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축제.

DGB대구은행파크 운동장에서 개최하는 '대구FC 對 포항스틸러스' 와 축구대회를 관람하면서.

용암2000 2019. 9. 15. 21:54

2019년 9월 14일. (토요일)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에 자리하고 있는 옛 대구운동장은 2000년도에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으로 새롭게 탄생이 되는데, 다양한 복합스포츠타운에서 3거리 코너 입구에 DGB대구은행파크가 자리하면서 '대구FC' 의 전용 축구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 고성동 3거리 코너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DGB대구은행파크' 전용 축구장 >

 

DGB대구은행파크는 2017년 여름 부터 북합스포츠타운 축구장에 리모델링(Re-modeling)을 통하여 2019년 1월에 완공하였는데, K리그 최초로 DGB대구은행이 명칭 사용권(Naming Rights)을 사들여 붙인 명칭이 'DGB대구은행파크' 이다.

또한 '대구FC(Daugu Football Club :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는 대구광역시에 연고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프로축구단 중에 하나가 되는데, 대한민국에서의 프로축구를 2002년에 역사상 최초로 창단을 하였다.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은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한해가 늦은 2003년에 창단을 하면서 우리나라 스포츠 계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길이 남기면서 대구 시민의 자긍심을 고양하기로 하는데, 창단 이듬해가 되는 2004년 대구스타디움 서편에 주주동산을 건립한다.

주주동산에는 대구FC 창단에 참여한 주주(株主) 48,477명의 이름을 조각하고 있는데, 기념비는 구단의 살아있는 역사와 미래의 영원한 발전을 기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즉 법적으로는 주식회사(株式會社)이면서 다수의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데, 현재 K리그의 1부에 소속이 되면서 조광래 전직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사장을 겸하면서 단장을 맡았고 현재의 구단주는 대구시장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감독은 외국인 '안드레' 가 사령탑을 거닐고 있다.

추석년휴 중에서 마지막(9월 14일) 날이 되는 저녁 7시 부터 DGB대구은행파크에서'대구FC 대 포항스틸러스' 의 축구시합이 벌어지는데, 우연한 기회에 2장의 입장표 티켓을 획득하므로 한번 관람하여 보기로 한다.

 

< 전용 축구장 앞에 있는 '조형물' >

 

지금까지 나는 축구와 야구를 그렇게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제경기(國際競技) 또는 유명한 선수가 등장하는 스포츠에는 가끔씩 TV를 통하여 시청하는 경향이 있는데, 모처럼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관중과 함께 호흡하면서 스트레스(Stress)를 날려 보내기로 한다.

주어진 시간 보다 다소 일찍 축구장으로 찾아가니 많은 관중들이 운집하면서 예매 티켓을 입장권으로 교환하고 있는데, 입구에는 우리부부가 제일 나이가 많은 것 같아서 그런지 암표상이 입장권을 판매하라고 성화를 부린다.

 

< 암표상이 구입을 원하는 나의 '입장권' >

 

경기장 입구의 한편에는 펜(Pen) 싸인회를 개최하므로 기나긴 줄을 형성하면서 싸인을 받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대구FC의 문지기로 유명한 '조현우' 와 함께 사진 촬영의 배경이 되는 포토존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 축구장 입구에서 '펜 싸인회' 를 개최하고 있는 선수 >

 

< 전용 축구장 입구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조현우' 선수와 함께 하는 포토존 >

 

다른 한편에는 금일 조현우가 프로 출전 200회를 기념하는 주화와 같이 만든 핀 버턴(Pin Button)을 제공하고 있어 몇 개를 취하고 나서 운동장으로 입장하는데, 입구에는 조현유의 200회 출전을 기념하는 티셔스 한벌씩을 나누어준다.

티셔스 앞면에는 2013시즌 부터 2019시즌 까지 조현우 선수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날아오는 공을 막기 위하여 점핑(Jumping)하는 모습의 사진이 부착된 옷으로 제작이 되어져 있다.

운동장 내부로 들어가니 벌써 대구FC 서포터스(Supporters)들이 전용 축구장 좌측편을 점유하면서 열띤응원을 하면서 운동장 내부 전체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는데, 이래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경기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경기의 외적인 응원놀이에 흡입하는 매력을 가지는구나. 

