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기계과 행사.(충청도)

2019년 경북대학교 기계공학과 제1회 정기총회를 대전에 있는 '유성온천지구' 에서 개최.(3)

용암2000 2019. 6. 5. 08:38
2019년 5월 31일에서 6월 1일 까지.(1박2일)


1. 둘째날 : 6월 1일.(토요일 : 2부)

3) 국립대전현충원 방문.

한밭수목원을 떠난 승용차는 네비게이션을 의존하면서 '국립대전현충원(國立大田顯忠園)' 으로 달려가는데, 현충원 입구에서 부터 많은 차량으로 정체를 꺽으면서 현충원 입구 왼편에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금일 이렇게 많은 차량이 몰려드는 이유는 이번 주의 목요일에 있는 6월 6일 '현충일(顯忠日)' 에 많은 사람이 찾아오기 때문에 미리 방문할려고 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사전 방문을 통하여 당일의 혼잡을 피하기 위함이라 하겠다.

 

< 많은 차량이 움직이고 있는 '현충원' 주차장 >

 

국립대전현충원은 명산 계룡산의 맥(脈)을 이어 받은 이상적인 명당(明堂)으로 알려져 있는데, 약 100만평의 대지 위에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헌신하신 순국선열와 호국영령이 영면(永眠)하여 계시는 보훈의 성지이면서 나라사랑의 교육장이 되어진다고 한다.

특히 이곳의 애국지사 묘역(墓域)은 신분별로 구분하여 묘소(墓所)가 만들어져 있는데, 유가족과 방문객의 참배를 위하여 현충탑, 안장식을 거행하는 현충관, 사진과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보훈 미래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휴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이 곳곳에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보훈의 성지를 중심에 두고 외곽으로 '보훈 둘레길 1004(둘레길의 총 길이 10,04Km)' 가 만들어져 있는데, 참배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둘레길을 걷는 코스를 선택하므로 트레킹을 즐기려는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주차장 가장자리에 있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많은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야 비로서 일행 모두가 도착이 되는데, 일행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주차장 옆에 있는 보훈 매점으로 들어가서 물과 빙과류 등을 구입하여 먹어본다.

 

< 주차장 가장자리에 있는 '현충원' 현황판 >

 

< 현충원 현황판과 함께 하는 '시비' >

 

현충원을 자주 방문하는 대전 장성조 동문(일일 : 가이드로 임명)은 이곳의 둘레길 중 일부분만 걷는 것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앞에서 길을 인도하기 시작하는데, 둘레길은 성지를 중심에 두고 왼편 숲속으로 트레킹 길이 조성하므로 참배객과의 어떠한 간섭도 일어나지 않은 길이다.

 

< '보훈 둘레길 1004' 의 조감도 >

 

트레킹 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지면서 매우 서서히 고도를 상승하므로 크게 무리가 따르지 않은 상태에서 힐링을 즐기면서 한 20분 정도 올라가면 3거리 쉼터를 만나는데, 가이드는 여기에서 부터 다소 급경사의 트레킹 길이 되어진다고 하니 대부분의 동문들은 트레킹을 포기하고 돌아선다.

 

<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둘레길' >

 

< 함께 걷고 있는 '동문' >

 

< 3거리에서 만나는 '습지' 지역 >

 

나머지 몇명은 다시 고도를 상승하게 하는데, 여기에서 부터 트레킹 길은 다소 급경사의 길이 되어지므로 갑자기 고도를 상승할려고 하니 가뿐 호흡과 더불어 땀이 솟아나면서 손수건으로 연신 땀을 훔치게 만든다.

약 10분 정도 고도를 상승하면 트레킹 길 오른편 옆으로 '최규하(崔圭夏)' 전 대통령 묘역이 보인다는 동문의 말에 따라 더 이상 고도를 상승하지 않고 월장 길을 선택하여 최규하 전 대통령 묘역으로 들어가 보는데, 묘역을 둘레석으로 싸여 있으면서 부부 합장의 묘소가 된다.

 

< '최규하' 전 대통령의 묘소 >

 

묘소의 앞에는 좌판과 더불어 분향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오른편에는 부인(홍기여사)과 합장이 되어졌다는 입석이 서 있고 왼편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의 공을 기리는 추모비(追慕碑)가 자리하고 있다.

 

< 묘소의 오른편 '홍기' 여사와 합장을 알리는 입석 >

 

< 묘소의 왼편 최규하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

 

짧은 지식으로 풍수(風水)에 관련하는 묘역을 조사하여 보면, 묘소는 뒤산에서 부터 힘차게 뻗어내리고 있는 산맥의 하단에 위치하므로 명당이 되지만 묘역의 앞이 되는 안산이 조금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다소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묘역의 좌측으로 뻗어내리는 좌청룡과 우측으로 뻗어내리는 우백호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좌청룡(아들)이 되어지는 산맥이 우백호(여자)가 되는 산맥보다 다소 열악하여 아들보다 딸들이 더욱더 긴 수명 또는 명예를 얻는 집안이 되어질 것이다.

