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문화와 산행.

의성군 금성면에 있는 조문국박물관과 함께 하는 '의성민속유물전시관' 을 구경하면서.(2)

용암2000 2021. 8. 16. 17:14

 

2021년 8월 10일.(화요일)

 

의성조문국박물관의 왼편으로 '의성민속유물전시관(義城民俗遺物展示館)' 건물이 함께 하고 있어 조문국박물관을 관람하고 그낭 돌아갈 수 없어 한번 들어가 보기로 하는데, 이곳 민속유물관은 초등학교 폐교 건물을 이용하여 설립한 전시관이다.

 

< 의성조문국박물관 함께 하고 있는 '민속유물전시관' >

 

1층 전시실 입구에는 안내 데스크와 함께 이곳 초등학교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데, 민속유물전시관은 금성초등학교 조문분교가 1931년 4월 21일에 개교하여 졸업생 4.443명을 배출하고 2005년 3월 1일에 폐교가 되어진 곳으로 의성군에서 조문국박물관과 연계(連繫) 하면서 의성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의 삶을 조명하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 '조문분교' 를 나타내고 있는 자료 >

 

1층 전시실 오른편에는 어린이 체험실로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인하여 오픈하지 않고 왼편에 있는 제1전시실로 들어가면 이곳에는 의성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업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 1층 전시실 왼편에 있는 '제1전시실' 전경 >

 

의성의 지형조건은 동쪽 지역에는 산지가 많아 과일 재배에 유리하고 서쪽은 낙동강 연안의 넗은 평야로 쌀농사에 적합한 지역인데, 2000년 대 접어들면서 특수작물에 대하여 브랜드화를 추진하면서 2006년에 기획재정부로 부터 의성마늘의 산업유통 특구로 지정 받어 6쪽 마늘을 명품화하여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마늘로 인정받고 있다.

 

< 의성지역의 '농업' 현황 설명문 >

 

< 농사를 짖고 있는 '농부' >

 

< '의성농업' 의 발전상 >

 

다른 한편으로 전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전시물은 우리들이 어릴 적 1960년 대 사용한 농기구로 비롯하여 생활도구 및 의상 등을 전시하고 있는데, 전시물을 보면 볼수록 옛 향수를 일으키기에 적합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 농가에 사용한 '공업도구' >

 

< 의성지역에 사용한 '생활도구' >

 

< 각 가정에 사용한 '생활용품' > 

 

< 옷감을 만드는 '도구' >

 

2층에 있는 제2전시실로 올라가면 오른편으로는 의성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및 몽골에 대한 교류 현황을 소개하고 있고, 더 내부에는 의성지역의 민속 유물이 되는 가마를 전시하고 있다.

 

< '자매결연' 맺고 있는 나라의 부스 >

 

<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몽골' 지도 >

 

<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체스' >

 

< 의성지역에 사용하는 '가마' >

 

다른 한편으로 의성읍사무소 중심지를 관통하면서 지나가는 남대천과 쌍계천의 합수 지점에 만들어진 '유다리의 유래' 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상호 많은 사람들이 건너는 모형의 디오라마(Diorama)를 만들어 놓고 있다.

 

< '유다리의 유래' 를 나타내고 있는 디오라마 >    

 

왼편에 있는 전시실에는 의성지역에서 전승 및 보존하고 있는 의성의 민속놀이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민속놀이로는 가마싸움, 연날리기, 기와밝기, 줄다리기, 의성씨름 등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 의성지역의 '민속놀이' >

 

특히 전시실 한쪽 코너 전체에 다양한 연(蓮)의 종류를 전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거의 볼 수 없는 다양한 연을 비록하여 외국인들이 날렸던 연도 함께 전시하고 있어 국내인의 솜씨와 외국인의 솜씨 비교가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 의성지역에서 성행한 '씨름' 경기 > 

 

< 세계 각국에 사용한 '연' 의 종류 >

 

< '기증자의 유물' 을 전시하고 있는 부스 >

 

이 밖에도 의성군에서 최초 목화(木花)를 재배한 내용을 비롯하여 기증자의 전시 공간도 함께 활용을 하고 있지만, 다소 빈약한 전시물로 인하여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관람을 끝내고 다음 관광지로 떠나기로 한다. - 2부 끝 -