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기타 지역)

경기도 양평군에 있으며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수지점에 있는 '두물머리' 를 탐방하면서.

용암2000 2018. 8. 17. 06:39

세째날.(수요일 : 8월 1일 오전) 

 

1,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두물머리 탐방.(1부)

오늘 경기도 지역에 있는 관광지를 돌아 보기로 하는데, 춘천 Toll gate로 진입한 승용차는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대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로 다시 진입하여 서울 방향으로 조금 달려가 서종 Toll gate를 벗어난다.

이어 북한강변 따라 하부로 내려가면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양수리(兩水里)를 만나는데, 양수리 중심지에서 조금 더 하부로 내려가면 신양수대교를 만나면서 대교 아래에 조성되어 있는 넓은 공용주차장으로 들어간다.

 

< 양수리의 중심지에 있는 '재래시장" >

 

< '신양수대교' 아래에 있는 공용주차장 >

 

공용주차장으로 들어가 승용차를 세워두고 남한강변 따라 조성되어 있는 물래길로 들어가는데, 물래길 초입에 세미원으로 들어가는 배다리가 놓여 있으면서 관람하는데 입장료를 요구하고 있다.

 

< 물래길 입구에 있는 '두물머리' 입석 >

 

< '두물머리' 물래길 탐방로 조감도 >

 

세미원은 서울 인근에서 최고의 연꽃 단지를 조성하므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드는 곳이지만, 물래길 주변에도 연꽃 단지가 조성되어 구지 입장료를 지불하면서 까지 관람하고 싶은 마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 세미원으로 들어가는 '배다리' >

 

< 강 건너 세미원에서 조성하고 있는 '연꽃' 단지 >

 

< 두물머리 '물래길' 의 초입 >

 

< 물래길 입구에 있는 '마스코트' >

 

< 물래길 주변에서 피고 있는 '연꽃' >

 

물래길 따라 하부로 조금 내러가면 수령 400년이 되면서 수고 26m의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두물머리 가장자리에 도착이 되는데, 이곳 양수리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漢江)의 시작점이라 하겠다.

 

< 두물머리에 있는 수령 400년이 된 '느티나무' >

 

< 느티나무 주변에 있는 '고인돌' >

 

< '고인돌' 의 유래 >

 

북한강은 금강산(金剛山)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흐르면서 강원도 철원군에서 금성천을 합하여 지고. 이후 화천군 화천읍을 지나 남쪽으로 흐르다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남한강은 강원도 삼척시 대덕산(大德山)에서 발원해 영월군에서 평창강을 합하고, 충청북도 단양군을 지나 서쪽으로 흘러 달천(達川)을 합친 후에 충주시를 거쳐 경기도로 들어간다.

이후 섬강과 청미천(淸渼川)을 합치며 북서로 흘러 여주시를 관류하면서 양화천(楊花川)과 복하천(福河川)을 합친 후, 양평군에서는 흑천과 만나면서 서쪽으로 흘러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일반적으로 두물머리는 두 강물이 머리를 맞 대듯이 만나 하나의 강으로 흐르는 곳의 지명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이름으로 합수머리, 두머리, 이수두(二水頭), 양수두(兩水頭) 등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 '북한강과 남한강' 이 합수 되어지는 모습 >

 

< 옛 화가가 그린 '두물머리' 그림 >

 

이곳 양수리 두물머리는 한강에 있어서 제1경이 되는 지역이면서 아침 일찍 물 안개가 피어오르는 명소가 되므로 각종 드라마 또는 영화 및 CF의 촬영 장소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들고 있는 생태관광지이라 하겠다.

느티나무 앞에 포토존이 되는 죽은 나무 등걸 한개가 놓여 있으면서 그 뒤편으로 이곳 양수리를 대표하는 황포돛배 한채가 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우리부부도 한참 기다림을 가진 후 겨우 기념사진을 남겨본다.

 

< '황포돛배' 를 배경으로 >

 

< '기념사진' 한장 만들어 보면서 >

 

더위로 인하여 강변 따라 돌아서 가면 또 다른 소원의 느티나무와 함께 나룻터를 가르키는 입석이 자리하고 있는데, 과거 양수리 나룻터는 강원도 정선과 단양에서 부터 흐르는 물길이 종착지가 되는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중간 정착지가 되므로 매우 번창하였다고 한다.

 

< 연꽃과 함께 하는 '물래길' >

 

< 두물머리 제일 끝지점에 있는 '소원 느티나무' >

 

< '나룻터' 를 나타내는 입석 >

< 나룻터에서 바라보는 '팔당댐' >

 

그 옆으로 4각의 포토존과 더불어 겸재 정선 선생님이 그린 '독백탄(獨栢灘)' 이라는 그림을 동판으로 만들면서 그 내용을 기록한 입석을 함께 하고 있어, 팔당댐이 없었던 시절에는 수송의 수단으로 많은 배들이 드나들었던 나룻터가 되었다고 한다.

 

< 4각으로 만든 '포토존' >

 

< 겸재 '정선' 선생님의 독백탄 그림 >

 

< 확대하여 보는 '독백탄' 그림 >

그러나 1973년 팔당댐의 완공으로 육로가 신설되었고 양수리 일대는 그린벨트로 지정되므로 이에 따라 어로 행위와 선박의 건조가 금지되면서 양수리는 나룻터로서의 기능을 상실되었다고 한다.

 

< 소원 느티나무 아래에서 바라보는 '황포돛배' >

 

소원 느티나무에 간단하게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나서 북한강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 차량을 세워둔 신양수대교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가는 길의 가장자리에는 무성하게 갈대 숲을 형성하고 있어 꽃이 피는 가을철에는 장관이 이루어짐이 자명하게 만든다.

 

< 소원을 비는 '느티나무' 앞에 있는 좌대 >

 

< '갈대 숲' 속으로 이어지는 물래길 >

 

다음 관광가 되는 다산 정약용의 유적지를 방문할려고 다리 아래에 주차하였던 승용차를 몰고, 양수리 중심지로 다시 들어가서 북한강을 가로 질려 만들어져 있는 양수대교를 건너기로 한다.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