 가족의 구성체로 영글어가는 가정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백사장 가운데로 올라가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사람의 조각품이 자리하고 있다. 

 

                      < 끝없이 펼쳐지는 "다대포 해수욕장" >

 

                            < 할머니와 "모래성" 을 만드는 손녀 >

 

                            < 손녀의 놀이를 보고 있는 "큰아들 부부" >

 

옆에 있는 안내문에는 김영원 작품 "그림자의 그림자" 이라고 기술하고 있는데,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면 사람의 반쪽이 되지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완전한 사람이 되므로 정말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 신체가 반이 되는 "조각품" >

                           <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조각품" >

 

                      < 또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조각품" >

 

그 보다 훨씬 상부 모래와 물이 만나는 지점에 금년 여름 "2017 바다 미술제" 에서 출품한 작품 한점이 보이고 있지만, 그곳 까지 갔다 오기에 너무나 먼거리에 있어 카메라의 줌을 당겨 한장의 사진을 남기면서 산책을 끝내기로 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해수욕장을 떠나기로 한다.

 

                              < "2017 바다 미술전" 에서 출품한 조각품 >

 

                        <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출렁다리" >

 

대다포 해수욕장에서 인접하게 있는 다대포 항구에 있는 회 센터로 들어가 회를 먹기로 하는데, 부두가에 도열하고 있는 활어 판매장으로 들어가 잡어를 구입하여 다대포 생선회 먹거리타운 이라는 초장집으로 올라가 소주와 함께 회를 먹어본다.

 

                       < 적막감이 내리고 있는 "다대포 항구" >

 

              < 다대포 항구에 있는 "활어 판매장" >

 

                          < 회 센터에서 먹어보는 "잡어 회" >

 

충분하게 회와 더불어 매운탕 까지 저넉식사를 하고 새롭게 연장 되어진 다대포해수욕장역으로 이동하여 아들 부부 및 손녀와의 이별을 나누고 부산역으로 가기로 하는데, 기차의 예약 시간에서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어 자갈치역에서 내려본다.

그러고 나서 자갈치 시장으로 들어가 현재 너무나 많이 잡혀 가격이 저렴하다는 갈치를 구입하고 나서도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어 광복동으로 들어가 거리를 구경하면서 용두산으로 올라가는 에스카레이터를 타고, 용두공원 까지 올라가 야경도 잠시 구경하는 시간을 가진다.

 

                      < "광복동" 거리를 거닐어 보면서 >

 

                    < 광복동 인접하게 있는 "용두공원" 에 올라보면서 >

 

                            < 용두공원에서 내려보는 "야경" >

 

오래 머물기에는 다소 촉박한 시간으로 급하게 계단을 통하여 내려와, 인접하게 있는 남포역에서 다시 지하쳘을 타고 부산역으로 가서 역사(驛舍) 건물로 올라가 서울로 츨발하는 9시 45분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싣고 대구로 달려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