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 56회 동문 사업장 방문.

2019년 계성고등학교 제56회 동문 하계 모임은 한 동문이 운영하는 '산동성' 식당에서 개최.

용암2000 2019. 7. 23. 21:26
2019년 7월 21일.(일요일)

 
2017년 부터 계성고등학교 총동창회에서 나의 기수가 되는 이재윤 동문이 회장으로 엮임하므로 총동창회 활성화를 위하여 우리 기수에서 단합대회를 종종 갖자는 의견을 가진다.
그래서 금년 하계(夏季) 모임을 7월 21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주리 최정산 언저리에 있으먄서 한 동문이 운영하는 '산동성(山東省)" 식당에서 개최하겠다는 총무의 연락이 도착된다.

금년 모임은 작년과 차별나게 백봉회 산행을 겸하지 않고 동문회 단독으로 12시 정각 법원 앞에 집결하여 마이크로 버스를 이용하여 산동성 식당으로 바로 가기로 한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마이크로 버스를 이용하지 않은 동문은 개인적으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식당으로 와도 좋겠다는 이야기도 겸하여 진다.

주어진 시간에 출발하는 마이크로 버스는 약 30분 정도 운전하여 산동성 식당으로 달려가는데, 이곳 산동성 식당은 작년 5월에도 한번 모임을 개최한 장소가 되므로 친숙한 장소가 된다.

 
< 작년과 동일한 식당이 되는 '산동성' >

 
성주가 되시는 산동성 주인장 동문이 식당의 입구에서 기다림과 동시에 반가운 인사를 교환하면서 자리가 마련되어져 있는 식당의 별채로 안내가 된다.
별채에는 개인적으로 먼저 도착한 동문들과 친교를 나누면서 금일 모임에 참석한 동문 전체는 평소 보다 다소 저조한 27명이 자리를 빛내어 준다.

 
< 점심식사의 장소가 되는 '별채' >

 
<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자리에 착석한 '동문' >

 
< 좌석의 부족으로 원탁 테이블에 자리한 일부 '동문' >

 
그러고 자리에 착석하자 마자 미리 준비되어진 반주를 겸하면서 건배사(乾杯辭)를 올리고 있으니까 이곳 산동성 식당의 메인(Main) 메뉴가 되는 장어구이가 나오는데, 너무나 부드러운 장어의 맛이 입 속에서 사르륵 녹아내리는 기분을 유발시킨다.

 
< 산동성의 메인 메뉴가 되는 '장어구이' >

 
한참 동안 음주와 더불어 장어구이의 맛에 도취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으니 점심식사가 되는 장어탕이 나오는데, 장어탕도 별미의 맛을 가지고 있어 무한정 먹다 보니 배가 풍선 만큼이나 솟아오르면서 남산 만큼 포만감(飽滿感)을 느끼게 한다.

 
< 이어서 나오는 '장어탕' >

 
< '장어구이와 장어탕' 의 가격표 >

 
풍족한 식사를 끝내고 나서 총무가 간단하게 금일 모임에 대한 취지와 함께 동문회장, 총동창회창, 산동성의 성주, 시내에서 중화요리를 하고 있는 자금성의 성주, 다소 참석율이 저조한 의사 이(李)원장 등이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들 동문은 회비 만원을 비롯하여 거금의 찬조금도 희사(喜捨)하여 많은 박수를 받게 만든다. 

 
< 먼저 인사 말씀을 하고 있는 '동문회장' >

 
< 이어 '총동창회장' 의 격려사 >

 
< 주인장이 되는 '산동성' 성주의 인사 >

 
< 오래만에 참석한 '이원장' 의 건배사 >
 

동문 인사가 끝날 때 마다 건배를 들자고 하여 이젠 술에는 장사가 없는 동문은 먼지 밖으로 나와 울창한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산동성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는데, 식당의 부지는 약 일만평 야산의 언저리에 자리하면서 본채와 함께 별채 및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 울창한 숲과 함께 하고 있는 '본채' >

 
< 옛 건물이 되는 '사랑채' >

 
장어를 키우는 별도의 양어장 건물과 함께 넓은 마당 가장자리 따라 야외 테이블을 만들어져 있으면서 이곳 야외 테이블에서는 깊은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가 있는데, 여름철 연인과 함께 이곳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식사의 시간을 가진다면 정겨운 추억을 남기는 장소가 되어지리라.

 
< 야외 정원에 설치하고 있는 '의자' >

 
< 장어를 키우는 '양어장' >

 
금번에는 작년에 돌아보지 않았던 본채로 들어가 내부를 구경하여 보는데, 본채 건물 외형은 미술관과 같은 모양으로 설계 및 건축이 되어져 있으면서 건물은 다소 높은 고도를 가지면서 울창한 숲속에 자리하므로 아무리 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함을 느끼게 만드는 건축물이다.

 
< 본채로 들어가는 '정문' >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좌우로 작은 홀(Hall)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내부에서 왼편으로 꺽어서 들어가면 카운터와 함께 주방이 자리하고 있고 식당의 벽면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붙어있어 매우 화사함을 느끼게 하는 실내 장식을 가진 내부이다.

 
< 본채 내부에 있는 '주방' >

 
< 본채의 내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 >

 
본채에서 나와 마당을 거닐어 보는데, 넓은 마당에는 의자들이 놓여 있고 야산에서 흘려내리는 물을 이용하면서 자연적으로 돌아가는 물레방아가 설치하고는 있지만 아직 한여름의 중앙에 있지가 않아서 그런지 물레방아를 본연의 기능을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 넓은 마당을 거닐어보는 '동문' >

 
< 회전을 멈추고 있는 '물레방아' >
 

다수의 동문들이 별채에서 나와 마당을 거닐면서 여가의 시간을 가지다가 한 동문이 기념사진이나 찍자는 의견으로 별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을 남겨 보는데, 아직도 그렇게 늙지않고 젊음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년령(年齡) 이라고 자찬(自讚)하여 본다.

 
 < 아직도 젊음을 과시하여 보는 '동문' >


그러고 나서 기다리는 마이크로 버스에 승차하여 산동성을 떠나기로 하는데, 내년에도 변함 없이 이곳 장소에서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상호 안부를 전하는 계기(契機)를 갖자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계 모임을 끝내기로 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