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문화와 산행.

춘천시의 대표적 하천 '공지천 유원지' 및 서울에서 거주하는 대학교 동문의 집 방문.

용암2000 2018. 8. 25. 18:08

여섯째 날.(8월 4일 : 토요일) 

 

1. 공지천 유원지 방문.(오전)

전일 밤 명동 닭갈비촌에서 기분 좋게 마신 술로 인하여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하여 적당한 식당을 찾다가 경치가 좋은 곳으로 들어가 간편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로 인접하게 있는 '공지천' 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공지천 유원지 제일 안쪽 동산 위에 자리하고 있는 MBC 춘천 방송국(春川 放送局) 까지 올라가 방송국 전면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시킨다.

방송국 정문 주변에 있는 조각공원을 구경하면서 정문 오른편 언덕 위에 있는 25시 판매점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아침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간편식을 구입한다.

 

< 동산 위에 '춘천문화방송' 을 표시하고 있는 입석 >

 

< '춘천 문화방송국' 건물 >

 

< 문화방송국 주변에 있는 '조각공원' >

 

< 문화방송국 정문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소녀상' >

 

그러고 나서 소양강과 공지천이 내려다 보이는 야외 전망대에 앉아 간편식으로 아침식사 시간을 가지는데, 서울에서는 한강 고수부지가 있다면 이곳 춘천에는 공지천 유원지가 있다.

 

< 전망대 주변에 만들어져 있는 '조각품' >

 

 < 전망대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포토 죤' >

 

공지천은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한 유원지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놀 수 있는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분수대를 비롯해 오리배를 탈 수 있는 보트장 까지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공지천' 유원지 >

 

주위에는 조각공원, 분수대, 보트장, 고수부지, 야외공연장, 전적기념관, 어린이회관, 이디오피아 참전기념비가 있는데, 이곳 참전기념비는 6. 25 동란 때 '카그뉴' 대대가 화천 및 철원지구 전투에서 11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자를 낸 한국 동란의 참전기념비이라고 한다.
공지천은 호수로 연결되어 있어 겨울을 제외한 3계절 동안 중도(中島) 및 의암호(衣巖湖) 주변의 경관을 감상하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저녁에 공지천 유원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의암호' >

 

전망대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내다가 승용차를 몰고 드라이브도 겸하면서 춘천 송암스포츠 타운 방향으로 한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고, 서울에서 거주하는 고향 친구를 만나보기 위하여 남춘천역으로 달려가 경춘선에 다시 몸을 싣는다.

고향 친구와 만남시간 까지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어 서울에 있는 다른 대학교 동문에게 전화를 거니까, 자기집으로 초대하겠다고 하면서 상봉역에서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여 3번째 역이 되는 태릉입구역에 내리면 마중을 나가겠다고 한다. 

 

2. 둥문의 집 방문.(오후)

태릉입구역에서 하차하여 지상으로 올라가니 동문이 승용차로 마중을 나와 있는데, 동문의 집은 역으로 부터 10여 분 이내의 거리에 있지만 더위로 인하여 차를 몰고 나왔다고 하면서 반가운 인사와 함께 집으로 초대가 된다.

태릉입구역 인근에 살고 있는 동문은 서울에서 사업을 하여 많은 부(富)를 축척하여, 금년 봄 새롭게 4층 짜리 집을 신축하여 이사를 하였다고 한다.

집의 입구에 있는 약 100여 평 구청 소유의 땅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지만, 동문의 집에서 독점하면서 개인 정원과 같이 사용하고 있다.

 

< 새롭게 건립한 '동문의 집' 정면 >

 

< 동문의 집 오른편으로 자리하고 있는 구청 소유의 땅 '공원' >

 

동문이 손수 건축한 집은 4층으로 되어진 건축물로 노후에 이동의 편리성을 감안하여 엘리베이트 까지 설치가 되어진 단독주택의 집인데, 본인은 3층과 4층 및 다락방을 사용하고 있으며 1층과 2층은 커피 및 경양식 집으로 월세를 주고 있다.

주중에는 부인이 인근에 있는 사무실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러므로 혼자가 되는 동문의 안내로 집 내부를 구경 함과 동시에 간단하게 음료수 및 과일로써 배를 채우고 2층으로 내려가 경양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 2층 '식당' 의 내부 전경 >

 

식당 주인장의 추천으로 오늘 메뉴가 되는 스페셜 샌드위치를 먹어보기로 하는데, 처음 대면하는 샌드위치가 구운 빵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먹으면 먹을수록 고소한 맛과 더불어 씹는 식감이 독특하면서 빵 속에 알찬 내용물이 들어 있어 푸짐함 량(量)의 샌드위치가 된다.

 

< 샌드위치를 즐기고 있는 '동문' 과 함께 >

 

< 식당 주인장이 추천하고 있는 '샌드위치' >

 

간단하게 식사를 끝낸 후 시원한 그늘 밑으로 이동하기로 하면서 승용차를 이용하여 인접하게 있으면서 불암산 언저리에 있는 한 공원으로 들어가 다양한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헤어짐을 가지도록 하는데, 나는 고향 친구를 만나기 위하여 다시 4호선 지하철을 이용하여 수유역으로 달려간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