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총동창 행사)

계성고등학교 총동창회 '2019년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를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

용암2000 2019. 1. 24. 20:25

2019년 1월 23일. (수요일)

 

금일 오후 6시 30분 부터 계성고등학교 총동창회 '2019년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를 작년과 동일한 장소가 되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하겠다는 회장단 연락으로 주어진 시간 보다 다소 빠르게 행사장을 찾아가기로 한다.

 

 

<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인터불고' 호텔 >

 

행사장이 되는 호텔 본관 컨벤션 홀을 약 400명 정도의 고객이 입실 할 정도의 매우 큰 홀(Hall) 이 되는데, 입구의 접수처에서 방명록 서명과 함께 기수별 명찰을 수령 함과 동시 총동창회에서 준비한 한 보따리 선물이 주어진다.

 

 

< 행사장 입구에 전시하고 있는 '화환' >

 

 

< '방명록' 에 서명하는 동문 >

 

홀 내부에 있는 우리기수 테이블을 찾아가니 벌써 몇 명의 동문이 참석하므로 반가운 인사를 교환하고 약간의 잡담을 나누고 있으니까, 동문들이 속속 도착하여 최종적으로 우리 동문은 총 18명 정도가 참석한다.

 

 

< 무대 전면에 '2019년 행사' 를 알리는 현수막 >

 

 

< 약 400명의 동문이 참석한 '행사장' 전경 >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첫번째로 목사님의 기도로써 행사를 진행하면서 연이어 식순(式順)에 따라 총동창회장, 명예회장 및 현 중학교 교장의 인사 말씀이 이어진다.

 

 

< 기도를 올리는 '목사님' >

 

 

< "국민의례' 를 하고 있는 우리 56회 동문 >

 

셋팅한 테이블 전체를 점유할 정도의 많은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금일 계성고등학교 교장은 외국으로 출장을 가므로 대신하여 중학교 교장 선생님이 학교의 근황을 소개하기로 한다.

 

 

< '동창회장' 의 신년 인사 >

 

 

< 학교의 근황을 설명하는 계성중학교 '교장' >

 

문제는 저의 모교가 몇년 전 자사교(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탈바꿈 하므로 매년 교육부 정책의 변동에 따라 거의 폐교의 위기까지 직면한 절대절명(絶對絶命)의 나락으로 떨어질 운명의 학교가 되어졌다고 한다.

자사고는 교육부에서 한푼의 비용도 지원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금년에도 정원의 70% 정도가 지원하여 100명 정도가 미달하므로 등록금 수입이 떨어져 교사의 봉급에서 부터 학교에서 사용 할 최소한의 경비마져 년간 5-6억원이 부족하다고 한다.

위기 속에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교장은 장담을 하지만, 학교의 재단에서는 모든 것을 모르겠다는 식으로 동창회와 간격을 두면서 대화를 응하지 않고 두문불출(杜門不出)이 된다고 한다.

이 밖에도 다른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학교의 치부만 노출되므로 더 이상 기록하지 않기로 하겠는데, 올해도 말썽 많은 장학회 문제 등을 좀 거론하다가 시간이 너무나 지연되므로 총동창회 임원회의 결정으로 이관하기로 한다.

그러고 전임 56회 이재윤 동창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므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기로 하는데, 이렇게 복잡한 학교 문제의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전임회장이 계속 추진하여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는 회원의 만장일치로 유임으로 결정하기로 한다.

 

 

< 유임 인사를 하는 '이재윤' 동문 >

 

 

< 2018년 '계성인의 상' 을 증정하는 회장 >

 

유임 인사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약 10년 간 성악을 공부하고 최근에 귀국하여 활동하고 있는 후배 성악가(聲樂家) 1명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노래를 불려주기로 하는데, 경쾌한 음악으로 무거웠던 정기총회를 다소 홀가분하게 만들어 준다.

 

 

< 후배 '성악가' 의 노래 >

 

마지막으로 교가의 재창(再唱)과 더불어 총동창회에서 준비한 뷔페식 음식을 먹기로 하는데, 동문 개개인이 풍족한 음식을 담아와 즐거운 식사의 시간을 가지면서 정기총회를 종결하기로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