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기계과 행사.(충청도)

2019년 경북대학교 기계공학과 제1회 정기총회는 대전에 있는 '유성온천지구' 에서 개최.(1)

용암2000 2019. 6. 4. 16:31

2019년 5월 31일에서 6월 1일 까지.(1박2일)

 

1. 첫째날 : 5월 31일.(금요일)

 

1) 정기총회의 개론.

지금까지 경북대학교 기계공학과 제1회 동문 정기총회를 공휴일이 들어가는 매년 2월 말에서 3월 1일로 개최를 하여 왔지만. 작년 정기총회 때 부터 이제는 대부분의 회원이 고령과 더불어 직장의 은퇴에 따라 여가의 시간이 많아 지므로 공휴일과 무관하게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하기로 하였다.

날짜도 다소 추운 겨울철이 되는 3월 첫날 보다 활동하기가 수월하면서 봄의 절정기가 되는 5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와 토요일로 변경을 가져오는데, 더불어 이제는 장거리 운전에 두려움이 발생하므로 가능한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움직이는 대도시 위주로 모임을 하기로 한다.

회장와 총무의 고심 끝에 금년도 행사는 옛날 몇번이나 만남의 장소로 선정하였던 대전광역시 유선온천 지구 내에 있는 '경하온천호텔' 로 하는데, 오후 5시에 만남을 결정하였다는 총무의 연락이 도착된다. 

 

2) 족욕체험장에서 휴식.

우리부부는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서 모임의 장소로 가기 위하여 대구역에서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싣고 대전광역시에서 하차를 하고, 대전에 있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유성온천역에 내려 모임의 장소가 되는 경하온천호텔로 찾아가지만 약 30분 정도의 시간적인 여유가 발생한다.

그래서 유성온천역에서 천천히 걸어 경하온천호텔의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경하온천호텔은 계롱스파텔의 뒤편에 자리하므로 가는 길의 도중에 계룡스파텔 앞에 있는 한방 '족욕체험장(足浴體驗場)' 으로 들어가 한번 체험 시간을 가져 보기로 한다.

 

< 계룡스파텔 앞 '한방족욕' 을 알리는 카페 거리 >

 

< '족욕체험장' 의 이용 수칙 안내문 >

 

이곳 족욕체험장은 대전시민 또는 관광객을 위하여 대전광역시에서 무료의 체험장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체험장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발을 씻는 곳으로 들어가 발을 깨끗하게 씻은 후 족욕체험장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 56도 '온천수' 가 솟아오르는 원수 >

 

< '족욕체험장' 의 전경 >

 

< 신을 벗고 '발을 씻는 곳' >

 

체험장에는 사람의 체질(體質)에 따라 크게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구별하는데, 이곳 한방 족욕체험장에도 사람의 사상 체질에 적합하게 4개의 족욕탕으로 구획하면서 만들어져 있어 본인의 체질에 따라 입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사상 체질' 따라 효험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옆에 있는 콘트롤 박스(Control box)에 4개의 체질에 따른 평균 40도에서 44도 까지 온도의 차이를 기록하여 주고 있고, 체험장에는 이 4개의 체질에 관련되는 안내문이 붙어있어 비록 본인의 체질을 몰라도 안내문을 정독하면서 족탕으로 들어가 발을 담그면 된다.

 

< '사상 체질' 별 온도를 나타내고 있는 콘트롤 박스 >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에 좋고 스트레스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男女老少) 누구에게나 좋은 목욕법이라 하겠는데,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에 족욕을 하면 더욱더 효과를 가지는 목욕법이라 하겠다.

 

< 족욕체험장' 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

 

< '사상 체질' 따라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 >

 

약 20분 정도 족욕을 즐기고 나서 다시 발을 씻는 곳으로 이동하여 발을 씻고 옆에 있는 에어 건(Air Gun)으로 물기를 제거 시키는데, 지금까지 걸으면서 피로(疲勞)로 누적이 되어진 발이 매우 가볍게 만들어준다.

 

3) 저녁식사.

산뜻한 기분으로 경하온천호텔을 찾아가 방으로 올라가니 몇 명의 동문이 먼저 도착하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데, 반가운 인사와 더불어 다소 늦게 도착하는 동문을 위하여 기다림을 가진다.

 

< 계룡스파텔 뒤편에 있는 '경하온천호텔' 전경 >

 

주어진 시간이 훨씬 경과하므로 경하온천호텔과 함께 하는 경성복집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의 시간을 가지는데, 오늘 참석하는 동문은 모두 12명이 되고 여성분이 5명이 동행하므로 총 17명이 된다.

 

< 경하온천호텔 좌측편에 있는 '경성복집' >

 

< 저녁식사를 즐기는 '동문' >

 

< 동행한 '부인' 들의 좌석과 함께 하는 동문 >

 

사전 예약으로 주어진 테이블로 들어가 저녁식사의 시간을 가지면서 식사를 하기 전에 한 동문이 중국 여행에서 구입한 53% 짜리 고량주를 마시기로 하는데, 너무나 높은 도수로 단지 몇 잔을 마셨지만 취기가 발동하여 마시는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

 

< 한 동문이 제공하여 주는 '고랑주' 에 녹아나는 동문 >

 

이어 본격적인 이야기 속에서 즐거운 식사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 후식(後食)으로 먹을 약간의 과일을 구입하면서 방으로 이동하는데, 과일과 더불어 지속적인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유성온천의 첫날 밤은 깊어만 간다. -첫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