 

< 힘차게 뻗어내리는 산맥의 능선에 자리하고 있는 '대통령' 묘역 전경 >

 

최규하 전 대통령 묘역 왼편으로 추후 2명의 대통령이 안장되어질 자리가 만들어져 있지만, 대통령 자녀 중에서 조금이라도 풍수에 관심이 있다면 이곳에서 묘소를 쓰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단지 나의 생각 임)

국가원수묘역이라고 표시하고 있는 안내문의 왼편으로 조금 내려가면 쉼터와 함께 샘물이 솟아나고 있으면서 샘물의 옆에 물의 분석치가 붙어있는데, 모든 항목에서 합격이 되면서 양호하다는 검사 성적표가 되어진다.

 

< '보훈샘터' 를 알리는 현황판과 아래에 붙어있는 검사 성적표 >

 

< '보훈샘터' 와 함께 하는 주차장 >

 

또한 샘터 앞에는 영어로 세계에서 최고의 미네널 물(Best Mineral water)이 된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중간에 아마(Maybe) 이라는 단어가 추가하므로 정말 세계에서 최고의 물이 되는지 의심을 품게 만든다.

 

<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샘터' >

 

< 세계 최고의 물이 된다고 새긴 '영문' >

  

어찌하던 많은 사람들이 물통으로 물을 받고 있는 줄을 형성하고 있는데,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물을 받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중간에서 약간의 물을 떠서 마셔보지만 물 맛을 평가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샘터에서 더 이상의 트레킹 길로 걷는 것을 생략하고 도로 따라 내려가면 길의 좌측에는 많은 사병(士兵) 묘소가 자리하고 있고, 여기에서 오른편 방향으로 들어가면 묘역의 중심지가 되면서 넓은 광장과 함께 아담한 산으로 빙돌아 싸여 있는 중앙에 현충탑(顯忠塔)이 자리하고 있다,

 

< 더 이상 트레킹 길로 걷는 것을 종료하고 바로 내려가는 '도로' >

 

< 도로변에 만들어져 있는 '시비' 와 야생화 >

 

< 도로의 좌측편에 있는 '사병' 의 묘소 >

 

현충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단의 층계 위에 자리하고 있는 현충문(顯忠門)을 통과하면 높이 43m에 폭이 110m가 되는 웅장한 현충탑이 자리하고 있는데, 현충문에서 한참을 걸어가야만 현충탑 앞에 있는 참배공간에 도착이 된다.

 

< 현충탑 전면으로 펼쳐지는 넓은 '광장' >

 

< 일단의 층계 위에 있는 '현총문' >

 

< 현충문을 통과하면 만나는 '현충탑' >

 

< '현충탑' 을 소개하고 있는 안내문 >

 

더위로 인하여 참배공간 까지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충혼탑 우측 앞으로 조성되어 있는 다양한 묘역을 통과하여 원점이 되는 출발지점에 도착이 되는데, 먼저 내려간 동문들이 한참을 기다리게 만들어 다소 미안함이 묻어난다.

 

< 많은 '참배객' 과 함께 하는 묘소 >

 

< '조화와 태극기' 가 함께 하는 묘소 >

 

< 넓은 공간을 유지하면서 조성된 '묘소' >

 

< 묘소 주변으로 피어 있는 '야생화' 및 참배객의 승용차 >

 

4) 점심식사.

다소 늦은 시간이 되므로 신속하게 승용차에 탑승하여 가이드가 가르켜주는 식당을 찾아가는데, 식당의 위치는 계룡산에는 곳곳으로 흘려내리는 계곡 중에서 수통골 계곡 입구에 있는 '다미원' 식당으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약 30분 정도 달려가면 수통골 계곡 입구에 도착이 되지만 주말이 되면서 점심식사의 시간으로 인하여, 차량의 정체가 발생하여 많은 시간이 경과한 후 겨우 식당의 마당에 도착이 된다.

 

< 겨우 도착한 '다미원' 식당 >

 

식당으로 들어가 불고기로 만든 쌈밥 정식을 주문하면서 먹어보기로 하는데, 오늘 오전에 많은 에너지(Energy)를 소모시킴과 동시에 다소 늦은 점심시간으로 '맛바람에 게눈 감추는 듯' 식사의 시간을 가진다.   

다소 빠른 식사를 끝내고 나서 공식적인 정기총회의 막을 내리도록 하는데, 다음에 다시 만남의 날 까지 건강을 보살피자는 인사와 함께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집으로 가는 길에 가까운 곳으로 운전하는 승용차를 선택하여 분승하기로 한다.

대구로 가는 동문은 대전에서 거주하는 가이드 승용차에 분승하여 가이드의 아파트로 가는 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지하철역에 하차 함과 동시에 지하철을 이용하여 대전역으로 달려간다. -둘째날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