 

< 경기를 주관하고 있는 '본부석' 전경 >

 

< 시합 전 조명을 밝히고 있는 '운동장' 전경 >

 

< 운동장 정면에서 바라보는 '전용 축구장' 전경 >

 

 

 < 시합 전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는 '운동장' >

 

겨우 자리를 찾아 들어가니 경기장 주변의 관중들은 대부분 유소년이 주축으로 되어지면서 여성분도 많은 좌석을 점유하고 있는데, 이제는 스포츠가 남(男)과 여(女)가 없이 다 함께 즐기는 운동으로 달려가고 있다.

의자가 놓여 있는 축구장 바닥에는 아연도 강판으로 만들어져 있으면서 이렇게 강판으로 만든 이유는 응원을 주도하는 단장이 발로 강판 두번을 두두리고 나서 한번 손벽을 치도록 유도를 하는데, 그러하므로 바닥과 손벽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로 운동장 분위기를 더욱더 흥분으로 고조시키는 꽹과리 역활을 하게 만든다.    

 

< '대구FC' 펜들이 운집하고 있는 좌석 >

 

이어 주어진 시간에 운동장의 모든 조명을 끄고 스마트폰의 라이트로 켜서 운동장 내부의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선수들을 입장하면서 간단한 행사를 거행하는데, 대구은행파크 운동장의 좌석수가 12.425명이지만 금일은 대구 FC가 창단한 후 7번째로 만석의 자리가 되는 13.300명의 관중이 입장을 하였다고 한다,

 

< '스마트폰' 라이트를 켜고 형사에 호응하는 관중 >

 

< 만석의 관중이 앉아 있는 '전용 축구장' 전경 >

 

그러고 금일을 조현우 선수가 200회 출전을 기념하는 간단한 의식을 치루고 나서 경기를 시작하기로 하는데, 운동장 왼편에는 대구FC의 대단위 응원단이 자리하고 있으며 운동장 오른편에는 포항에서 올라온 소수의 응원단이 운집하면서 열심히 응원을 하지만 숫적인 열세로 응원소리가 허공으로 날려간다.

 

< 축구장 왼편 '대구FC' 응원단 >

 

< 축구장 오른편 '포항스틸러스' 응원단 >

 

대구FC의 선제공격으로 경기가 시작이 되면서 초반 경기 중 미드필드 싸움에서 다소 대구FC가 밀리는 감이 들어가지만 그래도 열심히 운동장을 누비고 있는 선수에게 많은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데, 문제는 내가 이름을 아는 선수는 조현우를 빼고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 경기에 열중하고 있는 '선수' >

 

나의 머리 뒤편에 전광판(電光板)이 붙어있어 많은 경기 내용과 함께 각팀의 선수 이름 및 등번호가 나타나지만, 뒤로 돌아서 보기가 너무나 부적합한 자리가 되므로 멍충이에서 더욱더 멍충이를 만들게 한다. 

 

< 나의 머리 뒤편에 있는 '전광판' >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어린이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청소년은 선수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열띤 응원가를 불려주지만, 우리부부는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중요한 포인트나 한번 찍어보자는 심정으로 아무리 기다려도 기회가 오지를 않는다.

 

< 전반 '조현우'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대구FC 진영 >

 

전반을 영(0) 대 영(0)으로 끝을 내고 10분 간 휴식시간을 가지고 진영이 바뀌어지면서 나의 죄석 앞에 상대방 진영이 되는 포항스틸러스 골키퍼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반대로 이제는 대구FC 공격에 따른 멋진 골을 한번 찍어보겠다는 마음을 가졌지만 너무나 대등한 경기로 결국 무승부로 막을 내린다.

 

< 후반 '포항스틸러스'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포항 진영 >

 

그래서 주체측에서 스코아를 맞추는 관중 또는 제일 먼저 골을 넣은 선수의 이름을 맞추는 관중에게는 많은 이벤트(Event) 상품을 걸었지만, 선물을 주겠다는 약속이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면서 아쉽게 많은 관람객과 함께 어둠이 내리고 있는 운동장을 떠나기로 한다. -끝-

 

< 경기 종료 후 '전용 축구장' 을 떠나면서 찍어보는 경기장 외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